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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안에서 찾아야 한다

문장/뤼수링(吕淑玲)

【명혜망 2005년 9월 19일】

*동수들과 함께 지내면서 점차 사람의 마음을 버리다

일년 동안 나의 제일 큰 수확은 바로 동수들과 함께 지내면서 점차 사람의 마음을 많이 버린 것이다. 어릴 때부터 나는 개성이 강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방법을 배우기 보다는 오직 나자신이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다른 사람의 의견은 잘 듣지 않았다.

나의 이런 개성은 본능적으로 여러 단체 활동을 배척하게 했다. 그러나 때로는 걱정도 되었다. 예를 들면 만약 도저히 떨쳐버릴 수 없는 고부사이로 만났을 경우 어떻게 할까? 이런 문제를 피하기 위해 나는 결혼하기 전 일찍 집을 샀는데 그것은 오직 나자신이 개변하지 않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수련의 길에서 모든 집착을 다 내려 놓아야 했고 피해가지 말아야 했다. 한동안 대법사업의 수요로 나는 대륙에서 온 동수와 함께 일을 하게 되었는데 걱정이 먼저 앞섰다. 비록 우리는 같은 법을 수련하고 있지만 살아 온 두 지역의 문화적 차이로 말미암아 많은 일들은 서로 소통이 잘 안될 것이고 모순이 생길 것은 뻔했다. 과연 얼마 지나지 않아 큰 모순이 생겼다. 나는 나자신이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예의바르게 대한다고 생각했는데 왜 동수의 정서 반응이 이렇게 클까? 나는 수련하기 전에는 만약 일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 늘 직장을 바꾸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대법 사업인데 모순이 생겼다고 피해 갈 수 없는 일이었다. 나는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첫날 한 수련생을 찾아 하소연을 했다. 이튿날도 또 하소연을 했다. 3일 째 되던 날 마음이 가라앉으면서 생각하게 되었다. 도대체 나더러 무엇을 깨달으라는 것인가?

내가 안에서 찾으려고 마음을 먹자 자연스레 답이 나왔다. 나자신이 수련하기 전에는 인생을 ‘남의 눈을 피하려고만’살아왔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예를 들면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남의 중시를 받으려고 대학에 갔고, 가족들에게 의지하지 않기 위해 독학을 했다. 속인들은 나더러‘자립심’이 강하다고 할 것이나 실상 사람의 마음이 너무 강했던 것이다. 사부님은 『2004년 시카고 법회에서의 설법』에서 “당신은 그런 듣기 안 좋은 소리를 들어야 하며, 당신은 그런 듣기 안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박수) 만일 그렇지 않으면, 이런 가장 기본적인 수련문제마저 당신은 다 해결하지 못했는데, 자신은 그래도 자신을 대법제자라고 말하는가.”라고 하셨다.

결국 나자신의 심성을 제고해야 했다. 그리하여 이번엔 더 피하지 않고 이 고험을 넘기려고 결심했다. 내가 먼저 마음을 열자 얼마 지나지 않아 동수도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나에게 “요새 9평을 몇 번 보았더니 나자신이 정말 당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을 발견했어요. 실상 동수님이 지적해 주신 것들이 모두 진실이였군요. 그러나 그때 내가 늘 좋지않게 생각하다 보니……”하고 말했다. 사부님께서는 나와 동수 모두 우리들에게 쉽게 드러나지 않던 집착을 보아낼 수 있게 안배하셨다.

지난 해 한 수련생이 나에게 소조회의에 참석하라고 연락하여서야 내가 이미 그 소조성원으로 편입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 소조의 동수님들은 내가 잘 아는 분들이 아니고 싸이트에서나 혹은 회의 때에만 조금씩 만나던 분들이었다. 나는 구속 받기를 싫어하고 단체 활동을 싫어했다.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나의 생각을 곁의 동수에게 이야기하자 그도 나의 성격을 잘 아는지라 가지 않아도 괜찮다고 했다.

또 한 번은 우리 소조의 한 수련생이 나에게 어느 부분을 고치면 어떻겠느냐고 건의를 했다. 그러나 나는 수정할 마음이 전혀 없다고 회답해 주었다. 수련생은 수정하면 어떤 좋은 점이 있다고 재차 내심하게 말해 주었으나 나의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 그후 나는 하루 종일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저녁 때 나는 남편에게 물었다. “내가 정말 너무 집착하고 있나요?” 남편은 “그래, 이게 바로 집착이 아니고 무엇이요?”하고 반문하는 것이었다. 나는 “저는 마음속의 진실한 생각대로 행했을 뿐인데요.”하고 변명했다.

다음 날 아침, 나는 다른 소조의 한 수련생이 보내온 편지를 받았다. 그녀는 어디에 문제가 생겼는지 주의하지 못하고…… 그녀의 편지를 읽고 나는 잘못된 곳을 수정하리라 마음 먹었다. 내가 일찍 동수의 의견을 접수했더라면 이 문제를 일찍 발견했을 것이고 다른 동수들이 손실을 적게 보았을 것이다. 이번 일에서 나는 다른 사람을 많이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고, 다른 사람한테 좋은 점이 있는가 없는가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만약 다른 사람에게 이로운 일이라면 나자신의 집착을 놓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 한 번은 내가 소조에 건의를 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기에 다음 날 다시 회의를 열고 토론하기로 결정지었다. 내가 말하려는 내용은 어제 이미 다 말했고, 또 마이크도 고장났기에 이 기회에 나는 저녁 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동수에게 말했다. 그러나 오후내 생각하면 할수록 동수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모두들 나의 제안 때문에 회의를 소집하는데 내가 오히려 참석하지 않는다니 마음에 걸리는 것이었다. 우선 자전거를 타고 시내에 가 마이크를 사왔다. 저녁 때가 되자 더는 참을 수가 없어 싸이트에 들어가 회의 상황을 알아보려 했다. 동수들 모두가 나를 반갑게 맞이 하였다. 내가 다른 각도로 나의 제안을 다시 한 번 이야기하자 동수들은 모두 알아듣고 나의 의견이 좋다고 하였다. 동수들은 안에서 찾으면서 어제는 나의 제안을 중시하지 않아 잘 알아듣지 못했다고 했다. 나는 “내가 오늘 새로운 돌파를 하여 여러분들이 알아 들을 수 있게 얘기한 거죠.”하고 말했다. 이 일로 인하여 정체가 제고되어야 중생 구도를 더 많이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반년 동안, 나는 동수님들에게서 중생을 책임지는 태도를 보았고, 서로 포용하고 타인의 부족점을 주동적으로 보충해 주는 마음을 보았으며, 문제가 생기면 안에서 찾는 공력을 보았고 동수님들의 정념정행하는 마당에서 나도 따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사부님의 안배에 감사드리며 내가 대법의 대오에서 나자신의 부족점을 찾을 수 있게 해 주신데 감사 드린다.

*수련인들은 모두 자신의 길을 걸어야 한다 ── 지름길은 없다

또 한 가지 심각한 체험이 있다. 수련인은 사람마다 자신의 길이 있다──본보기란 없다. 정말로 본보기란 없다. 그것은 대법제자는 세인들 속에서 여러 가지 배역을 감당하고 있는데 이 배역으로 법을 실증해야 한다. 나같은 가정주부는 어떻게 법의 표준으로 어린이를 교육하고 수련하지 않는 선생님과 학부모들과 어떻게 잘 어울릴 수 있게 인도하는 등, 모두 자신이 깨달아야 한다.

어린이를 교육하는 문제에서도 자신이 모색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 심성 고험이 올 때의 마음의 고통은 오직 동수들만이 알 수 있을 것이다.

한 동수의 아이와 우리 아이는 동갑내기여서 어려서부터 같이 놀곤하였다. 아이들 사이에 갈등이 생길 때마다 나는 먼저 우리 아이를 질책하였다. 그러다가 이상한 생각이 들어 아이들을 유심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나는 놀랍게도 동수의 아이가 없었던 일도 어른들께 일러바치는 것을 보았다. 나는 참을 수가 없었고 한편으로는 나자신의 마음이 ‘움직인’것이 후회되었다. 나는 동수와 이번 일을 의논하고 싶었지만 말하기가 거북스러웠다. 후엔 모순이 점점 커지자 나는 아이들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줄이는 방법으로 이 문제를 회피하려 하였다.

후에 수련생은 아이가 ‘정서적 발달 장애’ 경향이 있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고 알려주었다. 그때에야 나는 그 아이가 때론 자신의 정서를 통제하지 못한 것이 고의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아들에게 “걔가 매 번마다 그렇게 말할 때 너 화나지 않았니?”하고 물었다. 아이는 “아니요.”하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나는 또 “넌 왜 화나지 않았지?”하고 묻자 아이는 천진스레 대답했다. “왜 화를 내야 하죠?”

아이의 순진한 마음을 보고 나는 나자신의 부족한 점을 찾았다. 수련인으로서 왜 의사가 ‘정서적 발달 장애’ 진단을 내린 후에야 아이를 포용할 수 있게 되는가? 나의 자비심은 어디로 갔는가? 무엇 때문에 내가 상대의 입장에 서서 다른 사람을 생각해 주지 못했는가? 수련생은 이런 아이를 데리고 얼마나 고통스러웠겠는가? 나는 도움의 손길을 뻗히지 못했고 오히려 그가 아이를 너무 편애한다고 원망했던 것이었다.

아무리 잘 아는 사이라도 동수들은 법에서 교류를 해야 한다. 어린이 교육문제도 예외가 아니다. 지금 나는 새로운 각도에서 이 어린이들을 보게 되자 많은 감수가 있다. 오직 우리가 심성을 제고하고 법속에서 정진한다면 아이들도 올바른 수련 환경 속에서 자라나면서 꼭 모든 불량한 행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무조건 안에서 찾아야 한다

앞에서 여러 면의 체험을 이야기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무조건 안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사람이란 이 층차의 이치밖에 깨닫지 못하고 오직 자신이 도리있다고 느낀다면 사람의 도리로 자신을 수호하려 한다. 마음을 다잡고 안에서 찾지 않으면 결국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절대 자신에 대한 “진선인(真善忍)”요구를 낮추지 말아야 한다.

내가 매 번마다 고험을 통해 한 단계 수련하여 올라갔을 때 나자신을 돌이켜 보면 전에 자신감을 가지던“진(真)”속에는 실상 “선(善)”과 “인(忍)”이 부족했고 때론 다른 사람을 상해하고도 느끼지 못했다. 수련의 경계는 아주 높고 높을 것인데 자신이 어떻게 수련하는가에 달렸다.

모순에 봉착할 때마다 나는 사부님의 『싱가포르 법회에서의 설법』중의 한 단락을 생각하게 된다. “우리가 부딪힌 어떠한 일들을 모두 우리 자신의 이 방면에서 한 번 가늠할 수 있다면, 나는 이 사람을 정말 대단하다고 말할 것인데 원만의 이 길에서 어떠한 장애도 당신을 가로막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흔히 어떠한 일에 부딪혔을 때 모두 밖으로 보고 있다. 당신이 무엇 때문에 나를 이렇게 대하는가? 마음 속에 일종의 공평치 못한 느낌이 들어 자기를 생각하지 않는데 이것이 모든 생명의 하나의 제일 큰 치명적인 장애이다. 지난날 일부 사람들이 수련해 올라가지 못했는데 어떻게 수련해 올라갈 수 있는가. 이것은 하나의 제일 큰 장애이므로 누구도 모순 속에서 자신을 보려 하지 않고, 자기가 고통을 받았고 불행을 당했는데 또 자신한테서 찾고 자신이 어느 곳에 잘못되었는가를 찾는다는 것은 정말로 행하기 매우 어려운 것이다. 만약 누가 할 수 있다면 나는 이 길 위에서 수련의 이 길 위에서 당신의 영원한 생명에서 모두 당신을 가로막을 것이 없다고 말하는데 정말 이러하다.”

문장 완성: 2005년 9월 18일
문장 발표: 2005년 9월 19일
문장 수정: 2005년 9월 19일 04:58:18
문장 분류: 【제자 절차】
원문 위치: http://www.minghui.ca/mh/articles/2005/9/19/11068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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