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농촌 대법제자 (중국 대륙)
【명혜망 2006년 9월 12일】 전부터 이 문장을 쓰려 했으나 자신의 법학습이 깊지 않고 글을 잘 쓰지 못한다고 생각하여 줄곧 쓰지 않았다. 오늘 238기 《명혜주간》에서 수련생이 쓴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수련인에게는 모두 좋은 일’이라는 문장을 보고 약간 깨달은 것이 있어 자신의 체득을 써내어 동수들과 함께 공유하려고 한다.
지난 달 초에, 가족이 개를 풀어 놓아 이웃집 어린아이를 물었다. 그때 나는 생각했다. ‘이 일은 우연한 것이 아니다. 사부님께서는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모두 수련자에 대해서는 좋은 일이라고 말씀하셨다. 이 일은 분명히 나쁜 일이 아니다.’ (이렇게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가족을 꾸짖었다.) 이에 나는 미안한 마음을 갖고 그들에게 진상을 알렸으나 아이가 떼를 쓰는 바람에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
이 일이 있은 후 나는 생각했다. ‘《명혜주간》 첫 페이지에서 사부님께서는 늘 ’이지적으로 법을 실증하고 지혜로 진상을 알리며 자비로 홍법하고 세인을 구도한다.‘라고 법으로 일깨워 주고 계시지 않은가? 내가 어찌 이것을 잊었단 말인가? 자신의 마음이 조급하여 이지적이며 지혜롭게 진상을 알리지 못한 것이 아닌가?’ 이때 막 사부님의 경문 《제세》가 발표되었다. 나는 문장을 외우면서 내 세계의 중생들에게 외쳤다. ‘양지(良知)를 불러오지 못하리라 믿지 않노라(不信良知喚不回).’ 당연히 개에 물린 아이의 전체 식구들도 포함된다.
이튿날, 아이 엄마가 치료비가 올라 나더러 60원(元)을 더 내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생각 했다. ‘이 돈은 헛되어 쓰는 것이 아니다. 분명 사부님께서 나더러 그들에게 진상을 알릴 기회를 마련해 주신 것이다.’ 그래서 나는 과일을 사고 70원을 가지고 그들의 집으로 갔다. 마침 젊은 부부가 같이 있었다. 남편은 핸드폰 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연달아 전화를 걸고 있었다. 나는 발정념을 했다. ‘그가 앉아 있도록 하라.’ 그가 앉자 나는 강제수용소의 일과 3퇴 일을 전부 말했다. 그는 듣고 난 후 말했다. “탈퇴하겠습니다. 우리 온 가족이 모두 탈퇴하겠습니다.” 나는 이왕 하는 김에 아이까지 ‘이슈(一休)’ 라는 이름으로 탈퇴시켰다. 마지막으로 나는 “이젠 되었습니다. 아이의 상처도 좋아졌고 중요한 일도 처리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우리 세 사람은 모두 웃었다.
이 번 주 《명혜주간》에는 또 한 노년 수련생이 담론한 《9평》체득이 실려있었다. 나는 그 글을 보면서 생각했다. ‘지금까지 《9평》을 서너 번 보아 내용은 거의 알고 있다. 나는 또 그 연대의 사람이 아니라 독해 역시 그리 심하지 않기에 더 볼 필요가 없을 것이다. 시간이 있으면 그냥 법학습을 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는 계속하여 뒤에 있는 문장을 보았다. 그런데 이번 주 주간을 다 보고나서 잘 보관하려 할 때 갑자기 《9평》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손 가는 대로 집어 들고 보기 시작했다. 처음 보기 시작했을 때는 머릿속에 계속해서 수시로 좋지 않은 생각이 튀어 나오곤 했다. 나는 사부님께서 《9평》속에는 신이 있다고 말씀하셨으니 나를 도와 좋지 못한 것들을 제거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계속 아래로 읽어 내려갔다. 조금 후 머리가 맑아졌다. 나는 보면서 말했다. “이 악당은 정말로 나쁘고 정말로 나쁘기 그지없구나.” 마음속으로는 자신의 신체에 그것들의 찌꺼기가 아직도 남아있는지를 생각했다. 요 며칠 동안 법 암송을 하는데 마음을 조용히 할 수 없었는데 이것이 사령(邪靈)의 수작임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어서 계속 보았다.
이 때 또 다른 이웃 사람이 아이를 데리고 놀러왔다. 나는 책을 보는 시간을 빼앗긴 것 같아 마음속으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도 겉으로는 예절 바르게 그들에게 앉으라고 자리를 권했다. 아이는 바닥에 있는 돗자리를 잡아당겨 펴면서 “돗자리도 잘 펴놓지 않았네.”라고 하더니 돗자리에 누웠다. 나는 아이니까 원래 그러려니 생각하면서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런데 의외로 아이가 사부님의 법신상을 보더니 일어나 바른 자세로 앉으면서 나에게 말했다. “우리 선생님이 ‘파룬궁’을 믿지 말라고 했어요. 하지만 나는 그 말을 듣지 않고 마음속으로 ‘法輪大法 하오.’라고 생각했어요.” 나는 “그래! 파룬궁 사부님은 사람들더러 좋은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셨고, 세상에서 제일 좋은 분이야.” 라고 대답했다.
조금 후 아이는 또 물었다. “하늘은 얼마나 커요? 하늘에는 사람이 있나요? 달과 태양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어요?” 아이가 총명하고 배우기를 즐겨하기에 나는 그 여자 어린이를 격려하면서 말했다. “그러면 책을 잘 보도록 해라. 크면 무엇이든 모두 알게 될 거란다.” 아이 엄마가 말했다. “얘는 말이 정말 많아요. 얘가 묻는 것은 때로는 대답하지 못하겠어요.” 나는 말했다. “괜찮아요. 아이한테 내게 물어보라고 하세요. 내가 대답해 줄께요.”
그러고 나서 아이는 계속 말했다. “나는 작은 것부터 많은 의문이 있어요.” 아이는 말하면서 사부님의 법신상을 보더니 조금 후 말했다. “무엇 때문에 여기는 사진(사부님 법신상)이 있는데 우리 집에는 없어요?” 나는 대답했다. “네 엄마가 필요 없다고 했거든. 하지만 대법을 학습하는 사람들의 집에는 모두 있단다.” 아이 엄마는 내 말을 듣고 ‘하하’ 웃었다.
이 때 나는 무의식중에 아이가 반가부좌를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나는 “얘야, 이 다리도 올려봐라.” 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이는 정말로 결가부좌를 틀었다. 그래서 나는 말했다. “너 여기를 보렴, 사부님의 법신상도 결가부좌를 하셨단다.” 아이는 일어나서 한번 보더니 또 앉아서 결가부좌를 하고 법신상의 수인도 따라했다. 나는 재빨리 말했다. “이것은 따라하면 안 된다. 네가 배울 수 있는 것을 내가 가르쳐주마.” 내가 아이에게 연공 동작을 보여줄 때 내 신체가 매우 크게 변하면서 사방으로 빛을 뿌렸다. (전에는 이런 느낌이 없었다.) 나는 이것은 사부님께서 나더러 연공을 중시하라고 점화하신 것임을 깨달았다(나는 아직 결가부좌를 하지 못한다).
마음을 가라앉힌 후, 나는 천천히 아이에게 연공 동작을 가르쳐주었다. 그리고는 아이 엄마에게 말했다. “내가 아이를 가르쳐주는 것 같아도 사실은 아이가 나를 도와 제고시키고 있어요.” 아이는 또 말했다. “책이 아무리 두꺼워도 인내심만 있다면 꼭 암송해낼 수 있어요.” 나는 이것이 사부님께서 아이의 입을 빌어 나더러 인내력과 고생을 감당하는 능력을 제고하라고 점화하신 것임을 깨달았다.
나는 또 심득체험을 쓰는 것은(발표되거나 되지 않거나 상관없이) 자신을 제고하고 정체를 원용하는바 이 역시 사부님의 요구임을 깨달았다. 어떤 동수들은 자신이 수련을 잘하지 못했고 잘 쓰지 못할까 봐 두려워한다. 사부님께서는 우리 매 개인의 수련 과정은 모두 한 부의 역사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는가? 나는 어찌하여 심득마저 써낼 수 없단 말인가? 속인 대학생도 졸업할 때는 졸업 논문을 쓰는데 하물며 우리는 이처럼 위대한 일을 하면서 왜 심득을 써낼 수 없단 말인가? 써보자! 동수들이여, 우리 사부님께서 조금이라도 더 기뻐하시고 위안이 되시게 합시다.
문장발표 : 2006년 8월 11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http://minghui.org/mh/articles/2006/9/12/137687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