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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집착을 찾아내니 참 좋다

글/대륙 대법제자

【명혜망 2006년 5월 4일】오랫동안 ‘명혜주간’을 통해 동수들이 어떻게 자신의 집착을 찾아내었는가 하는 글을 보면서 나자신의 집착 또한 어느 정도 찾아내곤 했다. 하지만 도대체 무엇이 나에게 남아있는 근본적인 집착인지는 몰라서 심지어 나에게는 근본적인 집착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까지 했다. 애초에 나는 병을 치료하고 신체가 좋아질거라는 생각으로 대법 수련을 했지만, 지금은 이렇게 오랫동안 수련을 했으니 그러한 마음이야 없으리라는 생각에 더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바로 며칠 전 초등학교를 졸업하게 될 아들의 숙제를 검사할 때의 일이다. 문제를 보니 배웠던 내용이었으며 그것도 쉽게 풀수 있는 문제인데도 거의 모든 문제가 틀려 있었다. 순간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다. 아이에게 면박을 주면서 가르쳐 주고 나서도 마음의 평온을 잡을 수 없었다. 아들이랑 서로 화가나서 서로가 다 밥을 먹지 않았다. 그런 뒤에 법을 읽고 외웠는데 시간이 점차 지나자 “아이가 왜 이 모양인가? 이렇지 않을 텐데, 나하고 연관되는 것이 아닌가?”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아들이 학교에 다니기 시작할 때부터 나는 아들에게 큰 기대를 했다. 그런데 아들은 도리어 나를 실망시켰으며 성적이 늘 좋지 못했다. 아들을 가르칠 때 욕을 하고 때리면서 이렇게 몇 년간 계속 지내왔다. 그럼에도 성적은 늘 그 자리였기에 나는 아들을 돌보느라고 바삐보냈다.

나는 스스로 이것은 가능하게 나자신의 어떠한 집착으로 조성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명을 내려 놓으면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들의 시험성적에 대해 다시는 따지지 않았으나 아들의 학업성적은 그냥 그대로였다. 그런데 지금에서야 곰곰히 나자신을 깊숙히 들여다보면서 갑자기 꿈에서 깨어난 것 같았다.

최근 몇 년간 내가 표면적으로는 아들의 학업 성적에 대해서 마음을 내려놓은 것 같았으나 마음속에는 그렇지 않았던 것이다. 구체적인 표현을 보면 다른 사람들 앞에서 아들의 성적을 말하기 싫어했으며, 체면을 중히 여기고 명에 대해 구하는 마음이 많았다. 어떤 부모들은 이전에 성적이 좋지 못했으나 자식들의 성적은 매우 좋은데 이러한 것들이 나로 하여금 부럽게 했으며, 또 은근히 질투하는 마음을 덮어 버리게 했다. 이전에 나는 공부를 잘했으니 내 자식은 당연히 공부를 잘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매일 아들을 가르쳐 주느라고 법공부하는 시간까지도 빼앗긴다고 생각했는데 이것이 얼마나 깊이 숨은 위사위아한 마음인가?

사부님께서 《전법륜》에서 말씀하시기를 “각종 환경 중에서 모두 다른 사람을 좋게 대해야 하며, 남에게 선하게 대해야 하는데 하물며 당신의 친인(親人)임에랴. 누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서, 부모에 대하여, 자녀에 대해서도 모두 잘 대하고, 곳곳마다 다른 사람을 고려하는 이 마음은 곧 이기적인 것이 아니며, 모두 자선지심(慈善之心)이고 자비(慈悲)이다.”

나자신에게 물어 보았다. 내가 아들에게 정말로 잘해 주었는가? 그제서야 나는 비로소 이 몇 년간 나의 이러한 집착들이 사악에 의해 점점 커졌으며 오늘에야 폭발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이것이 사부님의 점화이며 나의 이러한 근본 집착을 제거하라고 하신 것임을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 어떤 집착도 가지고는 천국에 갈수 없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까지 몸이 이처럼 홀가분했던 적이 없었다. 발정념을 해도 강한 의념이 집중되었으며 가부좌를 해도 예전에 비해 많이 조용해 졌다. 나는 나의 근본 집착을 찾았으며 재빨리 그것을 제거한다면 난이 아무리 크더라도 사부님이 계시고 법이 있기에 오직 내가 사부님을 믿고 법을 믿는다면 넘어가지 못할 관이 없을 것이다!

동수님들,어서 빨리 자신의 집착을 찾아내세요. 찾아만 내면 정말로 하나의 큰 돌파이지요!

문장완성:2006년 05월 03일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6/5/4/126832p.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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