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대법제자 샤오둥
【명혜망 2006년 10월 3일】
오늘 《명혜주간》 244기 중에 나온 “나로부터 시작하여 도처에 핀 꽃 중의 하나가 되자”라는 문장을 읽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일찍이 나 자신의 생각을 써내고 싶었지만 각종 속인의 마음이 일어나 오늘까지 시일을 끌게 되었다. 퇴근 후 집에 돌아왔을 때 갑자기 자신이 체득을 써내지 않으려는 가장 큰 교란은 바로 스스로 자신을 엄격하게 요구하지 않기 때문임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늘 만약 글을 쓰고 나서 실행하지 못한다면 거짓수련이며 공리공담이 아닌가, 사부님을 속이는 것이 아닌가, 만약 써내지 않는다면 마치 편안하게 어떻게 하고 싶으면 어떻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의미인즉슨 설령 정진하지 못하더라도 사부님께서 나를 탓하지 않으실 거라는 것이다. 이것은 정말이지 자신을 속이고 남을 속이는 것이 아닌가! 수련은 너무나도 엄숙한 것이며 시간은 또 그렇게 제한되어 있다. 나는 마땅히 정신을 차려야 하며 지금부터 시작해서 자신의 심득을 써내 자신의 용맹정진을 더욱 촉진할 것이다. 나로부터 시작하여 진정하게 도처에 핀 한 떨기 꽃이 될 것이다(역주: 도처에 핀 꽃이란 중국 대륙 전역 곳곳에 자료점을 많이 건립하여 몇몇 소수 수련생들에게 압력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고 사악의 탄압을 무력화시키는 방법이다. 쉽게 말하자면 대륙 수련생들이 자발적으로 사이트에 접속하여 자료를 다운받고 편집하여 자료를 만드는 곳을 자료점이라고 한다.)
일찍이 사부님께서는 우리들더러 중국 민중들에게 진상을 알리라고 하셨지만 우리 이곳에는 여전히 자료점이 없었다. 오로지 이 방면에 능력이 있는 동수들이 자신의 사업 중에서 편리한 조건을 이용하여 사부님의 설법과 일부 진상 전단지를 얻었을 뿐이다. 스티커 전단지도 없었는데 오래지 않아 외지에서 일부 스티커가 전달되었다. 정말로 그전에 나는 어디에 가서 양면테이프를 사야하는 것도 몰랐다.
자료가 너무나 부족했기에 나는 스스로 상점에 가서 양면테이프와 백지(白紙)를 사서 우선 가위로 백지를 사각형 모양으로 자른 후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 등 진상표어를 쓴 후 뒷면에 양면테이프를 부쳤다. 처음에는 밤에 작업을 끝냈는데, 언젠가 낮에 한 장을 부쳐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두려움이 적어졌고 담도 커졌다. 진상전단지에 쓰는 글씨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갈수록 좋아졌다.
서서히 우리 지역의 자료점도 정법 노정에 상응하여 건립되기 시작했다. 자료를 만들자면 자료의 소스가 있어야 했기에 나의 ‘작은 꽃(자료점)’에서도 자료를 축적하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다른 자료점에 의존해야 했다.
금새 2년의 시간이 이렇게 지나가버렸다. 끊임없는 법학습을 통해서 또 명혜 주간에 실린 생명과 맞바꾼 동수들의 교훈을 보면서 나는 깊은 불안감을 느꼈고 그렇다고 하늘에서 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릴 수도 없었다. 자신의 길은 반드시 스스로 열어나가야 한다!
나는 컴퓨터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을 배우기로 결심했다. 전에는 컴퓨터란 말만 들어도 마치 초등학생에게 대학을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등학생 어린이가 처음부터 대학수업을 듣는 것처럼 하늘에 올라가는 것보다 더 어렵게 느껴졌다. 그러나 나는 더 이상 기다릴 수만은 없으며 나 역시 대법제자이다. 아무리 어려워도 나는 기어이 배우고야 말겠다.
이런 일념이 있었기 때문에 오로지 중생을 구도할 진념(眞念)으로 컴퓨터를 배우니 금방 통할 수 있었다. 나는 이것은 사부님께서 가지(加持)해주신 것이자 대법의 위덕임을 깊이 느낀다. 내게 컴퓨터를 가르쳐준 수련생은 “당신은 컴퓨터 방면에 천부적인 소질이 있으니 한번 잘 배워보세요!”라고 격려해주었다.
이 과정에서 나와 남편(동수)는 늘 함께 붉은 색 종이에 진상표어를 쓰고 또 붉은 천을 사다가 현수막을 만들었다. 남편은 속이 빈 글자를 쓸 수 있었는데 그는 이 특기를 살려 빳빳한 종이에 속이 ‘法輪大法’란 글자를 쓴 후 작은 칼로 글자를 도려낸 후 작은 분무식 페인트를 사다가 밤에 택시를 이용해 빳빳한 종이를 한손으로 잡고 벽에 대고는 다른 한 손으로 페인트를 뿌렸는데 아주 편리하고 신속하게 표어를 쓸 수 있었다(역주 : 벽 같은 곳에 진상 표어를 적기 위해 골판지 같이 빳빳한 종이에 표어를 쓴 후 글자 부분을 도려내고 이를 받침으로 활용해 그 위에 스프레이를 뿌린 후 종이를 떼면 진상표어만 벽에 남는다).
나중에 우리 지역의 협조인이 체포되어 박해를 받은 후 나는 비로소 정식으로 자료 제작을 시작했다. 자료점이 파괴되었기 때문에 나는 컴퓨터 등 장비를 집으로 운반해놓았다. 첫날 자료를 만드는데 처음으로 명혜주간을 만들어야 했다. 전에 내가 배운 것은 데스크 탑 컴퓨터로 프린트하는 것이었지만 지금 자료점에서 사용하는 것은 노트북 컴퓨터를 이용해 프린트를 해서 순서가 좀 달랐다. 나는 단번에 이해할 수 없어서 저녁에 남편이 돌아오기를 기다린 후에 하루 종일 피곤한 남편에게 부탁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남편 역시 나와 비슷한 수준이라 저녁 9시부터 12시가 넘을 때까지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아보았지만 결국 해낼 수 없었다. 그는 이날 하루 종일 법학습은 물론 발정념과 휴식도 취하지 못했다. 남편은 화가 잔뜩 나서는 졸고 있던 나를 깨워 다루지도 못하면서 왜 이런 것들을 가져왔느냐고 말했다.
나는 화를 내는 대신 그냥 “가서 좀 쉬세요!” 라고 대답했다. 이제 남편 대신 내가 혼자 컴퓨터 앞에 앉았고 나는 사부님께 끊임없이 말씀드렸다. “사부님 제가 자신을 뽐내려는 것이 아니며 오직 제가 대법제자이기 때문에 마땅히 해내야만 합니다. 내일 동수들에게 명혜주간을 보게 하려면 저는 반드시 오늘밤에 해내야 합니다. 사부님께서 가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컴퓨터를 켠 후 한편으로는 발정념을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인쇄가 잘 되지 않는 원인을 찾았는데 나는 전혀 조급해하지 않았다. 마음속으로는 오로지 오늘 밤에 반드시 주간을 만들고야 말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마우스를 끊임없이 클릭하면서 줄곧 새벽 3시까지 작업을 했지만 나는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사실 내가 전에 배운 것은 어떻게 컴퓨터를 켜고 끄는지와 타자하고 자료를 프린트하는 것에 불과했다. 그나마도 한 차례 우연한 기회에 다른 수련생이 마침 일이 있어서 며칠 동안 이미 다 세팅된 자료를 프린트한 것에 불과했다. 나는 프린트할 때 설정 방법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무의식중에 나는 한 항목에 있는 숫자가 눈에 들어왔고 머릿속으로 갑자기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아, 원래 이것 때문이었구나.’ 마우스를 클릭하자 곧 자료가 인쇄되었다. 나는 격동되어 사부님께 감사를 드렸다. 내가 처음으로 사부님의 점화가 그렇게 진실하다는 것을 강렬하게 느낀 순간이었다. 나는 곧장 흥분하여 남편을 깨우고는 말했다. “빨리 일어나 봐요, 내가 자료를 인쇄했어요.” 남편도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했다.
이렇게 나는 한두달 동안 자료를 만들었는데 그동안의 감수는 말로는 표현할 길이 없다. 그러나 한 가지가 있었으니 즉, 늘 일종 무형의 압력이 나를 압박한다는 느낌이 있었다. 나는 이것은 바로 사악이 수작을 부리는 것으로 내가 자료를 인쇄하는 것을 저지하려했지만 매번 교란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을 깊이 체득할 수 있었다. 여기까지 쓰고 나서 나는 자료를 만드는 동수들이 얼마나 쉽지 않은지 깊이 체득하게 되었고 그래서 자료를 만드는데 참여하지 않는 모든 동수들에게 자료를 만드는 동수들을 도와 발정념을 해줄 것을 청하는 바이다. 자료점의 사악과 썩은 귀신을 깨끗이 제거하는 발정념으로 동수들을 도와주자. 절대로 일이 생기면 동수에게 이런 집착 저런 집착이 있다고 탓하지 말아야 하는데, 만약 자료점에서 감당하는 수련생이 없다면 우리가 어떻게 제때에 사부님의 설법과 주간을 받아볼 수 있겠는가.
하고 싶은 말은 정말 많지만 시간이 제한되어 있는 관계로 단지 사부님께서 하신 한마디 말씀으로 대신하고자 한다.
“주의하라. 문제가 나타나면 책임을 찾지 말고 자신이 어떻게 했는가를 보아야 한다. 또한 누가 썼는가를 추궁하지 말고 교훈을 접수하여 앞으로 주의하도록 해야 한다.”(《정진요지―시정》)
나중에 체포되었던 수련생이 사오(邪悟)하여 많은 일들이 발생했고 남편 역시 체포되어 박해를 받았다. 당시 악당은 자료점 일을 하는 많은 동수들을 잡아갔는데 우리 이곳 자료점은 마치 정전된 것처럼 암흑 속에 빠졌다. 나는 지난 몇 년 동안 겪은 온갖 시련들을 생각해보니 수련이란 얼마나 엄숙한 일인지 깊이 깨닫게 되었다. 만약 당초에 우리에게 그런 집착이 없었더라면 만약 당초에 우리가 사부님의 말씀을 듣고 법학습을 제1위에 놓았더라면 이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나는 자신이 했던 그런 좋지 못한 일들이 너무나도 후회된다.
그렇지만 암흑 속에서도 나는 넘어지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는 사부님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내게는 여전히 사부님이 계시지 않은가, 내게는 또 대법과 동수들이 있지 않은가, 마치 어두운 밤에 별빛을 의지하는 것처럼 내 마음과 머릿속에는 사부님의 당부로 가득 찼고 견정하게 수련생을 찾아 서로 당부하고 고무격려하면서 그 어렵던 세월을 걸어올 수 있었다.
지금 나는 더 이상 망연자실하지 않으며 더 이상 표면적인 굉장함을 추구하지 않는데 마음속은 늘 평상심이 고요한 물과 같으며 머릿속에는 중생을 구도할 일로 가득하다.
몇 년 동안의 시련 끝에 나는 또 다시 스티커 제작을 시작했다. 지금 나는 한 가지 습관이 생겼는데 명혜주간이나 혹은 전단지위에 세인들에게 진상을 명백히 알릴만한 문구가 있으면 노트에 베껴 쓰곤 한다. 그 후 스티커에 진상표어를 적을 때 수시로 찾아서 비교적 적합한 내용을 가진 것을 비교해볼 수 있다. 나는 또 연꽃을 그리는 것을 배워 수채화 붓으로 스티커 위에 그림을 그리는데 그리고 나서 진상표어를 적는다. 어떤 때는 내가 만든 스티커가 정말로 흡사한 것 같고 정말로 아름답게 보인다! 전신주에 부치면 정말로 아름답기 그지없다!
동수들이여 모두 손을 움직여 우리 한 장이라도 더 써서 자료를 만드는 동수들의 압력을 조금이라도 줄여 그들이 좀 더 많은 시간 법공부와 발정념을 할 수 있게 해주자.
문장발표 : 2006년 10월 3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원문위치 :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06/10/3/139199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