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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으로부터 자비를 생각

글/대륙 대법제자

【명혜망 2006년 11월 14일】 최근에 부친이 간암 말기로 입원하게 되었다. 나는 그 원인을 알고 있다. 많은 생명들과 마찬가지로 아버님은 일찍이 사부님과 대법을 존경하지 않은 때가 있었었고, 또한 오랜 당원으로서 장기적으로 사당(邪黨)의 세뇌를 받아 사당이 대법을 박해하는 일에 대해 청성한 인식이 없었기에 지금의 이러한 후과를 빚어내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다시 한 번 노력하여 아버님께 진상을 알리고자 했다. 병세가 심해짐에 따라 아버님은 우선 호신부(護身符)를 받으셨다. 하지만 위에 쓴 글자를 모른다는 핑계로 읽으려 하지 않으셨고 그냥 몸에 지니고만 계셨다.

나는 오로지 아버님의 사상, 관념상에서 이전에 악당, 그리고 대법을 대하던 태도를 개변하는 것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똑똑히 알고 있었다. 나는 명혜망에서 선악에는 보응이 있다는 관련 문장들을 복사하여 아버님과 어머니, 고모에게 보여주고는 함께 권고하게 했다. 어머님도 악당의 당원인데, 나는 탈당을 제기하면서 아버지 병이 낫게 하기 위해서라도 탈당하시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복보(福報)가 있으면 부친의 병이 어쩌면 나을 수도 있기 때문이며, 이렇게 하면 그녀 역시 구도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머님이 받은 독해 역시 아주 깊었다. 친인의 목숨이 경각에 달렸는데도 당성(黨性)과 인성(人性)의 선택 가운데서 지혜로운 선택을 하지 못했다. 여기에서 세인들에게 일깨워주고자 한다. 무엇 때문에 사당의 당성이 이 지경에까지 이르렀는가. 참으로 《9평》에서 말한 것처럼 무엇이든 죄다 팔아 먹을 수 있는데 친정(親情)이 다 무엇이겠는가? 악당은 사람을 당원으로 변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한 생명의 영혼마저도 뒤틀리게 했다.

어느 날 나는 갑자기 사부님께 빌었다. “사부님 제자를 도와주십시오. 제자에게 시간을 좀 주시면, 아버님을 구도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기공을 접촉할 수 있었던 것도 아버님에게서 비롯된 것입니다. 부친은 악당의 당원일 뿐만 아니라 아주 완고합니다. 그러나 그 역시 선량한 중국의 자손입니다. 다만 사악의 거짓말에 너무 심하게 속았을 뿐입니다.” 이 말을 마치고 나서 나는 내가 왜 이렇게 변할 수 있었는지 갑자기 느끼게 되었다. 전에는 더 이상 그렇게 많은 대법제자들이 너무나 많은 고생을 당하지 말도록 박해가 일찍 끝나기를 바랐었는데 오늘은 도리어 자신의 부친을 위해 시간이 좀 더 많고, 세인들에게 각성할 기회가 더 많았으면 하고 바라고 있었다. 그리하여 나는 자신의 시간에 대한 태도로부터 사부님의 자비와 나 자신의 자비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는 무엇 때문에 장기간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자비가 없었는가. 이전에 나는 줄곧 자신은 아마 과거에 수도(修道)했거나 혹은 원래 노도(老道)와 같은 그런 생명이라 중점적으로 眞을 닦았을 것이라고 느꼈다. 어떤 때는 나쁜 것을 대하는 표현 역시 되도록 빨리 사악을 제거하되 사정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보니 사실 이 가운데는 자신의 사(私)가 있었고, 대법에 대한 법리가 똑똑하지 못했으며, 사부님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사부님께서는 우리 자신보다 우리를 더 소중히 여기신다. 하지만 더욱 많은 중생을 구도하시기 위해 하나하나의 재난을 감당하셨고, 여러 차례 시간을 연장하셨다. 이 연장된 시간의 배후에는 대법제자가 감당한 고난 심지어 생명까지도 바친 것이 있었고 더욱이 사부님의 거대한 감당이 있었다. 바로 “양지를 불러 오지 못하리라고 믿지 않는다.”는 이 한 마디 말씀이다.

그러나 나는 중생구도의 사명을 엄숙히 대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도리어 너무나 정진하지 못했다. 만약 내가 세인을 구도하는 것을 내 아버님을 구도하는 것처럼 이렇게 노력했었다면 또한 아버님을 구도하는 것을 세인을 구도하는 것과 같은 심태로 했다면 나생각에 비로소 우리에 대한 사부님의 자비하신 고도(苦度)에 부끄러움이 없을 것이며 자신은 비로소 진정으로 사부님의 홍대한 자비를 체험할 수 있었을 것이다.

나는 개인의 체험을 마땅히 써내야 한다고 느꼈다. 시간, 그것이 빠르거나 늦거나 우리는 모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사부님께서 우리더러 하라고 하신 세 가지 일을 한 마음으로 잘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만 사부님께 미안하지 않고 중생에 미안하지 않을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 모든 대법제자들이 자신의 가족들을 소홀히 하지 말기를 바란다. 낡은 세력의 배치이거나 사악의 박해이거나 상관없이 오직 구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모두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를 한 생명으로 여겨야하며 자신의 친인으로 여기고 구도해서는 안 된다. 처음에 나의 감수는 아주 어려웠지만 그래도 이것을 수련의 어려움으로 여길 수 있었다. 실지로 자신은 마땅히 진정으로 명백해야 하고 진정으로 마음을 움직이지 말아야 하며 구함이 없어야 한다. 자신은 정을 버리고 중생을 구도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자신의 친인, 그리고 주변의 인연 있는 사람들을 구도하여 더욱 많은 이들의 양지(良知)를 불러올 수 있어야 한다.

바라건대 이 문장을 읽는 동수들도 나를 도와 발정념으로 나의 부친과 우리 모든 대법제자들의 친인들을 구도하고 낡은 세력의 일체 배치를 깨끗이 제거하며 사악의 교란을 소멸하여 그들로 하여금 자신의 본심으로 정법을 대하도록 해야 한다.

문장발표 : 2006년 11월 14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원문위치 : http://search.minghui.org/mh/articles/2006/11/14/142252p.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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