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연변 대법제자
【명혜망 2006년 11월 26일】 금년 봄, 나는 한 동수와 함께 외지에 가서 자료를 만들고 돌아오는 길에 폐품을 수집하는 한 여자를 만났다. 나는 그녀에게 진상을 알리고 3퇴하라고 권고했다. 그녀는 단원이었는데 우리에게 이름을 알려주고 탈퇴했다. 그러나 그녀는 우리 옆에 서서 가지 않았다. 그리고는 우리더러 무엇을 하느냐고 연달아 물었다. 나는 갑자기 깨달았다. 이것은 사부님께서 그녀의 입을 통해 마땅히 말해야 할 것을 똑똑히 이야기하지 못했음을 점오(點悟)해주신 것이었다. 나는 즉시 그녀에게 알려주었다. “우리는 眞善忍을 수련하는 사람들이며 전 세계 80여개 국가에 모두 파룬궁을 수련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중공만이 수련하지 못하게 하며 파룬궁 수련생들을 박해하기에 신이 중공을 멸하려 합니다.” 그녀는 이 말을 듣고는 즉시 몸을 돌려 가버렸는데 매우 돌발적이었다.
또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두 명의 동수들과 교류하게 되었는데 화제는 자연히 3퇴 권고였다. 이 문제에 대해 나는 당당하고 조리 있게 말했다. 그러자 한 수련생이 말했다. “언니, 내가 언니에게 의견을 제기하겠어요. 그저께 언니가 여기서 탈당을 권고한 그 후베이(湖北) 사람은 언니가 간 후 나에게 와서 언니가 말한 것이 무슨 뜻이냐고 물어보았어요. 알고 보니 그 사람은 똑똑히 알아듣지 못했더군요. 내가 건의하는데 언니는 지금부터 마음을 조용히 하고 법공부를 많이 한 후 다시 나와서 진상했으면 해요. 수량을 추구하지 말고….”
그녀는 말을 마치고 내 어깨를 다독거렸다. 사실 내 마음은 좀 불쾌했다. 그러나 막 법공부를 했었기에 마음속으로 나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니 참아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안을 향해 원인을 찾지는 않았다. 표면적으로 허허 웃으면서 좀 앉아 있다가 가버렸다. 사실 이 행동은 내가 화를 내지 않았다는 것을 그녀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을 뿐, 자신을 속이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집으로 돌아온 후, 동수의 말과 행동이 내 눈앞에서 어른거리면서 사람의 마음이 올라왔다. 나는 그녀의 말이 부드럽지 못하다고 여겨졌다. 조금 지나도 여전히 앉아 있을 수 없어 책을 들고 펼쳐 보았다. 그런데 책을 펴자마자 눈앞에 다음 문장이 보였다.
‘수련은 바로 자신을 수련하는 것이다. 어떠한 상태가 나타나든지 막론하고 모두 자신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내가 여러분에게 알려주겠다. 한 속인으로 말한다면 문제에 부딪혔을 때 능히 자신을 생각할 수 있다면 이 사람은 속인의 성자(聖者)로 될 것이다. 대법제자가 어떠한 일을 할 때 어려움이 있어 고려할 필요가 있을 때면 모두 자신이 이 방면에서부터 찾아야 하며 대법제자와 정법이 필요로 하는 환경 상태에 순응해야 한다.’ (《미국수도법회설법》)
사부님의 법리는 직접 내 마음을 가리키셨다. 사부님께서는 다른 사람의 입을 빌려 내가 자신을 찾지 않고 수량만 추구하며 질에는 주의하지 않고 일을 하려는 마음이 나타났음을 점화해 주셨다. 또 여러 사람들이 모두 내가 진상을 잘 한다고 치켜세우면서 나를 찾았고 협조인도 나를 찾아 경험을 소개하라고 하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환희심과 과시심이 나타났다. 책을 볼 때는 마음이 법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한 눈에 열 줄씩 대강 읽으면서 마음을 조용히 할 수 없었다. 이것이 바로 법리와 틀어진 것이 아닌가? 그런데도 여전히 수련생이 한 말이 상화(祥和)롭지 못하다고 원망했던 것이다.
우리는 법을 위해 온 생명들이다. 하지만 생생세세의 전생(轉生)과 천신만고를 겪고 인간 세상에 오면서 후천적인 관념에 의해 층층이 포장되었고 오염된 자아의식이 몹시 강하다. 내가 중학생 때 마침 ‘대명대방(大鳴大放)’ 때였다. 우리 반의 한 남학생이 마음속 말을 하며 악당에 대해 의견을 제기했는데 얼마 되지 않아 학교에서 쫓겨났다. 다른 한 동창도 중점학교(역주: 명문 고교)에 합격했으나 의견을 잘 제기하여 중국과 소련 관계에 영향을 준다면서 학교에서 쫓겨났다. 나의 자아 보호 의식 역시 그 때부터 생겨났다. 나는 수련하는 사람이다. 사부님께서는 “사람의 전반 수련과정은 바로 끊임없이 사람의 집착심을 제거하는 과정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최근 반 년 동안 사부님께서는 연달아 여섯 편의 신경문을 발표하시어 우리에게 법리상에서 제고하고 사람의 마음을 없애며 자신을 잘 수련하여 중생을 구도하라고 알려주셨다.
이 일을 통하여 나는 법공부와 안을 향해 찾음의 중요성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 나는 마음이 거칠어 어떤 때는 다른 동수들이 사소한 문제를 지적해주면 종래로 안으로 찾지 않았으며 깨닫지도 않고 도리어 밖을 향해 찾곤 했다. 이런 상태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자신이 멈춰 서서 정진하지 못하게 되어도 인식하지 못할 것이다. 때문에 법공부를 많이 하고 안을 향해 많이 찾는 것이 제고와 자신을 잘 수련하는 관건이다. 여기에서 나에게 의견을 제기하고 지적해 준 동수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문장발표 : 2006년 11월 26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원문위치 :http://www.minghui.ca/mh/articles/2006/11/26/143296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