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 2006년 8월3일】 전법륜을 외우면서 갑자기 한가지 도리를 알게 되었다. 마땅히 즉시 글로 올려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마 깨달은 것이 매우 간단한 것일지도 모른다. 동수들이 바르게 지적해주길 바란다.
어떤 관점에서 본다면 수련은 사실 대단히 간단하고 쉬운 일이다. 사부님께서 이미 우리에게 한갈래 길을 깔아 놓았으며 단지 우리가 이쪽에서 저쪽까지 걸어갈 수만 있다면 바로 원만하는 것이다. 게다가 사부님께서는 우리가 이 길을 걷기 시작할 때부터 거듭 신신당부하셨다. 오직 당신이 한 수련하는 사람이라고만 기억한다면 길에서 나타나는 어떠한 정황이든 모두 일종의 환상이며 실질적인 것이 아니고 모두 당신을 고험하기 위하여 설치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오직 돌파하여 넘어갈 수 있고 이 길을 끝까지 걸어갔다면 당신은 바로 원만하였다고 하셨다. 왜냐하면 모든 환상은 우리의 집착을 제거하기 위하여 설치한 것이기 때문에 집착을 없앴다면 그 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하지만 우리가 실제 그 속에 있을 때에는 오히려 수련이 너무나 어렵고 도중에 나타난 일체가 보기에는 그렇게도 진실되고 넘어가기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길에는 아름다운 풍경이 우리를 멈춰서게 하며 도중에는 사나운 맹수와 맹금이 우리가 앞으로 가는 길을 막고 있다. 길에는 또 절정의 미색(美色)이 있으며 끊어버릴 수 없는 정이 얽히고 섥혀서 교란하고 있고 도중에는 또 험난한 여울, 늪, 광풍, 폭우, 천둥, 번개가 모두 우리의 의지를 흔들리게 하거나 단련시키고 있다. 많은 동수들은 악렬한 자연환경 속에서 안일을 선택했으며 아름다운 풍경과 미색(美色)에 의지가 꺾였으며 위험한 난과 큰 난 앞에서 두려워 수련을 포기하였다. 하지만 더욱 많은 동수들은 시종 사부님의 말을 명심하고 자신이 한 수련자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며 설령 휘청거리고 비틀거리는 가운데에서도 여전히 끊임없이 앞으로 전진하고 있었다. 그들 앞에 펼쳐진, 보기에는 넘어갈 수 없는 거대한 난, 수련자의 길에 나타난 험악한 많은 정황들이 바로 이 정념(正念)앞에서 물러갔다.
사부님의 경문 《길》 중에 이렇게 씌여 있는 것이 생각난다. ‘수련이란 곧 어려운 것이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든지 간에, 사악이 미친듯이 박해하고 생사에 관계되거나 할 때, 당신이 여전히 수련의 이 한갈래 길에서 확고하게 걸어갈 수 있는 것이 어려운 것이며, 인류사회 중의 어떠한 일도 수련의 행보를 교란하지 못하게 하기란 어렵다.’
사부님꼐서 《전법륜》에서 말씀하신 법으로 여러분과 함께 격려하고자 한다. ‘진정하게 수련에 결심이 있는 한 사람으로서, 그가 참고 견딜 수 있으며 각종 이익 앞에서 이 집착심을 내려놓을 수 있고 그것을 아주 담담하게 여길 수 있으며, 오직 할 수만 있다면 어렵지 않다. 이른바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은 바로 그가 이런 것을 내려놓지 못하기 때문이다. 공법을 수련하는 자체는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며 층차를 제고하는 자체도 무슨 어려울 것이 없다. 바로 사람의 마음을 내려놓지 못하므로 그는 비로소 어렵다고 말한다. 현실이익 중에서 그것을 내려놓기가 아주 어렵기 때문이다. 이 이익이 바로 여기에 있는데 당신이 말해 보라. 이 마음을 어떻게 내려놓겠는가? 그는 어렵다고 여기는데, 실제 어려움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모순이 발생했을 때, 이 화를 참아내지 못하며, 심지어는 자신을 하나의 연공인으로 간주하여 대할 수 없다면, 내가 말하건대 이러면 안된다. 내가 과거에 수련할 적에 허다한 고인(高人)은 나에게 이런 말을 해준 적이 있다. 그는 말하기를, “참기 어려운 것도 참을 수 있고, 행하기 어려운 것도 행할 수 있다[難忍能忍, 難行能行]” 라고 하였다. 기실 바로 이러한데 여러분이 돌아가서 한번 시험해보는 것도 무방하다. 진정한 겁난(劫難) 중에서 또는 관(關)을 넘는 중에서 당신은 시험해 보라. 참기 어려운 것을 당신은 참아 보라. 보기에 안되고 행하기 어렵다고 말하는 것을, 그러면 당신이 한번 시험해 보라. 도대체 행할 수 있는가 없는가를. 만약 당신이 정말로 해낼 수 있다면, 당신은 정말로 유암화명우일촌(柳暗花明又一村)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문장완성 : 2006년 8월1일
문장발표 : 2006년 8월3일
문장수정 : 2006년 8월3일 03:11:13
문장번역 : 2006년 8월3일
원문위치 : http://minghui.ca/mh/articles/2006/8/3/134661.html
문장분류 : [수련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