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 2004년11월29일] 1993년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사존께서 치치하얼에 오셔서 설법 학습반을 열었을 때 나는 이 학습반에 참가하는 행운을 누렸다. 학습반을 개최하는 과정에서 사람을 감동시키는 일들이 많았는데, 내가 알고 있는 일을 여기에 써내어 동수들과 그 감동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학습반에서 사부님을 뵙고 나니 내 마음이 몹시 격동되었다. 비록 그동안 기공을 접촉해 본 적은 없었지만 사부님을 뵙게 된 후에는 이 공법을 잘 배우려고 결심할 수 있었다. 사부님을 뵙던 그 때의 심정은 그 어떤 언어로도 표현할 수 없다. 학습반을 개최하는 동안 우리는 중국기공연구회가 치치하얼시에서 한 차례 기공 보고회를 하게 되었음을 알았으며, 파룬궁이 좋다고 인정되어 사부님이 특별히 초대되셨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 사이에 사부님은 금방 학습반을 끝마치셨다. 원래는 장춘으로 돌아가시려고 계획되어 있었지만 사부님께서는 휴식을 포기하고 치치하얼에 오신 것이었다. 사부님께서는 강의 하실 때 말씀 하시기를 치치하얼시는 원래 계획한 일정에는 안배가 없었는데 사부님께서 임시로 결정하여 왔다고 하셨다. 그래서 곧 북경에 가서 학습반을 개최해야 할 일정이 이미 결정 되었으므로 치치하얼 학습반은 7일 밖에 하지 못한다고 하시면서 이 날짜는 더는 줄일 수 없다고 말씀 하셨다. 사부님께서는 또 “내가 치치하얼에 오기 전에 많은 파룬을 내보내 인연 있는 사람들을 찾았습니다. 여러분이 이렇게 오신 것은 인연입니다. 그러므로 이 기회를 특별히 소중하게 여기세요. “라고 말씀 하셨다.
첫 날 설법이 종결 된 후 갑자기 비가 내렸다. 여러 사람들은 모두 우산(雨具)을 가져오지 않아 문어귀에 모여 비를 피하고 있었는데 그 장면은 비교적 혼란스러웠다. 이때 사부님께서 걸어 나오시자 여러 사람들은 사부님을 뵙고 조용해 졌다. 사부님께서는 만면에 웃음을 지으시며 하늘을 보시더니 여러 사람들에게 “비가 곧 멈출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급해하지 마세요. 걱정 말고 돌아가세요.”라고 하셨다. 곧 비가 적게 내리더니 조금 후 멈추었다. 이때 한 수련생이 택시를 불러 사부님을 숙소에까지 모셔다 드리려고 했다. 그러나 사부님은 간곡하게 만류하며 타지 않으시고서는 그 동수에게, “사양하지 말고 타고 가세요. 당신의 심정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낭비 할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하셨다. 그리고는 혼자서 걸어서 숙소까지 가셨다.
7일 간 학습반은 매우 빨리 종결되었다. 북경 학습반의 일정이 이미 결정되어 있었으므로 사부님께서는 밤을 새워 북경으로 돌아가시게 되었다. 그래서 수련생들은 자발적으로 역까지 가서 사부님을 전송하게 되었다. 나와 다른 한 동수도 역에 가게 되었는데 사부님께서는 우리를 보자, ‘이렇게 늦었고 비까지 오는데 당신들은 왜 왔습니까? ‘라고 하시며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시는 것이었다. 우리 두 사람은 너무도 감동되었다. 사실 제자인 우리는 사부님과 악수를 하지 말아야 함을 알았던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또 신변에 있는 제자에게 역에 가서 우리의 입장권을 사라고 하셨다. 사실 우리 두 사람은 경찰 제복을 입었으므로 공무증을 제시하면 그냥 역으로 드나들 수 있었기에 표를 살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사부님께서는 의연히 신변에 있는 제자더러 우리 입장권도 사라고 하셨다. 우리는 사부님께서 학습반을 개최하시면서 받는 금액이 제일 낮으며 전국 각지에 다니면서 법을 전수하시느라 적지 않은 지출이 있음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사부님께서는 도리어 돈을 내어 우리 표까지 사 주시니 우리 마음은 정말 편치 않았다.
사부님께서는 우리들이 어떻게 수련인이 되며, 또 어떻게 수련인 표준에 도달해야 하는 것인가를 가르치시는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시시각각 이신작칙(以 身作則)하시며 우리들의 모범이 되셨다. 그때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하셨던 말씀이 기억난다. “당신들은 아직 젊기에 반드시 잘 수련해야합니다. 지금은 대법의 진귀함을 잘 모르겠지만 2, 3년 후면 당신들은 곧 알게 될 것입니다.”
열차가 역에 들어왔다. 우리는 그때서야 비로소 사부님께서 어느 곳에 가시던지 모두 대법 서적과 자료를 지니고 다니심을 알게 되었다. 이런 저작과 자료는 사부님과 사부님 신변에 있는 제자들이 둘러메고 전국 각지로 다니시는 것이었다. 자료를 넣은 멜빵가방은 우리처럼 젊은 제자들이 짊어져도 몹시 힘이 드는데, 사부님은 신변의 제자들과 함께 일년 내내 이 자료를 메고 전국 각지로 다니면서 법을 전하시니, 사이사이 배와 차를 이용하고 여러 곳을 다니면서 하시는 수고와 고생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열차는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사부님께서는 내내 우리들에게 손을 흔드셨다. 멀어져 가는 열차를 보면서 나의 마음은 오래도록 고요할 수 없었다.
문장 완성: 2004년 11월 28일
문장 발표: 2004년 11얼 29일
문장 갱신: 2004년 11월 29일 22:41:37
문장 분류: [수련마당]
원문 위치:http://www.minghui.ca/mh/articles/2004/11/29/9029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