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허베이(河北), 정수(靜修)
【명혜망 2006년 10월 18일】 어느 날 아침 누군가 나를 보고 진열대를 밀어 달라고 했다. 4개의 바퀴가 달린 이 진열대는 무게가 600근이나 된다 . 우리 두 사람이 서로 협력하여 한 사람은 끌고 한 사람은 밀면서 조금씩 이동했다. 그런데 그 바퀴가 그만 단번에 내 발을 깔아뭉갰다. 나는 너무 아파서 참을 수 없었다. 아마도 발가락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즉시 좋지 않은 생각을 없애고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아무 일도 없을 것이다. 나는 대법제자이다. 이용할 수 있는 모든 방식을 써서 대법제자를 박해하는 사악한 요소를 해체한다.’ 라고 생각하면서 또 사부님께 가지해주실 것을 청했다.
내가 억지로 아픔을 참으면서 일을 끝마치고 기숙사로 돌아오니 마침 7시가 다 되어 갔다. 내가 발정념을 할 준비를 하려고 막 신발을 벗는 순간 “깔린 발이 어떻게 되었는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나왔다. 나는 즉시 그것을 제거했으며 그것에 따라가지 않고 다시 신발을 신고 발정념을 했다. 이때 발은 그리 아프지 않았다. 나는 사부님께서 제자를 위해 또 아주 많은 것을 감당하셨음을 알았다.
필경 발이 깔렸으니 깔린 발이 어떻게 되었는지 보고 싶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지만 나는 그 생각을 억제하고 그것을 제거했으며 그것을 승인하지 않았다.
아침 식사가 끝난 후 사장님이 나더러 차를 운전하여 물건을 운반하라고 했다. 그 물건은 100여근이나 나가는데다가 또 싣고 부려야 하기에 나는 마음속으로 매우 원망스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 지경이 되었는데도 어떻게 나더라 이렇게 힘든 일을 하라고 할까? 너무 양심이 없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어 할 수 없이 갔다. 지금 생각해 보니 당시 “나는 이미 발이 깔렸으니 마땅히 쉬운 일을 해야 된다.”는 속인의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결과를 승인했던 것이다. 이 때문에 비로소 기어이 나더러 힘든 납품 일을 하라고 한 것으로 이는 자신을 ‘환자’로 여긴 것이다.
점심에 가부좌를 할 때 머릿속에서 한마디 말이 떠올랐다. “걸음이 너무 느려서 비로소 발이 깔렸다.”는 것이다. 나는 깜짝 놀랐다. ‘그렇구나, 내 걸음이 너무 느리구나.’ 나는 자신의 수련을 뒤돌아보면 사부님의 자비하신 고도(苦度)에 면복이 없으며 사부님께서 요구하신 3가지 일을 잘하지 못하여 법공부 할 때도 졸고 연공할 때도 정신이 산만하며 발정념할 때도 사상이 집중되지 않았고 중생을 구도하는 것도 있는 힘껏 다하지 못했다. 안으로 찾아 보니 자신에게 아직도 내려놓지 못한 매우 많은 집착심들이 있었다.
나는 늘 쉬고 싶어 하며 안일을 추구했으며 편안해지길 구하고 고생을 두려워하고 좋은 말만 듣고 싶어 하고 다른 사람이 자신의 부족한 것을 말하면 마음속으로 평형을 이루지 못했으며 승복하지 않았는데 이것은 쟁투심, 허영심이었다. 또한 이익을 구하는 마음, 질투심, 등 매우 많은 집착심을 끌어안고 내려놓지 못했던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당신에게 하나의 진리를 알려주겠다 ― 사람의 전반 수련과정은 바로 끊임없이 사람의 집착심을 제거하는 과정이다.”(《전법륜》)
우리는 반드시 사부님의 말씀을 잘 듣고 단호하게 이런 집착심을 제거하고 정진하며 착실히 수련해야 한다. 법공부를 많이 하고 어떠한 문제에 부딪히던지 모두 정념으로 대해야 한다.
개인의 체득이니 부당한 곳이 있으면 동수들이 자비롭게 지적해주기 바란다.
문장 발표 : 2006년 10월 18일
문장 분류 : 【수련마당】
원문위치 : http://minghui.org/mh/articles/2006/10/18/140471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