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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으로는 불법의 신성함을 볼 수 없다.

글/대륙대법제자

[명혜망 2004년 12월 8일] 발정념이 끝나고 깨달은 바가 있어 써내려고 생각한다.

대륙 남방에 있는 이 도시에서 우리들은 끊이지 않고 계속 교류를 해왔다. 이런 교류는 작은 범위 내에서 진행했으며 이와 같은 여러 ‘작은 범위’는 또 서로 연락이 되어 우리는 정체적으로 모두 대법제자가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을 해오고 있었다. 이 특수한 시기에 명혜 문장을 읽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동수들의 심득 체험을 읽는 가운데 우리 이 공간에 대한 낡은 세력의 봉쇄를 돌파할 수 있고 다 같이 정법의 노정을 바싹 따라갈 수 있다.

나는 정법 형세가 추진됨에 따라 갈수록 시간의 긴박함을 느끼게 되었는데 이는 나 자신의 상태 중에서도 반영되었다. 정(正)과 부(負), 선과 악의 대비가 더욱 뚜렷하게 느껴졌고 사유가 매우 똑똑하여 어떤 것을 해야 하고 어떤 것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을 알 수 있었다. 법공부를 통하여 정법에 대한 나의 이해는 부단히 승화되고 깊어졌으며 따라서 진상을 하여 중생을 구하는데 대한 사명감도 부단히 강화되었다. 또 사람 일면의 표현이 부단히 약해졌으며 수련 중에서 늘 마음이 정념과 자비로움에 휩싸이곤 했다.

며칠 전 법공부를 하던 중, 갑자기 마음 속이 텅 비는 것을 느꼈다. 1998년 사부님께서 싱가폴 법회에서의 설법》 중에서 제자의 질문에 답하여 “당신이 곧 원만하려고 할 때 당신과 접촉하기 시작하며 많은 일들을 직접 당신에게 알려 준다……”라고 하신 구절을 읽을 때, 나는 문득 정법시기 대법제자는 최고의 영예를 지니고 있음을 깨달았고 사부님의 끝없이 홍대한 자비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런 느낌은 언어로 표현 할 수 없는데 인간세상에서 수련보다 더 신성한 일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줄곧 잠긴 상태에서 수련하여 사부님의 법리에 대한 깨달음으로 정법시기 길을 걷는 것을 선택했다. 나에게 있어서 원만의 진실하고 위대한 광경을 포함한 다른 공간의 일체는 기약 없이 아득한 것들이었기에 수련 과정의 매 번 선택은 모두 이치로 분석함에 의거했고 법리로 옳고 그름을 가늠하여 걸어왔다. 가끔 보고 싶다(역주: 다른 공간을 가리킴)는 생각이 들었지만 집착이 생길까 두려워 그런 생각들을 다시 눌러버렸다. 지금 나는 사실 불법의 장엄함은 오직 철저하게 사람의 마음을 제거한 다음에라야 진실하게 수련자의 눈앞에 펼쳐질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정법 중에서 발생한 일체는 어떠한가? 역시 우리의 마음이 순정한 상태에서야만 우리가 짊어진 정법 사명의 중대함을 깨달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이 위대한 정법 과정 중에서, 만약 우리가 사람의 관념을 제거한 순정한 마음으로 정법이라는 이 비할 바 없이 중대한 일을 직면하지 않는다면 바른 정법의 길이 어찌 보일 수 있으며, 어찌 바르게 걸어 갈 수 있겠는가?

사람의 마음으로는 불법의 신성함을 보지 못한다. 정법 중의 위대하고 진실한 일체는 대법제자의 정념정행 중에 있다.

부당한 곳이 있다면 동수들께서 자비로 지적하여 주기 바랍니다.

문장완성: 2004년 12월 7일
문장발표: 2004년 12월 8일
문장갱신: 2004년 12월 8일 11 : 39 : 55
문장분류: [제자절차]
원문위치: http://www.minghui.ca/mh/articles/2004/12/8/90945p.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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