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 2005년 5월 8일] 나는 1996년에 법을 얻은 노(老)대법제자이다. 자식과 떨어져 혼자 생활하고 있지만 나는 고독과 외로움을 느껴 본 적이 없다. 사부님께서 바로 나의 곁에 계시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겨울 가장 추웠을 때 발생했던 일이다. 우리 집 보일러에서 갑자기 물이 새길래 날씨가 너무 추워 새것으로 사오려고 해도 자식들은 곁에 없고, 그렇다고 남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미안하여 마음이 급해졌다. 그 때 나는 마음속으로 조용히 사부님께, 사부님께서 제자를 도와주세요 라고 하였다.
불법은 끝이 없으며 사부님께서는 무엇이나 다 하실 수 있다. 이런 일념이 떠오르는 순간 오후가 되자 물은 새지 않았다. 그 당시 나는 신비한 일이라서 동수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수련생은 이런 일은 마땅히 글로 쓰라고 하였다. 나는 당장은 안 쓰고 내년 봄이 되면 다시 생각해 보고 쓰겠다고 했다. 그날 저녁이 되어 물은 또 다시 새게 되었으며, 나는 속으로 또 다시 사부님을 불러 도와달라고 하였는데도 물은 계속 새었으며 먼저보다도 더 많이 샜다.
나는 이것은 어찌된 일인가? 사부님께서 “나를 상관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후에 나는 깨달았는데 그때 당시 내가 글로 쓰지 않겠다고 한 것은 일단 두고 보자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만약 글로 썼다가 또 물이 새면 어떻게 하겠는가? 이러한 바르지 못한 사상 염두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것이 바로 사부님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지 못한 표현인바 사상이 순정하지 못하다보니 사부님께 대한 의혹이 조금은 남아 있었던 것이었다. 그러므로 물은 또 새었다. 나는 이 일을 깨닫게 되었고 동수에게도 설명을 하였는데, 그러자 물은 또 새지 않았다. 이것은 대법제자의 일사일념에 대하여 사부님께서는 모두 아신다는 것을 설명한다.
이 일을 통하여 나는 대법을 수련할 신심을 더욱 굳힐 수 있었으며 동시에 사부님의 《사도은》의 내포에 대하여 더욱 깊게 깨닫게 되었다.
타당하지 못한 곳이 있으며 동수 분들의 자비로 지적해 주시기 바란다.
문장완성: 2005년 5월 7일
문장발표: 2005년 5월 7일
문장갱신: 2005년 5월 7일
원문위치: http://www.minghui.ca/mh/articles/2005/5/8/10136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