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수전
[명혜망] 2007년 신당인 스펙태큘러가 많은 도시를 순회공연하고 있다. 무용극 중 하나인 “돈황의 꿈”을 본 뒤 나는 많은 생각을 했다. 이 무용을 본 뒤 하나의 매우 심오한 문제, 즉 예술의 내원과 의의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이야기는 아주 간단하다. 한 고대 조각가–석공이 부처에 대한 그의 존경심을 나타내려는 소원으로 1천여 점의 불상을 조각하겠다는 서약을 했다. 그는 밤낮으로 아주 열심히 작업에 임했지만 결국 아무리 고민해도 불상의 부동한 자세에 대한 아이디어가 고갈되고 말았다. 그는 어느 날 불상 옆에서 잠이 들었다. 꿈에서 불상들이 갑자기 살아나더니 그에게 각종 어렵고도 우아하며 아름다운 자세를 보여주었다. 석공은 놀라 의아하면서도 진지하게 엎드려 절을 하면서 존경심을 표하는 것은 잊지 않으면서 그저 각 부처들의 얼굴표정과 자세가 끊임없이 변하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얼마 후 부처들은 각기 원래의 자세로 돌아갔고 그는 잠에서 깨어났다. 그는 갑자기 많은 아이디어가 생각나면서 계속 조각을 해나갔다. 이렇게해서 우리는 (간수성) 돈황의 천불동 (千佛洞)이 만들어졌다고 들었다.
그런 종류의 예술적 창작은 경건한 신앙에서 오며, 그것은 육체적 노동과 더욱 중요하게는 정신세계의 부단한 승화가 요구되는 것이다. 그 석공은 가장 아름다운 마음속의 이미지를 재현해 내는 것으로 신불에 대한 그의 신앙심을 나타내려 했다. 그러나 그가 어떻게 경건하던지, 그의 상상 속에 이미지가 직접 떠오르지는 않았고 단지 상상만으로 신들의 이미지를 조각해내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불법은 무변하다! 자연스럽게 “꿈”에서 경건한 석공 앞에 신들의 형상들이 전시되었고, 천라만상의 신불의 형상은 그의 손을 통해 이 세상에 유전되었으며, 돈황의 굴들이 인류문화의 기적을 이루게 한 것이다.
이처럼 아름다운 무용은 관중들에게 고대 예술가들의 신불에 대한 경건한 신앙과 인류에 대한 신의 자비를 보여주는 이외에도, 더욱 중요하게 예술의 내원과 의의를 나타내 주었다.
발표일자: 2007년 1월 29일
원문일자: 2007년 1월 29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중문위치: http://minghui.ca/mh/articles/2007/1/25/147570.html
영문위치: http://www.clearwisdom.net/emh/articles/2007/1/29/821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