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샤오롄(小蓮, 중국대륙)
【명혜망 2006년 8월 23일】
최근 몇 년 동안 사부님을 도와 정법을 하면서 우리는 중생을 구도하기 위해 각종 컴퓨터와 인쇄기, 프린터, 녹화기 등의 기계를 사용하고 있다. 이 기계들은 정법과 중생을 구도하는 가운데 중대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들은 어떤 때 각종 고장이 나타나 일부 일이나 중생을 구도할 기연을 잃게 만들기도 한다. 이런 방면의 문제에 직면할 때 어떤 동수들은 우선적으로 자신을 ‘닦’고 안을 향해 찾으며 자신의 씬씽(心性)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본다. 그런 후에 다시 기계 자체를 ‘수리’한다. 이렇게 하면 종종 기계를 수리하지 않아도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가 씬씽을 닦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수련생은 단지 기계 자체만을 보면서 이때에 자신을 닦지 않고 종종 기계를 수선해보지만 그래도 손조롭지 못하거나 잔 고장들이 끊임없이 발생하며 심지어 기계를 철저히 폐기하여 손실을 조성하기도 한다.
아래에서 나는 몇 년 동안 기계와의 사이에서 수련한 과정을 회고해보고자 하는데 동수들이 경계로 삼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나는 2003년 5월 컴퓨터 1대와 4색 컬러 잉크젯 프린터를 구입했다. 내가 컴퓨터에 대해 아주 집착했고 또 다른 사람을 따라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법을 실증하기 위한 것이었음에도 내심으로는 여전히 충분히 순정(純淨)하지 못했다. 게다가 호기심에 이끌려 컴퓨터를 산 후 각종 소프트웨어들을 깔아보았다. 많은 것은 매뉴얼이 없었기 때문에 컴퓨터 프로그램이 늘 말썽을 부렸고 문제가 생기면 프로그램을 새로 까는 방법도 몰랐다. 이에 나는 여러 차례 컴퓨터를 산 상점에 가서 새로 프로그램을 깔아야 했고 그럴 때마다 매번 나를 도와줄 오빠나 다른 동수들을 찾으러 다녔다. 이렇게 근 1년의 시간이 흘렀다.
나중에 프린터에 고장이 났는데 품질보증 기간이 경과한 데다가 잉크값이 너무 비싸서 그냥 방치해두었다.
나중에 우리 지역에 소형 칼라 전단지와 카드가 부족해지자 동수들이 내게 이 일을 맡아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동수들은 자금을 모아 나에게 주면서 이 방면에서 잘 해줄 것을 기대했다. 이에 나는 또 한 대의 컬러 잉크젯 프린터를 구입했다. 당시 나는 처음으로 한 가지 항목을 독립적으로 감당한 터라 일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아주 강했으며 머릿속에는 온통 자신이 할 일들로 가득했다. 또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자아’의식이 아주 강하고 과시심이 강했다. “봐라! 나는 이것을 할 수 있다.” 사실 이 자체가 바로 자신을 실증하는 것으로 최소한 대법을 실증하는 가운데 자신을 실증하는 더러운 집착을 심하게 섞어 넣었다. 이렇게 했으니 어찌 잘할 수 있었겠는가? 프린터 노즐이 막혀 세척하는 도중 부주의하여 잉크가 컴퓨터 메인보드에 떨어졌다. 결국 메인보드와 프린터가 모두 망가져버렸다.
1200원이 넘는 이런 장비가 아무 역할도 하지 못하고 손실된 것이다. 당시 나는 아주 마음이 아팠고 이에 원래 얼마되지 않던 저축을 털어 손실을 메꿨는데 동수에게 돈을 다 돌려주고는 물러났다. 동수들은 아주 실망했지만 그러나 나를 고무격려해주었다. 며칠 후 그들은 다시 내게 돈을 보내왔으며 다시 한번 이 일을 맡아 해보라고 했다. 나는 매우 감동을 받았으며 이번에는 반드시 잘 하겠다고 결심했다.
이렇게 하여 나는 다시 새로운 컬러 잉크젯 프린터를 구입했다. 이후 반년 동안 매번 기계에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나는 늘 사부님께서 계시고 나를 고무격려해주는 동수들이 있으니, 반드시 고장을 제거하고 이 방면에서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씬씽의 용량을 확대할 필요가 있었는지는 몰라도 주위 동수들이 어떤 때 사악이 도처에서 당신을 찾고 있다는 등등을 말하여 내 컴퓨터와 기계들을 여러 차례 안전한 곳으로 운반해야 했다. 당시 내 마음은 동수들의 말에 따라 요동쳤다. 자신은 진정하게 ‘하나의 움직이지 않음이 만가지 움직임을 제압’(《미국 중부법회에서의 설법》)하는 것을 해내지 못했다.
한 번은 동수 집에서 컴퓨터를 가져왔을 때 컴퓨터 운영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나중에 市에서 오빠가 와서 나를 도와 고스트 프로그램(다행히 고스트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백업해 두었다.)을 이용해 컴퓨터를 복구시켰다. 그러나 프린터는 그다지 운이 좋지 못했는데 또 프린터를 담는 과정에서 주의하지 못하여 잉크병을 헤드 위에 두었었는데 헤드가 타버렸다. 정말이지 참담하고 뼈아픈 교훈이었다!
사부님께서는 “두려운 마음은 사람으로 하여금 그릇된 일을 할 수 있게 하며, 두려운 마음은 또한 사람으로 하여금 기회와 인연을 잃게 하며, 두려운 마음은 사람이 신을 향해 나아가는 막다른 고비이다.”(《막다른 고비를 벗어나라》)라고 말씀하셨다. 수련은 쉽지 않은 것으로 더욱이 일에 부딪힐 때 진정으로 자신을 찾을 줄 모르고 자신의 집착을 캐내어 철저하게 승화할 줄 모른다면 쉽지 않은 것이다.
2005년 하반기 대법을 실증할 필요에 의해 나는 처음으로 일부 동수들의 경문과 체득을 인쇄하는 사명을 맡았다. 동수들은 내게 2대의 레이저 프린터를 보내주었다. 아마도 이 방면에서 경험과 씬씽이 약간 성숙했기 때문인지 이 두 대의 프린터는 무슨 큰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 설령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수련생이 나를 도와 수리해주었다.
최근에 출현한 작은 문제가 나로 하여금 깊이 생각해보게 했다. 2주 전 일인데 나는 마침 프린터로 명혜주간을 인쇄하고 있었다. 주간의 뒷면을 절반 정도 인쇄했는데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나서 꺼내어 조사해봤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다시 집어넣었는데 프린터가 드럼을 검사해보라고 했다(이 프린터는 말을 할 수 있는 공능이 있다). 결국 나는 손으로 3개의 드럼을 모두 꺼내서 검사해 보았으나 여전히 인쇄가 되지 않았다. 이에 나는 씬씽문제를 검사해보았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친척(그들도 수련생이다)이 분명 기계의 문제가 아니며 우리가 하지 말았어야 할 수련인의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그런 말을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원래 요 며칠 동안 어머니와 친구 사이에 일부 좋지 않은 일들이 발생했다. 비록 그들이 모두 수련인이긴 하지만 모순이 심령 깊은 곳을 건드릴 때는 여전히 완전하게 자신의 부족을 찾아내지 못했다. 나는 당시 프린트를 하고 있었는데 친척이 이 방면의 일들을 일부 언급했다. 친척의 속인마음이 나왔던 것이다. 그 결과 마땅히 ‘작동해야야’ 할 드럼이 작동하지 않았다. 나중에 나는 우리가 부딪히게 되는 어떤 일에서나 모두 진지하고 진지하게 자신을 찾는다면 기계 역시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 물론 여기에는 사악이 교란하는 요소도 있다. 만약 우리가 이런 기계를 사용할 때 진정으로 법에서 그것들을 선(善)하게 대한다면 그럼 사악이 뚫고 들어올 수 있겠는가? 설사 틈을 타고 들어온다 하더라도 우리가 정념으로 제거하기만 하면 곧 사라진다. 그럼 사악이 또 무엇을 훼멸시킬 수 있겠는가?
이상은 내가 몇 년동안 기계를 사용하는 방면에서 얻은 약간의 교훈들인데 동수들을 일깨워보고 싶은 생각에 써내게 되었다. 문제에 부딪힐 때면 반드시 우선 자신을 닦고 그런 연후에 기계를 수리하자! 이렇게 우리의 씬씽이 승화되기만 하면 모든 것을 아주 순조롭게 잘 할 수 있다.
끝으로 동수들에게 한 가지 건의를 드린다. 자료점의 동수들이 감당하는 사명이 너무 크니 여러분들이 시간과 정력이 허락하는 정황하에서 자료점을 위해 발정념을 많이 하여 그들로 하여금 보다 안정적으로 자신이 마땅히 해야할 일체를 잘 할 수 있도록 하자.
개인의 체득이니 참고로만 제공합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문장완성 : 2006년 8월 22일
문장발표 : 2006년 8월 23일
문장갱신 : 2006년 8월 24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원문위치 :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06/8/23/13622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