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 2006년 10월 30일] 우리 집은 네 식구인데, 남편은 수련하지 않고 나와 두 아이는 모두 연공한다. 남편은 비록 연공하지는 않지만 대법의 복음은 그에게도 전해졌다. 내가 수련하기 전에 남편은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셨으며 도박, 싸움을 하면서 매일 나와 다투었는데, 내가 수련한 후 그의 이러한 나쁜 버릇들을 기본적으로 끊어버리고 바른 길을 걸었다. 나는 나의 실제 행동으로 그로 하여금 대법의 아름다움을 보게 했고 그로 하여금 대법을 믿고 ‘쩐[眞]·싼[善]·런[忍]’이 좋음을 믿게 했다.
나는 몇 년간의 수련 과정 중에서 매 한 걸음을 걷는 것이 모두 사부님께서 세심하게 안배한 것임을 깨달았다. 사부님께서 남편을 통해 나를 고험 하셨는데 나를 도와 소업, 고비를 넘기게 하여 나의 각종 집착심을 버리게 했다. 내가 고비를 넘기고 나면 가정환경도 좋아 지곤 했다.
나의 친정 생활 조건은 그렇게 좋지 못하여 내가 늘 그들을 도왔다. 어머니 집에 어떤 것을 좀 가져 갈 때면 남편의 안색은 좋지 않았다. 내가 수련하기 전에는 그는 이렇지 않고 모두 자신이 앞장 서 나의 친정으로 보내었다. 그런데 지금은 반대로 되었다. 남편 자신의 부모님께는 이것저것 사가면서도 나의 부모님에 대해서는 묻지도 관계치도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좀 주면 아무런 말이나 마구 하였다. 나는 입으로는 말하지 않았지만 마음속으로는 정말 평형을 잡을 수 없었다. 그래서 내가 남편을 대하는 태도도 좋지 않았다. 이렇게 모순이 갈수록 많이 생기게 되었다. 나는 ‘당신자신의 부모님에게 사가면, 시장보고 남은 돈을 모았다가 나의 부모님에게 드리겠다.’고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나는 이것이 남편이 나를 도와 심성을 제고시키는 것임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매우 억울함을 느꼈다.
사부님께서는 “한 수련자로서 속인 중에서 봉착하게 되는 일체 고뇌는 다 고비를 넘기는 것이고, 만나게 되는 일체 표창은 다 고험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수련자는 스스로 그 중에 있다’) 사부님께서는 나의 사심, 돈과 재물 그리고 육친정에 대한 집착 등 이처럼 많은 더러운 마음을 보시고 나에게 점화해주셨으나 나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후에 아이가 돈을 훔치고 학교에서 싸움을 하여 선생님이 나에게 말하는 정도까지 되어서야 나는 비로소 별안간 놀라 깨어났다. 자신이 깨달음이 너무 부족하고 너무 이기적이었음을 후회하고 각종 이유로 덮어 감추고 집착을 방임했던 것을 후회했는데, 그런 마음을 도려내고 뼈를 깎듯이 괴로운 그런 집착에 대해 버리기 어려운 것을 알았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 “진수제자들이여, 내가 당신에게 가르친 것은 수불수도(修佛修道)하는 법이었건만, 당신들은 속인 중의 이익이 손실됨으로 하여 오히려 나에게 고생스럽다고 하소연할 뿐 자신이 속인 중에서 집착심을 놓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고민하지 않는다. 이것이 수련인가? 속인의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가 없는가 하는 이것은 진정으로 속인을 초월한 데로 향해 나아가는 반드시 넘겨야할 고비이다. 진수(眞修) 제자는 사람마다 모두 넘겨야 하는 것으로 이것은 수련자와 속인의 경계선이다.”, “사실 당신들이 속인 중에서의 명(名)·리(利)·정(情)이 해를 받음으로 말미암아 고민할 때에는 이미 속인의 집착심을 놓지 못함이다. 당신들은 기억해야 한다! 수련자체가 고생스러운 것이 아니라 관건은 속인의 집착을 놓지 못함이다. 당신들이 명·리·정을 놓으려고 할 때에야 만이 비로소 고통스러움을 느끼게 된다.” (- ‘진수’) 사부님께서는 바로 나를 말하고 있지 않은가? 나는 심태를 조정하고 법공부를 많이 한 후, 어머니에게 내가 이전에 한 것이 사부님의 법에 어긋났다며, 아껴 쓰고 남은 돈을 자료점에 보내어 더욱 많은 자료를 인쇄하게 하여 더욱 많은 중생을 구도하겠다고 말했다. 동시에 어머니에게 법공부를 더 많이 하고 발정념 하며 세 가지 일을 잘 해서 정법 노정을 따르라고 했다.
후에 나는 꿈을 꾸었다. 꿈에 사부님을 뵙게 되었는데, 사부님께서는 자비상화하신 모습으로 나를 보시고 웃으시는 것이었다. 나는 너무도 격동되었다. 수련은 오래했으나 한 번도 사부님을 뵙지 못했는데 이번에 뵙게 되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나는 사부님 앞에 서서 머리를 들고 사부님을 볼 수 없었다. 머리를 숙이고 있는 것이 마치 잘못을 저지른 초등학생 같았다. 사부님께서는 빙그레 웃으시면서 나를 보셨지만 말씀은 하시지 않으셨다. 나는 우리 대법제자들이 매 한 발걸음을 내디디는 것은 모두 사부님의 자비로운 심혈을 기울인 제도와 갈라놓을 수 없음을 깊이 깨달았다.
문장완성 : 2006년 10월 29일
문장발표 : 2006년 10월 30일
문장갱신 : 2006년 10월 29일 20:51:52
문장분류 : 수련마당
원문위치 : http://search.minghui.org/mh/articles/2006/10/30/141335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