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대륙제자
[명혜망 2005년 5월 30일] 그동안 내가 동요 없이 확고하게 대법을 수련해 나갈 수 있는 것은 ‘진, 선, 인’을 지향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련을 통해 내가 귀속될 위치(境界)에 도달할 수 있는 게 아주 간단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했기 때문에 정법이 언제 끝날 것인지, 공능이 있는지 없는지, 신체의 병이 나아졌는지, 하는 등등은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을 뿐 아니라, 나의 확고한 신념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했다. 내가 오늘 이 글을 써 내게 된 것은 어떤 동수들의 글에서 명확하게 동기를 숨기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인데, 물론 이는 나 한 사람의 느낌이다.
1, 어떤 동수들은 수련 전에 숱한 병마에 시달려 사는 것이 죽는 것보다 못하였다. 후에 연공하여 병이 모두 나았다. 그래서 사부님께 무한한 감격을 드렸고 끝까지 수련을 하리라고 결심하였다. 사악의 박해에 직면하여 자기의 목숨은 사부님께서 구해준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 용기가 솟아났다. 겉으로 보건대는 아주 정진하는 것 같고 견정한 것 같다. 그러나 내가 느끼건대 동수의 확고한 동기 속에는“진, 선, 인”에 대한 이성적인 인식이 부족하고 사부님께 감격해 하는 심리가 더 많아 보인다. 생각해 보시라, 만일 한 속인 의사가 병을 아주 잘 떼어준다면 이 수련생은 이 의사를 더욱 믿을 것이고 또 그가 만일 병에 걸리지 않았다면 아마 수련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새로 들어온 수련생들은 신체를 청리하면서 수련의 문에 들어섰다. 그래서 사부님께 감지덕지하는 것을 나쁘다고 할 수는 없으며 속인들에게 홍법할 때도 이렇게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진, 선, 인”대법에 대해 이성적인 인식이 있은 후에도 감격의 정을 안고 놓지 않는다면 그것은 속인의 관념으로써 장기적으로 이렇게 한다면 대법을 얻는데 영향이 있을 것이다. 대법에 대하여 반드시 이성적으로 인식해야 하는 것이다.
2. 어떤 동수들은 법륜을 보았거나 혹은 꿈에 장관을 보고는 이로부터 신심이 크게 증가되었고 발정념하고 진상을 얘기하는데 더욱 노력한다. 내가 생각하건대 만일 다른 법문에서 더욱 아름다운 장면을 보았다면 아마도 마음이 변할 수도 있을 것이며, 만약 아무것도 보지 못한다면 확고하지 못할 수도 있다. 입문 초기의 수련생은 이럴 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늘 이런 상황에 있다면 좋지 못한 것이다.
3. 어떤 동수들은 연공하기 전에는 인생이 고달프다고 느꼈고 살아가는 것이 힘들고 뜻대로 되지 않아 인생에 싫증을 느꼈다. 후에야 수련하면 원만되어 자유롭고 끝없는 복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시는 사람으로 되지 않으며 이 고난이 첩첩한 곳을 견결히 떠나겠다고 맹세까지 한다. 그로부터 진상을 밝히는 것과 박해 앞에서 비상히 견정하다. 내가 생각하건대 이러한 수련생이 만약에 성공한 사람이었고, 애정과 사업상에서 쌍풍수를 얻었거나 혹은 원만 후 희망했던 것보다 그다지 자유롭지 못하면 확고하지 못할 수도 있다. 속인 속에서 성공한 많은 동수들은 매우 확고하며 그들에게는 어려운 환경을 벗어나야 겠다는 그런 생각이 전혀 없다.
총적으로 우리가 사부님이 말씀하신 3가지 일을 하는 가운데 표현이 매우 확고한 것은 다만 “진, 선, 인”에 동화되기 위해서이며 자신을 “진, 선, 인”중의 생명으로 되게 하기 위해서이지 다른 것은 다 상관없다. 보건대는 마치도 대법수련에 대하여 촉진작용을 하는 것 같은 인소들은 수련의 초기에는 이끄는 작용을 할 수 있지만 시간이 길어지면 수련과 법을 실증하는 것을 저애할 수 있다.
이전에 열었던 한 법회에서 어느 수련생이 울면서 하던 말이 생각난다. “대법은 우리집을 구해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이후에는 더욱 확고하게 대법수련을 하겠다고 하였다. 여러 사람들은 듣고서 깊이 감동되었다. 내가 느끼건대 이 수련생은 가정을 매우 중히 본다. 만일 사부님이 그의 가정을 구해주지 않았다면 그가 수련할 수 있겠는지 조차가 의문으로 된다.
물론 이것은 아주 오래전의 일이다.
부족한 곳이 있으며 가르쳐 주십시오.
문장완성: 2005년 5월 28일
문장발표: 2005년 5월 30일
문장갱신: 2005년 5월 29일
문장분류: [수련마당]
원문위치: http://www.minghui.ca/mh/articles/2005/5/30/10287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