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중국대륙 대법수련생
[명혜망] 올 겨울은 춥기 때문에 나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수련상태가 해이해져 있었다. 나는 침대 위에서 방석들을 둘러쌓아 놓은 채 글 읽기를 좋아했으며 수련 시간도 줄어 들었다. 나는 또 밤 12시 발정념도 여러 번 놓쳐버리고 있기도 했다. 그러다가 어제 꿈을 꾸었는데 사부님께서 정진해야한다고 점화해 주신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해이해진 동수들에게 상기시켜주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어느 날 밤 11시쯤 침대 위에서 법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잠이 왔다. 내가 잠에서 깨어났을 때는 새벽 1시였기에 밤 12시 발정념을 놓친 것을 후회했다. 나중에 다시 잠이 들었을 때 꿈을 꾸기 시작했다. 꿈에서 나는 채소를 사러갔다가 집으로 돌아온 다음 한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갑자기 한 마리의 두꺼비가 내가 산 채소 위에 나타났는데 두꺼비에게는 두 개의 흰 줄이 있었다. 나는 깜짝 놀라서 동료에게 쫓아달라고 했더니 동료는 채소 위에 있는 이것을 쫓아냈지만 가지 않고 곧바로 내 침대 위 커튼으로 튀어 올라가 그곳에 머물러 있었다. 나는 이것을 쫓아내려고 발정념을 시작했는데, 무슨 짓을 해도 달아나지 않았다. 만약 우리가 수련을 잘했다면 사악은 감히 접근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 두꺼비는 거대한 악마와 같이 있는 것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감히 내 집으로 침범해 들어왔을까? 나는 내가 최근에 해이해져 있었고 세 가지 일을 잘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것이 감이 나를 교란하고 있구나 하는 깨달음이 왔다. 내가 이것을 깨닫는 순간 두꺼비가 마루에 떨어져 그곳에 늘어져 버리는 것이었다. 그때 알람시계가 울려서 깨어났다.
‘이 일은 내게 헤아릴 수 없이 귀중한 교훈을 주었다.’ 내가 어떻게 이 최후의 순간에 그렇게 해이해질 수 있었는가? 내가 어떻게 아직도 이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인가?
사부님께서는 《2005년 샌프란시스코 설법》에서 말씀하셨다,
“이 때문에 환경이 좀 느슨해지기만 하면 흔히 일종 게으른 정서가 생기기 쉬우며, 압력이 작아지면 심리적으로 느슨해져서 그리 다그치지 않게 되는데 이래서는 안 된다. 실제 한 수련하는 사람으로서 여러분은 어떠한 환경에 처하더라도 모두 정진하지 않을 수 없다. 느슨할수록 실제 당신들에 대한 고험 역시 더욱 엄숙하다. 정황이 어떻게 변할지라도 수련의 조건, 수련 경지에 대한 요구, 이는 영원히 변치 않는 것이므로 여러분은 느슨해질 수 없다.”
우리에게 정말로 더는 낭비할 시간이 없다. 최후의 수련의 길을 잘 걸어야 한다.
발표일자: 2005년 12월 23일
원문일자: 2005년 12월 22일
문장분류: [수련마당]
중문위치: http://www.minghui.ca/mh/articles/2005/12/12/116369.html
영문위치: http://www.clearwisdom.net/emh/articles/2005/12/23/682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