글/ 위칭(欲淸)
[명혜망 2007년 2월 27일] 어느 날 두 수련생이 그들의 집으로 청했다. 자리에 앉아 아직 몇 마디 나누지도 못했는데 그가 말했다. “당신도 원만을 추구하는 마음이 있습니까?”라고 하면서 자신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는 이 마음을 버리지 못해 장애가 있습니다”라고 하면서 또 원만에 집착하는 것은 진정으로 수련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에 마음을 조용히하고 법공부를 하지 못하며 3가지 일을 잘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한 일이 모두 원만을 추구하기 위해서 한 일이라 이 때문에 원만하지 못할까봐 두려워했다. 그리하여 이 마음을 왜 버리기 어려운지 매우 고뇌하고 있었다.
그의 상태와 원만을 추구하는 그 마음에 대한 태도를 본 뒤 나는 하룻밤 동안 나 자신을 돌이켜 보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나는 이렇게 인식한다. 원만하고 싶어하는 것은 잘못이 없다. 이것은 한 사람의 불성이 나온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1억 대법제자들을 가르쳤는데 모두 원만하려는 마음이 없고 수련하여 올라가려는 사람이 없다면, 이 마음마져 전부 없다면 사부님의 법은 헛되게 전하신 것이 아닌가? 이것이 사부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아니시지 않은가? 사부님께서 우리들에게 법을 전해주신 최종 목적은 무엇인가? 개인수련으로부터 정법수련에 이르기까지, 반박해로부터 삼퇴에 이르기까지 모두 우리가 단련하는 과정이 아니었던가? 이 일체는 우리가 원만을 향해 걸어가는 과정이 아닌가? 만약 한 대법수련자가 무엇때문에 수련해야 하고 누구를 위해 수련하며 수련의 최종목적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그가 반석처럼 견고하게 수련해낼 수 있겠는가?
원만하고 싶어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며 잘못이 있다면 언제나 자신이 원만하지 못할까봐 두려워하는 그 마음이며, 일체를 모두 자신이 원만하지 못할까봐 두려워하는 이 마음에 쏟는 것이다. 만약 이 마음이 아주 강렬하거나 강대한 집착이 형성된다면 일을 해도 기점이 바르지 못하고 마음이 불순할텐데, 그렇다면 사람 표면에 반영된 것은 이지적이지 못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정법의 나쁜 영향을 가져다주고 사악에게 틈을 타게 되는데 이것이야 말고 사부님께서 진정으로 걱정하시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원만하려 하되 집착을 형성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사부님께서 이 방면에 대해 말씀하신 설법도 아주 많다. 일일이 열거하지 않겠다.
나는 다른 한 각도에서 원만을 추구하는 이 마음을 내려놓았고 동시에 집착할까봐 두려워하는 집착도 내려놓을 수 있었다. 사부님께서는 “사람이 거기에 앉아 손발 하나 까딱하지 않고도 다른 사람이 손발을 움직여서도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고”…“이것이 그래 수련하여 도를 얻은 사람이 아니란 말인가? 그래 대각자(大覺者)가 아니란 말인가? 속인과 같다고 말할 수 있는가? 그래 수련하여 깨달은 사람이 아니란 말인가? 각자(覺者)라고 부름이 틀리는가? 고대 인도어로 번역하면 곧‘불(佛)’이다.” 돌이켜 보면 우리가 법을 실증하는 과정에 한 많은 일들을 모두 정념 중에서 한 것이며 발정념 중에서 성취한 것이다. 이는 무엇을 설명하는가? 한 속인이 불법신통이 나올 수 있는가? 다른 공간을 제약할 수 있겠는가? 지금도 당신이 신인지 사람인지 결정할 수 없단 말인가? 대법 중에서 우리들은 그 가장 아름답고 가장 수승한 소원을 일찌기 성취했다! 만약 우리가 진작 얻었지만 깨닫지 못하는 상황에서 도리어 사람마음으로 가서 구하면서 강대한 집착을 형성하고, 집착을 두려워하는 집착으로 변화한다면 그것은 너무나 마땅하지 않다.
동수들이여, 사존께서는 7.20전에 이미 우리들을 가장 높은 위치로 밀어주셨고 우리들에게 일체를 주셨다. 때문에 우리가 해야할 것은 사부님께서 주신 일체를 이용해 법을 실증하고 중생을 구도하는 것이다. 이 과정 중에서 부단히 사람의 관념을 버리고 부단히 자신을 순정(純靜)하고 순정(純正)하게 하며 이 과정에서 자신을 제고하고 원만시켜야 한다. 간단히 말하면 이 일체를 하는 과정은 자신의 세계를 원만하고 중생을 구도하는 과정이다.
이것은 현재 내가 자신의 층차에서 깨달은 것인데 모든 동수들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나는 나의 얕은 깨달음이 이 방면에서 집착을 형성한 동수들에게 도움이 되어 그들이 정법의 길에서 짐을 내려놓고 갈 수 있기를 바란다.
문장위치; http://search.minghui.org/mh/articles/2007/2/17/14903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