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동북 대법제자
【명혜망 2005년 10월12일】동수의 문장, 《젊은제자의 혼인문제로 인해 생각한 것》을 보고 나는 자신의 견해를 말하려고 한다. 본인도 나이가 많지만 아직 결혼하지 않은 여자이다. 내가 알고 있는 동수들 중 나이가 많지만 미혼인 동수들이 십여명이 된다. 나는 전에 일부 미혼동수들과 이 문제를 토론한 적이 있었고 감촉이 가장 깊었던 것이 바로 기점의 문제였다.
결혼하고 결혼하지 않고는 맞고 틀림을 가늠하는 표준이 아니고 문제의 근원이 아닌데 관건은 자신이 결혼하고자 하는 기점이 무엇인가하는 점이다. 자신이 반드시 똑똑히 해야 하고 덮어 감추지 말아야 한다. 속인사회를 원용하고 법의 이 한 층차에서의 표현을 수호하기 위해서인가 아니면 자신의 내려놓지 못한 정을 위해서인가. 정을 위해 결혼해도 잘못이 아니다. 단지 한 수련인의 경지를 체현하는 문제일 뿐이고 자신에 대해 엄격한 요구가 있는가를 체현할 뿐이다. 지금은 정법시기이므로 낡은 세력의 남아있는 요소가 우리의 집착에 대해 호시탐참하게 노리고 있다. 자신이 조금만 주의하지 않으면 틈을 타게 되고 집착은 더욱 커진다.
나의 주위에 한 수련생이 있었는데 내려놓지 못한 자신의 정욕 때문에 결혼을 하고 싶어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법으로 자신의 근본 집착을 덮어감추고 또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는 배우자를 선택할 때 늘 상대방의 용모를 지나치게 강조하고 또 기타 방면에서 자신의 관점에 부합되는지를 강조하였다. 자기 혼인에 적합하고 수련을 도와줄 수 있는 동반자가 자기 주위에 있는 것을 알면서도 또 자신의 사람마음을 내려놓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한 속인을 선택하여 여자친구로 사귀었는데 정욕에 의해 정신을 차릴 수가 없고 심지어 수련을 포기하였다.
나는 그와 교류하는 과정에서 그의 혼인의 기점에 아주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즉 자신은 법을 수호하기 위해 결혼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집착을 위해 결혼한 것이며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법으로 자신의 집착을 덮어 감추었다고 지적하였다. 자신의 정욕도 사령과 썩은 귀신에게 틈을 타서 확대된 것이다. 대륙의 이런 혹독한 환경에서 수련의 엄숙성이 더욱 체현되며 내려놓지 못한 사람마음이 한 개라도 있다면 곧 망치게 되어 전에 쌓아놓은 공을 무너지게 한다.
내가 집을 떠나 떠돌아 다니던 몇해동안 많은 동수들의 집에 머물렀다. 또한 동수들의 가정에서 존재하는 문제를 보았는데 여기서 많이 말하지 않겠다. 다만 한 가지 예를 들어 동수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한 부부 수련생이 있는데 두 사람은 자신에 대해 엄격히 요구하였다. 서로 상대방을 자신의 애인으로 여기지 않고 완전히 동수처럼 함께 지냈다. 두 사람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함께 5장 공법을 모두 연마하고 저녁에는 함께 나가 전단지를 배포하며 서로 돌봐 주었다. 일방이 상태가 좋지 못할 때 다른 일방이 격려해주고 두려운 마음을 내려놓으며 용맹정진하였다. 후에 경찰이 집에 들어와 남편을 납치할 때 아내는 집안에서 발정념하여 남편이 경찰의 눈밑에서 정념으로 벗어나게 하였다. 이 예에서 우리는 이 두 수련생이 평소에 착실하게 수련한 기초에 의해, 관건적인 시각에 정념이 충족하여 낡은 세력의 배치를 부정할 수 있었음을 보아낼 수 있다.
정법이 아직도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든 지간에 이는 모두 우리가 생각할 것이 아니다. 혼인문제는 또 일부 나이가 많은 미혼 동수들이 마주해야 할 문제인바 여기서 동수들에게 이렇게 건의한다. 즉 혼인의 문제를 고려할 때 반드시 솔직하게 자신에게 물어보고 자신의 기점이 도대체 무엇인지를 보아야 한다.
오로지 기점을 바르게 잡아야만 비로소 우리의 이후의 길을 잘 걸을 수 있다.
문장완성 : 2005년 10월 11일
문장발표 : 2005년 10월 12일
문장갱신 : 2005년 10월 11일 22:21:57
문장분류 : [수련마당]
원문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5/10/12/112263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