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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을 향해 찾음’에 대한 나의 새로운 인식

글/대륙대법제자 순진(純眞)

【명혜망 2006년 11월 23일】얼마 전 직장에서 어떤 임무에 참가한 전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했는데 유독 나에게만 주지 않았다. 당시 나는 아무런 느낌도 없었고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다. 이번 관(關)은 분명 나를 행해 온 것임을 알고 있었기에 마음속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왜냐하면 나는 재물에 대한 집착이 아주 적어졌기에 만약 돈과 재물에 대한 내 마음을 고험하려고 온 것이라면 그리 큰 작용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때 어떤 사람이 내 귀에 대고 끊임없이 불평을 제기했고 보다 맹렬하게 불어넣자 나도 내심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움직였다. 나는 즉시 이것은 나의 재물에 대한 마음을 향해 온 것이 아니라 나의 불평하는 마음을 행해 온 것임을 알게 되었다.

이 일을 통해 나는 한 가지를 분명히 알게 되었다. 바로 내가 집착하지 않는 일에 직면할 때면 냉정하고 그 속에 빠져들지 않으며 방관자의 심태가 된다는 것이다. 나는 갑자기 명백해졌다. 나는 왜 자신이 집착하는 일에 대해서는 지금처럼 이렇게 청성(淸醒)하고 이렇게 명백하며 이렇게 ‘속지 않고’ 이렇게 초연한 방관자처럼 대할 수 없을까? 그 관(關) 역시 마찬가지 가상(假相)이 아닌가? 모두 마찬가지로 어떤 마음을 행해서 온 것이 아닌가? 왜 그때는 곧 냉정해지지 못하고 그곳에 빠져들거나 심지어 스스로 헤어나지 못하는가? 매번 그 속에 빠져든 후, 심지어 낭패한 지경에 이른 후에야 비로소 ‘아, 나는 연공인이 아닌가. 이것은 나더러 안을 향해 찾고 씬씽을 제고하라는 관(關)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 이때에야 비로소 이 ‘함정’에서 벗어날 생각을 하며 이때에야 비로소 서서히 필사적으로 벗어나려고 한다. 이 얼마나 많은 굽은 길을 걸어간 것인가!

이번에 왜 나는 이토록 청성할 수 있었을까? 바로 집착하지 않을 때 내 눈이 가상(假相)에 가려지지 않았고 내가 일의 바깥에 서서 이 일을 관망했기 때문에 곧 일목요연(一目瞭然)할 수 있었으며 마음이 미혹되지 않았던 것이다. 만약 모든 관과 고험이 올 때 내가 늘 우선 자신을 일의 바깥에 놓고 냉정하게 이번에 도래한 고험을 대한다면 집착심에 따라 함부로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그 후 이번 일에서 자신의 어떤 마음이 움직였는가를 보고 그 마음을 제거할 때 이렇게 집착심을 제거한다면 매우 빠르고, 한 단락 굽은 길을 걸을 필요가 없으며, 곤경에 빠진 후에 후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마음을 닦는다면 그리 고생스럽지 않을 것이며 또한 신속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깨달은 것은 다음과 같다. 즉 씬씽을 고험하는 매 차례 돌발사건이 발생할 때 청성해야 한다! 우선 조급하게 파고들지 말아야 하며 조급하게 ‘속아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먼저 냉정한 눈으로 일의 바깥에 서서 똑똑히 보고, 먼저 자신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였고 무엇이 움직였는지 보았다면 그것이 바로 닦아 없앨 것으로 그것은 바로 ‘이 마음’을 위해 온 고험이다. 이때 아무리 견디기 어려울지라도 강인한 의지로 그것을 극복하고 싸워 이긴다면 그것은 발견되는 즉시 소멸될 수 있다. 절대로 그것이 제멋대로 하도록 방임하거나 혹은 그것이 강대해지거나 불필요하게 커지도록 늦춰서는 안 된다.

우리의 수련은 바로 좋지 않은 마음을 닦아버리는 것인데 우리는 왜 가장 빠른 속도로 그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제거하지 않는가? 왜 안으로 소모해야 하는가? 사부님의 매 제자는 모두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사람의 전반 수련과정은 바로 끊임없이 사람의 집착심을 제거하는 과정”(《전법륜》)이며 수련은 곧 사람의 마음을 닦는 것임을 잘 알고 있다. 문제는 우리가 어떻게 가장 빠른 속도로 집착심을 제거할 것인가 이며 이것이 바로 내가 이 글을 쓴 목적이다. 동수들에게 참조가 되기를 바란다.

타당하지 못한 곳이 있다면 동수들이 자비롭게 바로잡아주기 바란다.

문장발표 : 2006년 11월 23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원문위치 :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06/11/23/143060p.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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