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물방울(水滴)
[명혜망 2007년 1월12일] 며칠 전 오전에 은행에 일하러 갔다. 집에서 은행까지는 걸어서 약 15분이 걸리며 차로는 많아야 5분 정도이다. 나는 걸어가면서 발정념을 했다. 일을 끝내고 집에 가는 길에, 길목에 들어서면서 소산적(지붕이 있는 소형 모터차)을 잡아타고 집으로 가려고 했다. 그래서 나는 손가락 하나를 폈는데(곧 1위안의 뜻을 나타냄), 1위안의 차비는 이 기사들이 끌 수도 끌지 않을 수도 있는 요금이었다. 대략 1~2분 지나 일륜차가 내 앞에 멈춰섰다. 나는 즉시 탄 후에 그에게 1위안을 줬다.
기사는 “나는 멀리서 당신이 손가락 하나를 펴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라고 했다. 나는 “기사분들이 멈춰 값을 묻는 것을 피하게 하기 위해서였어요.”라고 말했다. 인사로 몇 마디 한 후에 나는 바로 진상을 말하기 시작했다. 그는 “파룬궁이 어떻게 좋다고 말하지 마세요. 좋다고 말만 하면 저는 화가 납니다. 어제 한 남자분을 태웠는데, 탄 후에 파룬궁이 어떻게 좋으며 어떻게 박해받고 있다고 말했어요. 저도 그가 말하는 것이 도리가 있다고 느꼈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가 타고 내릴 때까지의 거리는 한 사람당 2위안인데, 그가 내릴 때 제게 1위안 5지아오(역자 주 : 화폐단위)만 주고 갔어요. 5지아오를 적게 준거죠.”라고 말했다. 나는 “아마 그의 주머니에 그만큼만 있었나 보죠.”라고 했다. 그는 “만약 그렇다면 차를 타기 전에 나에게 1위안 5지아오 밖에 없는데 되겠는가 라고 나와 한번 상의를 했어야 해요. 그러면 저도 생각해볼 수 있죠. 하지만 그는 한 마디도 없이 차에서 내리면서 저에게 1위안 5지아오만 주고 갔어요. 차비도 제대로 주지 않으면서, 파룬궁을 연마하면 좋은 사람이 된다고 말하죠. 정말 형편없지 않나요.”라고 말했다.
나는 “이렇게 합시다. 모자란 만큼 제가 드리겠습니다.”라고 하며 그에게 1위안을 또 주었다. 그는 “당신이 잘못한 게 아닌데 왜 대신 줍니까?”라고 하여 나는 “저 역시 파룬궁을 배우는 사람이며 우리는 하나의 정체(整體)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한 것은 생각이 짧았던 것인데, 기왕 제가 알게 되었으니 제가 좋게 만들어야죠. 대법에 먹칠을 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했다. 기사는 약간 멋쩍어 하며 “같은 파룬궁을 배우는 사람인데, 하는 행동은 같지 않네요……”라고 했다.
이 글을 쓰는 것은 결코 수련생을 지적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며 단지 동수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이다. 속인사회는 모두 이익이 일체의 것보다 높다. 이 5지아오를 경시하면 안 된다. 그것은 한 사람이 구도되게도 할 수 있고 또 동시에 한 사람을 훼멸되게도 할 수 있다.
사존의 말씀을 명심하자.
‘큰 뜻을 품고서도 사소한 일에 소홀히 하지 않노라.'(《정진요지》 중)
‘매 한 걸음, 매 한 가지 일, 대법제자의 언행을 포함하여 사회 중의 여러 면의 표현을 모두 바르게 해야 한다.’ (《2004년 부활절 뉴욕 법회에서의 설법》 중)
내용 중에 부당한 곳이 있으면 동수들이 자비롭게 시정해주기 바랍니다.
문장완성 : 2007년 1월11일
문장수정 : 2007년 1월12일
문장갱신 : 2007년 1월12일 오전 12시 22분 55초
원문위치 : http://www.minghui.ca/mh/articles/2007/1/12/14668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