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 2006년 9월 18일] 전날 MP3를 수리하러 갈 때 진상 자료를 넣은 봉투 몇 개와 지폐를 함께 지니고 갔다. 아침 식사비를 낼 때 ‘두려운 마음, 의심’이 몰려나오기 시작하였다. 접대원이 돈을 받은 후 나는 재빨리 큰 걸음으로 그곳을 떠났고, 속으로는 줄곧 중얼거렸다. ‘그 여자가 발견하지 않았을까? 그녀들이 발견했다면 뭐라고 의논할까?’
편지를 넣을 때도 우체통 앞에 이르지도 않았는데 나는 사방을 두리번거리면서 쪼그리고 앉아 지키는 사람이 있지나 않나? 우체통 주변에 감시카메라가 있지나 않나? 편지를 넣은 후에는 미행하는 사람이 있지나 않나? 하고 생각하였다.
나는 시장 전자기재 상점 앞에 와서 MP3를 수리하려고 종업원에게 넘겨주었다. 종업원은 검사해 보고나서 아무 말도 없이 몸을 돌리고 전화를 거는 것이었다. 평정되지 않았던 나의 마음은 더욱 두근거렸다. 종업원이 MP3안의 민감한 내용을 발견하고 보안(실지로 MP3는 이미 낡은 격식이어서 그녀로서는 고장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전화로 수리공을 찾았던 것이다)을 찾는 것이 아닌지? 안전을 위하여 나는 돈지갑 속의 진상을 써넣은 지폐를 꺼내어 왼손에 쥐었다 오른 손에 쥐었다 하면서 어디다 놓아도 죄다 안전하지 못하다고만 여겨졌다.
바로 이때 갑자기 큰 시장에는 모두 감시카메라가 있다는 생각이 떠올라, 머리를 들고 보니 내가 바로 감시카메라 아래에 서 있는 것이었다. 재수없게 되었다. 이때에야 갑자기 발정념을 생각하게 되었다.
당시 나는 자신이 대법제자이며, 사부님의 보호가 있기에 정정당당하게 자신의 사명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을 완전히 잊고 있었다. 집에 돌아 온 후 마음을 조용히 하고 대법에 대조해 보고 나서야 인식하게 되었다. 몇 개 문제에서 연속적으로 정념을 보장하지 못하고 바로 ‘두려움’의 사상 업력에 교란 받았고, 흑수 난귀와 낡은 세력은 나의 집착을 이용하여 나를 박해하려 하였다. 지금 나는 그것을 똑똑히 인식하였고 발정념으로 진작부터 존재하지 말았어야 할 패괴된 물질을 철저히 제거해 버렸다.
내가 지폐위에다 진상을 써 넣을 때를 회상해 보노라니 그때부터 두려움이 천천히 나타나기 시작했던 것이다. 당시에는 의식하지 못했고, 또한 제때에 제거하지 않았기에 흑수, 난귀는 나의 수련중의 누락을 이용하여 빈틈을 타서 나를 박해하려 하였으며, 그로부터 수심이화로 생겨난 내가 붙잡히는 장면이 나타났던 것이다. 마치 주변에 매우 많은 눈들이 있어 나를 지켜보는 것 같았고, 또 검은 제복을 입은 경찰이 오가고 있었다. 이런 물질이 갑자기 밀려오면서 나로 하여금 아주 ‘두려움’(당시 나는 어찌하여 이런 사상이 있을 수 있는가 괴이하게 여겼다)을 느끼게 하였고, 이런 상태에서 만들어진 자료는 바로 순정하지 못한 것이다. 왜냐하면 대법제자가 진상자료를 만드는 과정 또한 대법제자가 생명을 구도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만약 만들 때 자신의 마음속에 두려워하는 염두가 있으면 만들어 낸 자료에 ‘두려워’하는 정보가 있게 되며, 만약 자료를 배포할 때 가슴이 늘 두근거리면 재료를 받는 중생에게도 두려워하는 인소가 있게 되거나 심지어 자료를 받아도 감히 보지 못한다. 이는 곧 세인 구도에 곤란을 조성해 주며, 이 거대한 손해는 바로 자신의 두려운 마음으로 하여 조성된 것이다. 이것은 엄중한 문제이다.
하지만 대법제자가 세인을 구도할 때 마음이 대법속에 있고, 자비함을 품고서 정념을 강하게 하고, 집착이 없다면 사악은 뚫고 들어올 구멍이 없게 되어, 만들어 낸 자료는 순정하고도 대법의 위력을 지녀, 효과도 좋을 것이고, 중생들도 보기 좋아할 것이지만 정반대라면 중생구도의 목적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여기까지 깨우치자 나는 즉각 발정념으로 모판(模板)의 불순한 물질을 제거해 버렸고, 동시에 ‘사악의 교란을 없애버려 매 한 부의 자료마다 모두 안전하게 인연있는 사람에게 전해지게 하며, 진상자료를 받은 매 하나의 중생마다 꼭 대법을 경앙하는 마음이 생기게 하여 악당에서 탈퇴하여 재난에서 벗어나게 하라’는 일념을 발하였다.
사부님께서는 우리더러 자신을 잘 수련하는 것이 첫째라고 말씀하셨다. 오직 자신을 잘 수련하여야만 중생구도를 더욱 잘 할 수 있다. 지금 나는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법공부를 많이 하여 자신을 잘 수련해야 한다는 데 대해 더욱 깊은 한 층의 이해가 있게 되었다. 나는 자신의 체험을 써 내고 보니 마음이 아주 개운한 감을 느꼈으며, 미혹됐던 머리가 단숨에 청성해졌고, 나를 묶어 놓았던 검은 물질이 순식간에 흩어져 버렸다. ‘수련은 자신에게 달렸고, 공은 사부에게 달렸다.’ 실지로는 사부님께서 그쪽의 더러운 물건을 없애 버리셨고 나의 신체를 정화해 주신 것이다.
내가 이 문장을 쓰는 목적은 나에게 아직도 존재하고 있는 ‘두려운 마음, 의심, 일하려는 마음, 사심, 환희심, 조급한 마음’ 등등을 폭로하여 그것으로 하여금 ‘시퍼런 대낮에’ 숨을 곳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우리 대법속에서 더욱 순정해 지고, 중생 구도를 더욱 잘 하여 대법제자의 사명을 완성하자.
부당한 곳은 동수들께서 자비로 바로 잡아 주기 바란다.
문장발표 : 2006년 9월 18일
문장위치 : http://minghui.ca/mh/articles/2006/9/18/138059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