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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시달림

글 / 대륙대법제자

[명혜망 2005년 3월 26일] 99년 파룬궁을 탄압하기 전에 수련하던 일이 생각난다. 그때의 나는 홍법에 대해서는 비교적 냉담했으며 기껏해야 인연이 닿아야 홍법을 했다. 그것은 내가 개인 수련의 기점에서 파룬궁 수련에 들어섰기 때문이었는데, 비록 사부님의 말씀에 대해서 어떤 의문도 없이 굳게 믿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당시 나의 기점은 아직도 낡은 세력의 법리 중에 빠져 있어서 그랬던 것이었다. 세인을 구도하는 인식 기점도 마치 장과로처럼, 구도을 받고 못받고는 개인의 일이기에 도태 되어도 좋고 제도를 받아도 좋으니, 이 모든 것이 우주 운행의 규칙이라고 생각했으며, 심지어 사람들은 될 대로 되라, 장래에 수천 수만의 사람들이 나의 앞에서 넘어져도 나는 이상하거나 혹은 마음이 동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사람 자신의 선택이고–본인이 선택한 위치이니 또 누구를 원망하랴? 라는 생각까지 하였다.
나는 개인 수련의 기초가 비교적 좋아서 개인 수련의 길은 줄곧 매우 순리로웠으며, 그 무슨 난이나 관 같은 것도 나는 모두 넘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정법 수련의 단계에 들어서자마자 나는 수련의 엄숙성과 어려움에 대하여 체험하기 시작하였다. 그 중에서 나는 줄곧 나자신을 내려놓는가, 특히 나자신의 낡은 관념을 내려 놓고 무조건 사부님께서 인도하시는 길로 갈 수 있는가 하는 고험에 직면하게 되었는데, 매 번의 고험과 선택은 모두 환골탈태 (換骨奪胎) 하는 과정이었다. 또 다행스러웠던 것은 실천 속에서 마침내 걸어 나와서는 그 속에서 낡은 법리의 국한성과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새 우주의 비할바 없이 아름답고 순정함을 직접 실증한 것이었다. 여기에서 나는 진상하는 과정 중에서의 약간의 체험과 승화에 대하여 얘기하려고 한다.

진정으로 중생 구도의 의의를 인식하게 된 것은 내가 정법 노정에 용합된 후 비교적 긴 시간이 필요했는데, 이는 한 방울의 물이 바다물로 용해된 후 반감을 지니고서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부터, 깨달음에 이른 후에는 온 몸과 마음을 모두 몰입하여 식은 죽 먹기에 이르기까지, 그동안이 어떤 과정이었겠는가. 이것은 바로 다시 태어나는 것으로 의식적으로 선택한 것이었다. 제일 처음 전단지를 나누어 줄 때 나의 손이 떨렸고, 심장의 박동도 가속되었으며, 몸에는 땀이 흘렀는데 예전의 개인 수련의 기초는 그 시각 모두 붕괴되는 것이었다. 슬그머니 하면서도 당황하여 어쩔줄을 모르는 나자신의 모습이 흡사 속인의 표현과 같았다. 마음을 내려놓고 법공부를 하는 중에서 나는 “사실 불법은 경서 중의 고만한 것만이 아니며, 그것은 다만 ‘불법’의 초급 층차의 법일 따름이다.”(《논어》)를 깨달았다 . 진정으로 수련하는 내포는 이론에서 배울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실천 중에서 체험하고 깨닫고 또한 해내는 것이었다.

생사를 내려놓는 것은 일시적으로는 쉽겠지만, 시시각각이 어려우며 초월하기란 더욱 어렵다.

매 번 걸어나오는 것은 우리로 말한다면 생사의 고험을 직면하는 것이며, 한 장의 전단지, 세인에게 하는 한 마디, 한 통의 전화 배후에는 모두 대법제자의 몸과 마음으로 바친 선한 마음(善心)이 담겨져 있다. 세인들이 진상 자료들을 아무렇게나 쓰레기통에 버리면서, 입으로는 이것 저것 마구 말하는 것을 보았을 때, 나의 머리 속에는 실업한 동수들이 아껴서 모은 한 장 한 장의 구겨진 지페들이 떠올랐으며, 떠돌아 다니는 동수들이 정성스럽게 전단지를 만들어 내는 화면이 떠올랐다. 어떠한 말도 없이 어떠한 원망이나 따짐도 없이, 오직 세인들이 보고 싶어한다는 소리만 들어도 기뻐서 웃는데, 나는 양자의 차이를 가늠할 방법은 없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오직 사람을 구하려는 일념밖에 없다는 것은 안다.

여동생은 대법제자가 밤에 팩스를 보내는 바람에 자신의 생활을 방해하였다고 원망하였는데, 그 모양은 정말이지 마치 적군을 토벌하는 것 같았다. 비록 동생은 파룬궁을 반대하지 않지만, 단지 이 작은 실수로 그렇게까지 화를 내는 것이었다. 그러나 나는 대법제자가 자신의 돈, 시간으로 자신과 아무런 상관없는 사람에게 진상을 알려주고 있다는 것을 안다— 본래 그들은 완전히 자신만 관리하며, 생활을 향수 할 수도 있었지만 말이다.

내 주변에는 일부 인연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평소에 친구처럼 사귀고 있다. 그것은 그들이 우리의 선량함과 평온함을 승인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원래 파룬궁에 대하여 큰 반감이 없었고, 심지어 우리의 호신부도 받았다. 그러나 내가 그들에게 ‘9평’을 소개하려고 하자, 한꺼번에 같이 일어나 나를 공격하였고, 일순간에 나는 이상한 사람과 두려운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것은 내가 그들에게 어떤 피해를 조성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국가안전부(國家安全府)에서 그들에게 질문을 할 수도 있고, 또 이로 인하여 가능하게 국안의 박해를 받을 위험을 나 자신이 자초하는 것이었다. 동시에 나도 당 문화의 변이된 관념에 인멸(湮滅)되어 있었다. 두 가지 관점에서 중공을 본다면, 우리의 생활은 확실히 갈수록 현대화되고 있는데, 너희들은 정치를 하므로 우리는 듣기도 싫고 보기도 싫다는 것이었다. 그 순간 나는 아주 무서운 사람이 된 것 같았다– 즉, 자살과 분신과 다를 바가 없었다. 나는 순간에 깊은 골짜기에 떨어진 감을 느꼈으며, 나의 눈에는 눈물이 핑돌았는데—–그런 사악한 마귀굴에서도 태연하게 웃으면서 진상을 하던 내가 왜 이런가 싶을 정도였다. 
집으로 가는 길에 나는 혼자 소리없이 눈물을 흘렸는데 눈물이 그칠 줄을 몰랐다. 나는 자신에게 무엇 때문에 그들에게 이런 말들을 하였는가? 나의 마음이 왜 이렇게 나약한가? 라고 물었다.

그것은 내가 진정으로 선을 알게 되고, 진심으로 그들을 위하기 때문이며, 대법이 새롭게 만들어낸 새 생명이고, 예전에 중생들이 도태되는 것을 보고도 냉정하게 마음이 동하지 않던 그런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나의 마음은 나약하지 않다. 이 눈물은 깨끗하고 선한 눈물이기에 인간의 사악을 씻어 없앨 수 있다.

나는 사존님께서 시종 우리를 포기하지 않음과 또한 우리들에게 주신 불은호탕(佛恩浩蕩)에 대하여 깊이 체험했다. 나 또한 그 무슨 내려놓지 못하며 버리지 못할 것이 있겠는가? 나는 계속 나의 사명—-중생을 구도하는 일을 할 것이다.

나는 앉아서 《전법륜》을 펼쳤다. 마음은 고인 물처럼 조용했으며, 정법 중에서 나는 마치 다시 수련을 시작한 것 같았다.

문장완성: 2005년 3월 23일
문장발표: 2005년 3월 26일
문장갱신: 2005년 3월 25일 03 : 06 : 25
문장분류:[제자절차]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5/3/26/97954p.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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