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 2006년 12월 20일】2002년 나는 납치되어 간수소로 이송되었다. 마귀굴에 도착하여 신속하게 씬씽(心性)상의 누락을 찾아보는 것을 제외하고 나는 곧 연공, 법암송, 발정념을 했지만 그래도 가장 많이 한 것은 바로 대법제자의 노래를 불러 노래로 진상을 알린 것이다. 나는 《고괴가(古怪歌)》로 사람들에게 천안문 분신사건의 진상을 알렸고 《위안장을 추모함(悼袁江)》을 불러 사람들에게 공산악당의 잔혹한 만행을 알렸으며 《옥중에 있는 엄마에게 드리는 편지(给狱中妈妈的一封信)》를 불러 대법수련자의 견정한 신념을 알렸고 《신선도(神仙渡)》를 불러 사람들에게 대법수련자가 법속에서 크게 자재함을 노래했다. 수감자들은 조용히 들었고 경찰도 별 말이 없었다.
같은 감옥에 있던 유일한 수련생이 나에게 다른 여자 감방에 3명의 대법제자가 끌려와 있다고 알려주었다. 나는 ‘다른 감방에 있는 동수들에게도 대법제자의 가곡을 들려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동수도 같은 생각이었다. 셋 째날 감옥 경찰이 옥문을 열고 나더러 나오라고 했고 나를 다른 여자 감방으로 데려갔다. 경찰은 나를 원래 이 감방에 있었던 다른 2명의 동수와 교체했다.
감방 문이 닫히자마자 몇 사람이 내 주위로 몰려와 분분히 물었다. “당신도 파룬궁 노래를 부를 줄 알아?” 나는 마음속으로 기뻐서 “물론이지요!” 그녀들은 기뻐서 환호하면서 “너무 잘 됐다! 빨리 우리에게 좀 들려줘!”라고 했다. 나는 곧장 그녀들에게 《득도(得度)》 한 곡을 들려주었다. 그녀들의 감동이 끊이지 않았고 나는 한곡 한곡씩 모두 20여 곡을 연달아 불렀다. 그녀들은 “당신은 목소리가 정말 좋군. 파룬궁 노래는 참 좋은 것 같아.” 그녀들은 또 “우리도 일찍부터 파룬궁 노래를 알고 있었어. ‘파룬궁(이곳에서 대법제자를 부르는 호칭)’이 하나 오기만 하면 우리는 가장 먼저 파룬궁 노래를 할 수 있는지 물어봐. 나중에 《득도(得度)》 한 곡밖에 모르는 파룬궁이 왔는데 부르는 것도 정확하지 않았어. 하지만 그녀는 밖에 있는 많은 동수들은 대법노래를 잘 부르고 아주 잘하는 사람도 많다고 하더군. 그래서 우리는 줄곧 대법노래를 잘 부를 줄 아는 ‘파룬궁’이 하나 들어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었어. 당신처럼 노래를 잘하는 파룬궁이 들어와서 정말 좋아.”
이렇게 해서 나는 매일 노래를 부르고 그녀들에게 노래를 가르쳐주었다. 한 구절씩 가르쳐주면 전체가 함께 따라 불렀다. 몇 가지 짧은 곡은 그녀들도 아주 빨리 배울 수 있었다. 이 감방의 방장은 원래 공사(公司) 부사장을 지내다가 경제사범으로 몰려 이곳에 감금된 사람이었다. 그녀가 음악을 좀 알았다. 이날 그녀가 노트를 가져와서는 내게 말했다. “당신들 파룬궁은 한 감방에 오래 머물지 않으니 악보를 좀 적어줘. 당신이 가고나면 내가 악보를 보면서 따라 배워야겠어. 또 다른 감옥에 가져가 다른 사람들도 가르쳐주고.” 나는 비교적 긴 몇 곡의 악보를 기억나는 대로 적어주었다. 이때부터 그녀는 아침부터 밤까지 끊임없이 노래를 연습했다.
마침 여름이라 저녁을 먹은 후에 모두들 바람 마당(역주: 바람이 통하는 작업장을 지칭)에 둘러앉아 수공(手工)을 했다. 방장의 제의 하에 모두들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를 불렀다. 내가 선창을 하면 전체 십여 명이 소리 높여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를 불렀는데 노랫소리가 간수소 상공에 메아리쳤다. 반대편 감방에 있던 수감자들도 모두 철창사이로 이쪽을 바라보았다. 우리는 한 차례 한 차례씩 줄곧 9번이나 이 노래를 불렀다.
이때 노동호(勞動號 : 형기가 거의 다 차서 석방을 준비하는 수감자를 말함)가 감방 천장에 와서는 아래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나도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를 배웠으니 한번 들어봐.” 그러면서 곧장 똑똑한 발음으로 부드럽게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노래를 끝낸 후 “어때, 그런대로 괜찮은가?” 우리는 일제히 박수를 치면서 “아주 좋아요!”라고 말했다.
어떤 때는 수감자들이 나더러 또 불러달라고 간청하곤 하는데 그녀들은 조용히 앉아 노래를 듣곤 했다. 그럴 때면 마치 봄바람에 수면이 찰랑이듯이, 가랑비가 옷깃을 적시듯이 너무나도 편안하고 아늑했다. 또 마치 간수소 상공에 우레가 터지는 것처럼 사악을 당황하게 했다.
내가 매번 《옥중에 있는 엄마에게 드리는 편지(给狱中妈妈的一封信)》를 부를 때면 감방 안에 있던 젊은 엄마들이 모두 울음을 터뜨렸다. 그녀들 중에 한 젊은 기독교신자가 있었는데 원래 말이 별로 없는 편이었다. 그녀는 늘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눈물을 흘리곤 했는데 울어서 눈이 퉁퉁 부을 정도였다. 그렇다! 엄마의 마음이란 누구나 마찬가지가 아니겠는가! 어느 자식인들 감옥에 갇힌 엄마를 간절히 생각하지 않을 수 있고, 어느 엄마가 홀로 남은 어린 자식을 걱정하지 않을 수 있으랴! 비슷한 처지인지라 싶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것이다. 더욱이 대법제자들이 신앙 때문에 박해를 받음에도 여전히 고상한 품격을 잃지 않는 것에 그녀는 나름대로 탄복하고 있었다.
방장은 또 나에게 사부님의 경문을 요구했고 나는 조용히 《진수(眞修)》와 《깨달음(悟)》을 그녀들에게 적어주었다. 내가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전부 가르쳐주고 기억할 수 있는 가사를 전부 적어주자 열흘 째 되는 날 나는 그곳을 떠났다. 작별할 때 그녀들은 나를 에워싸고 모두들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나는 어떤 때 그녀들을 범인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그들 중 몇 명은 힘 있는 자들에게 모함을 받아 억울하게 감옥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나중에 나는 또 몇몇 간수소를 전전했지만 줄곧 대법 노래를 불렀으며 나중에 노교소로 오게 되었다. 나는 사악에 의해 중요인물로 지명수배 된 상태였기 때문에 노동교양 3년 처분을 받았다. 노교소로 보내지는 도중 사부님께서는 내게 중병(重病) 상태를 연화해주셨기에 처음에 노교소에서 수용을 거부했지만 나중에는 결국 대신 관리하기로 했다.
마귀굴에 들어가자마자 나는 포협(包夾, 역주: 감시자)에게 말했다. “나는 이곳에 들어오고 싶지 않다. 이곳은 수련하기에 좋은 장소가 아니다. 하지만 기왕에 마귀 소굴에 들어왔으니 나는 폭탄이 되어 마귀 소굴을 폭발시켜 버릴 것이다.” 이에 나는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 법을 외우고 발정념을 했다. 며칠 후 나는 텔레비전이 있는 방으로 배치되었는데 이곳은 전 대대에서 집중적으로 훈화하는 곳이다. 아주 큰 방에 나와 두 명의 포협만 있었다. 매일 포협과 설전을 치르고 나면 나는 습관적으로 대법가곡을 불렀다.
“돌아가는 길이 너무 멀다고 묻지 마세요, 구도의 법선이 막 돛을 올리고 있어요. 조사정법의 서약을 실현하고 천만년 떠나 있던 집으로 돌아갑시다.
밤이 얼마나 긴지 묻지 마세요, 칠흑 같은 어둠도 여명의 서광을 막을 순 없답니다. 중생들이 미혹에서 깨어나면 천지는 이미 낭랑하고 햇빛이 찬란합니다.
봄이 얼마나 먼지 묻지 마세요….”
오랫동안 이곳에 감금되어 온 동수들은 마치 길을 잃은 어린 양처럼 미혹되어 사부님께서 더 이상 자신을 관할하지 않으실까 봐 의심했다. 게다가 전화(轉化)를 거부한 확고한 그런 대법제자들은 모두 따로 격리되어 있었다. 나는 그녀들에게 대법을 실증하는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었고, 동수들에게 그녀들은 외롭지 않으며 전 세계 대법제자들이 모두 우리를 구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나는 또 그녀들에게 설사 잘못을 했을지라도 사부님께서는 여전히 눈물을 흘리시면서 제자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사부님께서는 지금껏 제자들을 징벌하신 적이 없고 오로지 사악이 황당하게도 대법제자를 고험한다는 구실로 대법도(大法徒)들을 박해하고 있을 뿐임을 알려주고 싶었다.
나는 텔레비전이 있는 감방의 모든 문과 창문을 열고 목소리를 가다듬고 대법가곡을 한 곡씩 불렀다. 나는 이 건물 다른 쪽 끝에 한 견정한 대법제자가 감금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이미 단식을 한지 1년이 넘었는데 장기간 음식물 주입용 관을 꽂고 빼지 않아 잠도 사인상(死人床)에서 자야 했다. 나는 내 노래가 그녀가 있는 곳까지 들려 대법제자는 하나의 정체(整體)이며 사악이 날뛰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려주고 싶었다.
내 노랫소리가 창밖으로 전해지자 위층과 아래층에 있던 예전 동수들도 모두 들을 수 있었고 악경들도 들을 수 있었다. 전 건물에서 모두들 내 노래를 조용히 듣고 있었다. 마치 단단한 얼음이 녹아내리듯이. 우연히 경찰이 문 입구를 지나가다가 말했다. “당신은 목소리가 참 좋군.” 다른 격리된 감방에 있던 포협들도 떠들썩해졌다. 이렇게 점차적으로 전 대대의 관리가 느슨해졌고 마지막에는 전 대대(大隊)가 각성하여 매우 많은 사람들이 엄정성명을 발표하고 새로 수련을 시작했다. 사악은 일시에 당황했고 마치 큰 적을 대하듯이 했다. 소장은 전 대대에 작업을 중단시키고 세뇌를 강화했다. 나는 집에 돌아온 후 머지않아 이 대대가 해체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기간에 나를 감시하던 두 명의 포협도 모두 청성(淸醒)해졌고 함께 교류하여 많은 일을 분담해서 했다. 어떤 포협은 직접 새로 체포되어 들어온 수련생에게 “전화(轉化)하지 마세요, 전화는 잘못입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소수 사오(邪悟)한 사람을 제외하고 전체 대대의 사람마음이 하나로 응집되어 전체적으로 하루 종일 발정념을 하고 작업을 거부했다. 악경들은 곤혹스러웠고 난감해졌으며 우리 대대의 대장은 늘 소장에게 야단을 맞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과거와 달라 악경들도 주동자를 찾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아무도 주도하지 않았고 매 사람이 다 주동자였기 때문이다.
처음 몇 달 나는 매일 돌아가면서 사오자들의 공격을 받았다. 악경은 다양한 신분과 각기 다른 등급의 사오자들을 데려왔는데 그중에는 남자감옥에서 온 사람도 있었고 감옥 바깥에서 집행 받는 자도 있었다. 그들은 진을 치며 5,6명이 함께 왔다. 나는 그들과 담화를 하거나 설전을 벌였는데 사악은 매번 패하여 물러났다. 나는 또 대법 노래를 불렀다. 나는 일찍이 그녀들에게 “나는 당신들을 미워하지 않고 당신들은 나의 적이 아니다. 당신들은 나의 예전 공우(功友)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녀들은 이 말에 매우 감동했다.
한 번은 외부에 배치된 사오(邪悟)자가 왔는데 원래 루쉰(鲁迅) 문학연구원의 연구생으로 석 사 출신이었다. 노교소에서 그녀를 데려와 열흘 동안 나와 다른 한 수련생을 전화(轉化)하게 했다. 그녀는 언변이 아주 좋았고 총명했으며 지식도 해박했다. 사부님께서는 나에게 지혜를 열어주셨고 나는 그녀와 숱한 대화를 나눴다. 그녀는 뜻밖에도 내가 자신과 함께 비슷한 수준에서 문학을 담론하자 매우 감탄했다! 계속해서 우리는 사오(邪悟) 문제에 대해 언급했고 나는 사오의 이론을 한 껍질씩 벗겨버렸다. 그녀도 더 이상은 할 말이 없었다. 이날 나는 그녀에게 대법가곡을 들어본 적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그녀는 들어본 적이 없으니 나더러 한번 불러보라고 했다. 나는 그녀에게 《묻지 마세요(不要问)》, 《탁세청련(浊世清莲 혼탁한 세상의 깨끗한 연꽃)》, 《동사행(同师行)》 등을 작은 목소리로 들려주었다. 이번에 나는 단지 그녀 한사람에게 들려준 것에 불과했지만 길을 잘못 걸은 동수에 대한 자비와 선념, 기대와 관용이 가곡 속에 녹아들어가 있었으며 그녀가 하루 빨리 대법 속으로 되돌아오기를 기대했다.
그녀는 침상에 누워 가만히 눈을 감고 조용히 노래를 듣고 있었으며 완전히 대법의 자비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노래를 다 들은 후에 침상에서 일어나 내게 말했다. 자신은 내일 가야하며 대장에게는 나의 몸 상태가 너무 나빠서 전화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알리겠다고 했다. 이 며칠 동안 그녀에 대한 진동이 아주 컸던 것 같다. 그녀는 원래 노교소에서 전화에 사용하는 비장의 ‘카드’였다.
이렇게 마귀굴에서 몇 차례 전전할 때마다 나의 환경은 상대적으로 다른 동수들에 비해 느슨한 편이었다. 당시에 나는 단지 내가 매일 발정념을 견지하고 극단적으로 하지 않은 결과라고만 알았다. 나중에 사부님께서 천국악단에 관해 말씀하신 설법을 본 후에야 나는 비로소 대법음악이 다른 공간에서 그렇게도 큰 위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악경들이 내 앞에서는 모두 보통사람처럼 얌전하게 표현한 것이나 복도를 지나다 대장과 만나면 내가 먼저 지나가기를 기다린 후에야 지나갔고, 어떤 때는 내가 감방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는 급히 옆문으로 들어갔다가 내가 지나간 후에야 다시 걸어가곤 했던 것을 나는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다. 몇몇 ‘조교’들이 나에게 “당신은 다른 사람과는 달라요.”라고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렇다 나는 늘 웃으면서 매 사람을 대했는데 여기에는 ‘조교’와 악경을 포함한다. 그러면서도 내게는 대법의 위엄이 체현되어 나왔다. 한 악경은 내게 “당신은 내가 마음에 들지 않나요, 늘 나를 똑바로 보지 않네요.”라고 말했다. 나는 “그렇지 않아요, 단지 당신 스스로 부끄럽게 여길 뿐이에요.”라고 대답했다.
이는 이미 몇 년 전에 있었던 일이다. 평상시에는 별로 생각나지 않았지만 동수의 문장(역주 : 《대법제자음악가곡 제작 건의》라는 문장으로 천국악단의 위력에 관한 사부님의 경문을 인용하면서 대법제자들의 음악을 CD로 만들어 진상에 활용하자는 제안을 담고 있다.)을 보고 마음에 감동이 있어 이 시기에 겪었던 나의 경험을 써낸 것이다. 또한 이것은 사부님께 바치는 나의 과제이기도 하다. 다 쓰고 나서야 비로소 진즉에 이 과제를 써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이것은 단지 한 면에 불과하고 잘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 만약 법에 부합하지 않는 곳이 있다면 동수들이 자비롭게 지적해주기 바란다.
문장발표 : 2006년 12월 20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원문위치 : http://minghui.org/mh/articles/2006/12/20/14503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