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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 한 명 깨우치자 하늘 하나 떠받치네

글/ 류성

[명혜망 2005년 7월 9일] 어느 해의 초봄인지 잘 기억이 안 난다. 눈과 얼음이 녹기 시작했으나 아침에는 그래도 얼음이 있었다. 나는 오토바이를 타고 여러 번 농장에 있는 동수에게 경문을 가져다 주곤 했다. 날씨가 아주 추워 솜옷을 입었지만 여전히 덜덜 떨렸다. 목적지에 거의 도착했을 때 작은 강물이 길을 막았고 길은 강바닥을 통해 있었다. 건너갈 것인가 아니면 돌아갈 것인가?

7, 8 미터 너비의 강물을 바라보며 나는 여러번 머뭇거렸고 결국 건너가기로 결심했다. 필경 동수의 제고가 첫째이고 어쩌면 이 경문 학습을 통해 수련생이 제고될 수 있기 때문이며 수련생이 정말로 걸어나올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나는 마음 속으로 사부님의 경문 를 외우면서 담력을 키워 차를 타고 차가운 강물을 향해 돌진했다. 절반 가량 나아가서 오토바이는 시동이 꺼졌고 나는 차와 함께 차가운 강 물 속에 넘어졌다… 나는 그 강물을 건넌 후 물이 줄줄 흘러내리는 솜바지를 보면서 웬지 알 수 없는 서글픔만 느껴졌다.

내가 동수의 집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그들은 아침 식사 중이었다. 수련생은 놀라서 바닥에서 일어났고 나의 흠뻑 젖은 옷과 물이 질퍽한 발자국을 보면서 나에게 강이 넘치는데 왜 건너 왔느냐고 물었다. 나는 그에게 사부님의 경문이 도착했으니 더 큰 곤란이 있어도 나는 가져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동수의 감동된 눈빛과 감화된 마음을 보았다. 수련생은 나에게 옷을 바꿔주려고 했고 식사를 청했지만 사절했다. 그것은 돌아갈 때 나는 또 그 강을 건너야 했기 때문이다. 나는 동수에게 일부 지역에서 세가지 일을 잘한 체험을 간단하게 이야기해 주었다. 그런데 이번에 수련생은 아주 특별히 진지하게 듣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나에게 여기에 다음에 오지 않아도 된다고 알려주었다. 그것은 그가 정기적으로 차를 몰고 내가 있는 곳에 가서 자료를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 후부터 그 수련생은 그 지역의 동수들을 이끌었고 그 곳의 하늘 하나를 떠받쳤다.

문장완성: 2005년 07월 08일
문장발표: 2005년 07월 09일
문장갱신: 2005년 07월 09일 02:57:31
문장분류: [수련마당]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5/7/9/105771p.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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