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푸 톈루
[명혜망] 슈웨는 많은 노래를 작곡한 대법수련생이다. 최근에 출판된 《천음(天音)가곡집》에는 그녀가 작곡한 10곡의 노래가 수록되어 있다. 그녀는 대기원시보 기자 푸톄루와의 인터뷰에서 그녀의 경험, 인식 그리고 음악과 건강과의 관계를 이야기했다.
* 가슴으로부터 흘러나온 음악
‘득도(得度)’는 슈웨가 첫번 째 작곡한 음악으로 이것은 《천음가곡집》의 첫 번째 노래이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이 노래가 처음 어떻게 작곡하게 되었는지 이야기했다.
“나는 대학에서 음악사를 공부했고 구정(古筝) (또는 중국 하프)라고 불리는 고대악기를 전공했습니다. 나는 1999년 중국대륙에서 시작된 파룬궁 수련생들에 대한 박해 때문에 이 노래를 창작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사람들에게 파룬따파가 얼마나 좋은가를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파룬따파는 아주 많은 사람들을 구도하고 있는, 이처럼 자혜로우신 리훙쯔 선생님을 사부님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나는 노래를 통해서 이 내면의 느낌들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내가 사이판 섬에서 온 대법수련생이 쓴 가사를 읽었을 때 음악이 그냥 저절로 나의 가슴에서 흘러나왔습니다. 처음 내가 가사를 읽는 순간부터 이 노래의 작곡을 끝낼 때까지는 단 한 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가사에 나오는 말은 나의 내면 심층의 느낌을 반영했습니다.
‘미혹 속에 떨어져 돌아갈 길 모르네
수 천 수 만 년 흘러 사존 만나 찾았네’
이 말들은 법을 얻기 전에 내가 가졌던 느낌을 묘사했습니다. 이 노래는 마치 대화에 나오는 말처럼 아주 간단합니다. 이것은 이 세속에서 미혹되어 있는 느낌 그리고 법을 얻은 후에 사부님께 향하는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한 서양인 대법수련생이 파룬궁 청원을 위해 톈안먼 광장에 가서 이 노래를 불렀을 때 그녀 주위에 있던 많은 경찰들이 눈물로 감동을 받았습니다.”
슈웨는 이어서 그녀가 ‘맑은 생각(明思)’을 썼을 때의 느낌에 대해 이야기했다.
내가 ‘득도’의 작곡을 마친 다음 날, 나는 ‘명사’의 가사를 읽었습니다. 이것은 ‘득도’ 노래와는 다른 방법으로 나를 감동시켰습니다. “인생은 꿈 같아, 정말로 섬광처럼 지나가누나.” 멜로디가 마음에서 높이 날았고 나는 이를 노래로 부르고 싶었습니다. “인생은 꿈같아, 섬광처럼 지나가누나”의 멜로디가 마음에 들어왔을 때 나는 정말 이것을 느꼈습니다. 우리 모두 꿈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깨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꿈은 마치 무대 위에 있는 것과 같습니다. 감사한 마음, 반감, 애정과 미움은 다만 구름이요 연기입니다. 사람들이 여기서 나와 정법(正法)과 정도(正道)를 수련할 기회를 잡지 않는다는 것은 가련한 일입니다. 인생은 혜성과 같다. 이것은 섬광처럼 지나간다. 나는 이 노래를 작곡하는 동안 계속 한숨을 쉬었습니다.”
슈웨는 또 ‘득도’, ‘명사’,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오르다(登归途)’를 일주일 내에 마치고 테크닉을 다르게 사용해서 이 세 노래를 썼다는 것도 언급했다. “나는 사람들이 다른 많은 나라의 다른 수련법문에서 경을 읊는데 사용했던 많은 음악들을 들었지만 그들 중 어느 것도 나의 귀를 즐겁게 해주지 않았습니다. 나는 수련자들이 계속 반복해서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쓰고 싶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오르다’를 쓸 때는 경을 읊거나 성가를 부르는 스타일로 쓰고자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이 음악의 스타일이 왜 다른 두 노래와 다른가 하는 이유입니다.”
* 수련자들의 음악은 사람의 선(善)을 불러온다
슈웨는 중국전통의학을 수련하는 집안에서 자라나 중의에 대한 깊은 인식을 하고 있다. 그녀는 음악과 인체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중국음악, 언어, 관습, 그리고 사고방식은 모두가 서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초기의 음악은 신들이 인간에게 전해준 것이기 때문에 음악은 특별한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음양오행과 결부되면 치유의 힘을 갖습니다. 중국음악의 오음, 오행, 그리고 인간의 오관은 모두 서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선조들은 음악으로 맥박을 움직이고, 한 사람의 마음을 청성하게 하고, 그리고 한 사람의 심신을 바르게 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녀는 더욱 나아가, “음악은 모든 병을 고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선조들은 음악이 어떻게 우리의 건강에 영향을 주는가를 발견했습니다. 현대의학도 이 방면에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소리를 알아내는 능력은 어린아이가 아직 엄마의 자궁 안에 있을 때 시작됩니다. 귀는 인간에게 첫 번째 발달하는 기관입니다. 아기는 엄마의 심장 고동, 호흡, 그리고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의 사람들이 ‘태교’를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테크닉 중의 하나는 임신한 여인들에게 음악을 듣게 하는 것입니다. 우아하고 이완시키는 음악은 사람들의 감정을 조절하고, 그들이 숨 쉬는 것을 돕고, 그들 내장의 작용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오음과 인간의 심리적 감응 관계는 더욱 깊이 연구되어야 할 분야입니다.”
어떤 종류의 음악이 인체에 유익한가에 대해 말하면서 슈웨는 “고대인들은 퇴폐한 음악은 나라를 망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인간에게 좋은 음악은 선율이 아름답고, 단정하고 점잖고 온아한 것입니다. 황제가 예식에서 신에게 재물을 바칠 때 연주하는 음악은 대단히 웅장하고, 심오하며, 반향을 일으키는 음악, 그러면서 하늘의 자비에 감사함을 나타내는 음악을 사용합니다. 그런 종류의 음악을 고대인들은 ‘정음(正音)’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녀는 더 나아가 강조했다. “그런 음악을 작곡하기 위해서는, 인품이 단정하고, 정직하고 또한 자비심이 있어야 하며 관용과 선량을 겸비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선이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만이 좋은 음악을 창작해 낼 수 있습니다. 善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善한 것을 마련해 주기란 어려울 것입니다.” 수련자가 창작해 낸 음악의 특색에 대해 묻자, 슈웨가 말했다, “수련자가 써낸 음악은 정(情)의 부분이 비교적 적습니다. 음악은 순수하고 자연스러우며 절묘합니다. 이것은 상당한 투과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마음을 꿰뚫고 들어갈 수 있지만 지나치게 감정적이지는 않습니다. 대신에 이것은 듣는 사람들에게서 선과 자비심을 불러내 올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누구나 善하고 깨어있는 일면이 있고 이것은 자연스럽게 음악 중의 善과 자비에 공명을 일으킬 것입니다.”
발표일자: 2005년 12월 6일
원문일자: 2005년 12월 6일
문장분류: [수련마당]
중문위치: 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05/11/11/34554.html
영문위치: http://www.clearwisdom.net/emh/articles/2005/12/6/6761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