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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을 가지고 법 학습을 하는 것은 진수(眞修)가 아니다

글/대륙 대법제자

[명혜망 200년 4월 3일] 사부님의 ‘원만을 향해 나가자.’ 에는 이런 한 단락 내용이 있다. ‘집착을 가지고 법학습을 하는 것은 진수가 아니다. 그러나 수련 중에서 점차적으로 자신의 근본 집착을 인식할 수 있으며 그것을 제거할 수 있다. 이리하여 수련인의 표준에 도달한다.’ 나는 매우 오랫동안 이 근본 집착을 없애버리지 못하여 집착을 가지고 법 학습을 했다. 지금 인식하게 되어 글을 쓰니 동수들이 참고하기를 희망한다.

나는 수련을 시작할 때 갑자기 머리카락이 빠지는 문제에 봉착했다. 일부 속인들은 신장이 허한 탓이라고 말했다. 그때 나는 자신이 수련하는 사람이기에 꼭 나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마음은 매우 조급했다. 나는 필경 나에게 문제가 있으니 마음을 내려놓고 안심하여 수련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마음 속으로 그냥 병을 생각했다. 법학습이 좀 잘 되고, 그날 심성지킴이 좀 좋은 것 같으면 곧 병이 좀 나아져야 하지 않는가 하고 생각했다. 자신이 느낌이 좀 좋은 것 같으면 곧 수련이 잘 되었다고 생각했고 느낌이 좀 차하면 자신이 이 방면에서 업력이 너무 크다고 생각했다. 그 결과 머리카락은 점점 더 많이 빠졌고 점점 병이라는 그 마음은 내려놓을 수 없었다. 결과 그 마음은 올가미(死結)로 되어버렸는데 자신도 느끼지 못했다. 하긴 자신도 법학습을 했었다. 허나 많을 경우에 마음 속에 병을 걸어놓고는 ‘왜 조금도 낫지 않는가’하고 생각하면서 법학습을 했다.

99년 이후 한 시기 사악의 박해를 받다 보니 병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어 생각하지 않았더니 도리어 조금씩 나아졌다. 그러나 후에 환경이 좋아지자 또 안 되는 것이었다. 또 그 병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결국 최근 일년간 신체는 갈수록 허약해졌고 그 올가미도 점점 더 커져 매우 고통스러웠다.

최근 한 차례 법학습을 하다가 갑자기 자신이 아직까지 내려놓지 못한 그 집착심을 보게 되었다. 그것은 법학습을 통해 자신의 ‘병’을 제거 하려고 하는 마음이었다. 이는 곧 구하는 마음이다. 나는 자신에게 이렇게 물었다. 무엇 때문에 수련하는가? 법이란 무엇인가? 사부님께서 나에게 이 법을 주신 것은 나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인가?

법은 엄숙하며 사람을 제도한다. 만약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법을 대한다면 그래 이것이 ‘집착을 가지고 법을 학습하는 것’이 아니란 말인가? 나는 자신이 무엇 때문에 그처럼 오랜 시간 내에 그 상태에서 맴돌이 쳤는가를 단번에 똑똑히 인식하게 되었다. 나는 또 사부님께서 무엇 때문에 병이 위중한 사람들이 학습 반에 들어오지 못한다고 하셨는가를 똑똑히 알게 되었다. 그처럼 위중한 환자들에게 병을 내려놓으라고 해도 그가 속인인데 어떻게 그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겠는가? 그 마음을 내려놓지 못하면 사부님께서 신체 청리를 해줄 수 없기 때문에 위험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 나는 또 일부 병이 엄중한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전법륜』 책을 보기만 하면 곧 병이 나아지는가 하는 문제도 명확히 인식했다. 왜냐하면 그 때 그는 그 병에 대하여 근본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자신은 잊은 상태에 진입하여 전심으로 법을 학습했기 때문이다. 문제의 해답은 이렇게 간단하지만 관건은 우리가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실 돌이켜 본다면 우리의 주변에 줄곧 이러한 수련생들이 있다. 그들은 장기간 병의 상태에 있으며 장기간 마난 속에 있다.

나는 이러한 수련생들은 모두 자신을 잘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우리는 왜 수련하는가? 그 일념은 순정한가? 구하려 하는 마음은 없는가? 하는 근본 문제를 자신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자신이 수련이 아주 잘 되었다 하더라도 아직 근원에서 작은 문제가 존재할 수도 있다. 물론 관건은 역시 법 학습을 잘 하는 것이며 법학습을 함에 있어서 진정으로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는 경지로 들어가 마음을 조용히 하여 법학습을 한다면 많은 문제들이 해결된다.

문장 완성: 2005년 4월 2일
문장 발표: 2005년 4월 3일
문장 갱신: 2005년 4월 3일
문장 분류: [수련마당]
원문위치:
http://www.minghui.ca/mh/articles/2005/4/3/987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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