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허베이(河北)대법제자
[명혜망 2006년 9월3일] 나는 열심히 정진하는 편에 속하지 못했기에 다만 명혜망 무대를 빌어 유사한 집착을 갖고 있는 동수들과 함께 교류하려 생각할 따름이다.
나는 줄곧 자신은 돈에 대하여 집착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결혼할 때 집에서 빚진 돈을 내가 다 갚아줬고 집도 짓지 않았으며 가구 역시 매우 간단하게만 준비했고 값비싼 장신구 역시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금년 설을 쇠고 나서 나와 아이들은 시어머니 집으로부터 새집으로 이사오게 되었다. 남편은 나에게 700원(元)을 주고 외지로 출근했다. 나는 모든 일에 있어서 돈을 절약 해야겠다고 생각하여 밥을 지을 때면 선풍기(아궁이를 땔 때 이용함)를 쓰지 않았으며 물을 끓일 때마저도 나무를 아끼고 전기를 절약하려 했다. 채소를 살 때면 더욱 아까워했다. 여름에 세끼를 먹을 때도 나는 별일 없으면 두 끼만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으며 아이들의 간식도 없애버렸다. 남편이 전자렌지를 사왔지만 전기를 많이 쓸까봐 두려웠다. 이렇게 하면서 나는 나 자신이 살림을 잘 꾸려가는 줄로 알고 있었다. 돈을 절약하는 것은 너무도 힘들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러나 이렇게 해도 늘 부족했다. 오늘은 친구가 병이 나고 내일은 친척이 결혼을 한다는 등등… 돈쓸 일이 끊이지 않았다.
며칠전 마음을 조용히 하고 법공부를 하고 동수들과 교류하면서 돈에 대한 집착을 찾아냈다. 뿌리는 분명히 정에 대한 집착이었다. 당신이 돈을 절약하겠다고 생각할수록 사악은 당신에게 돈을 써야할 일이 끊임없이 생기게끔 한다. 당신이 이 일을 처리하고 나면 또 저쪽에서 돈을 쓰라고 기다리고 있다.
법리가 똑똑해지자 집착을 찾았다. 지금은 모든 것이 정상으로 되었다. 진정으로 법에서 법을 인식하면 그것은 정말로 ‘유암화명우일촌(柳暗花明又一村)’이다.
이것은 다만 나의 얕은 인식이다. 합당하지 못한 곳에 대해서는 동수들의 자비한 시정이 있기를 바란다.
문장완성 : 2006년 9월3일
원문위치 : http://www.minghui.ca/mh/articles/2006/9/3/137016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