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길림시 대법제자
[명혜망 2004년 11월 5일] 이전 한 때, 나는 마냥 “수마(졸음)와 편안함을 추구하는 마음”에 이끌린 적이 있었다. 나는 일하는 시간이 아침 7시 30분부터 저녁 5시까지로 너무 길며 매일 퇴근 후 집에 와서는 빨래하고, 저녁하고, 또 아이 공부도 돌봐야 한다. 이 모든 것들을 바쁘게 하고 나면, 힘이 들어 피곤해지고 졸리게 된다. 많은 시간을 연공하지 않았으므로 쉽게 힘들어지며, 방금 책을 들고 몇 페이지 보지도 못했는데 졸려서 못 보게 되었다. 발정념할 때에는 더 말할 수 없다. 발정념하면서 의외로 잠이 드는 때가 있다. 12시 전 세계 대법제자들이 발정념할 때에는 더 잠이 쏟아진다. 머리가 혼미해서 대강대강 하고는 끝낸다. 어떤 때는 자명종이 울려 나를 깨우지만 손으로 눌러 놓고는 계속 잔다. 나는 또 자신을 위해 이렇게 변명을 한다. 출근하는데 너무 힘드니 밤에는 일어나지 말자. 이리하여 밤 12시에 발정념하는 것은 거의 다 잊어버릴 정도로 되었다. 연공은 더욱 말할 것도 없다. 5장 공법은 팔, 구일 동안에 한 장도 연공하지 못하였다. 특히 2장 공법을 하기 싫어했으며 손을 들고 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느껴졌다. 연공 할 것을 생각하면 먼저 좀 자다가 하자, 내일 하자고 스스로 설득한다. 결과적으로 한번 잠들면 늘 날이 밝도록 자게 되어 결국 법 공부도 못하고 연공도 못했다.
사부님께서 중생을 구도하라고 제자들에게 남겨준 귀중한 시간을 이다지도 헛되이 없애 버렸다. “진상”하는 것은 더 말할 것도 없다. 법에 동화되지 않는 생명을 보게 되면 참지 못하고 저 사람들은 오성이 낮기 때문에 구도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마음속으로는 이 모든 것들을 떼어 버리려고 생각하지만 졸음이 쏟아질 때는 편하고자하는 마음이 또 나와 자신에게 그래도 먼저 좀 자라고 설득한다. 이는 법 공부를 적게 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나도 잘 알고 있다. 이렇게 나는 사부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신 것과 갈수록 멀어졌다. 갑자기 마음속으로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낡은 세력이 나를 부정적으로 작용하라고 안배해 놓은 것이 아닌가? 그러나 진지하게 이를 생각해보면, 본성의 일면은 또 이를 동의하지 않는다.
나는 문제가 엄중하다는 것을 의식했다. 만약 이렇게 계속해 나간다면 정법, 중생구도와 등을 돌려 반대로 걷는 것이 아닌가? 바로 이때 사존께서는 『질풍경초를 읽다』를 발표하셨다. 나는 이 경문을 읽은 후 눈물을 끊임없이 흘렸다. 수련은 엄숙한 것이라는 것을 나는 깨달았다. 우리가 지금 아주 바쁘고 힘들지만 그러나 이것은 사람이 신으로 되는 길을 걷는 것이다. 어렵기 때문에 위덕이 나타나는 것이다. 더는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만약 내가 계속 이렇게 한다면 누가 기뻐할 것인가? 그것은 낡은 세력이 기뻐할 것이다. 낡은 세력은 곧 바로 나와 같이 정진할 줄 모르는 제자들을 끌어 내리려고 한다. 그러면 누가 제일 괴로워 할 것인가? 이때 나는 갑자기 “부처의 은혜는 넓고도 끝이 없다( 佛恩浩蕩)” 의 진정한 함의가 생각났다. 나에게 기대를 하고 무한한 희망을 구하고 있는 중생들이 내가 가서 구도하기를 기다리고 있지 않은가? 얼마나 많은 인연 있는 사람들이 구도되기를 기다리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나는 오히려 “수마와 안일을 구하는 마음”에 이끌려 정진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지 않는가? 나는 낡은 세력이 이렇게 박해하는 배치의 일체를 전면적으로 부인하고 정정당당하게 사부님께서 배치해 놓으신 수련의 길로 걸어갈 것을 결심했다.
나의 사상 중에 이런 정념이 갈수록 강해질 때 마치 금강석과도 같았다. “우주의 진리에 대한 대단히 견고하여 무너뜨릴 수 없는 정념은 선량한 대법제자의 딴딴한 반석과 같은 금강지체를 구성한다. 일체 사악들은 겁이나 벌벌 떨고 발사해 나오는 진리의 빛은 일체 옳지 않은 사상의 요소를 해체한다. 얼마나 강한 정념이 있으면 얼마만한 위력이 있다.” 졸리는 마가 순식간에 해체되는 것을 나는 발견했다. 지금 나는 매일 12시 이후에야 누워 잔다. 어떤 때는 12시30분에 잔다. 그러나 이튿날 출근해도 힘들지 않고, 법 공부, 연공도 모두 일시에 할 수 있다. 지금은 내가 어느 때 자려면 어느 때 잔다. 완전히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수련 중 정념을 가지고 사람의 마음을 버려야 한다. 비록 나의 수련 길이 아주 평범하고, 다른 동수들처럼 힘차게 하지 않지만, 『홍음 2』 가로막지 못하리(無阻)가 떠오른다.
수련의 길은 같지 않으나
모두 대법 중에 있거늘
만사에 집착이 없으면
발아래 길은 스스로 열리노라
내가 이번에 수마돌파를 써내는 진정한 목적은, 생각하건데, 만약 지금, 아직도 졸리는 마로 곤혹을 당하는 동수들, 당신들께서 빨리 중시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수련의 길은 사부님께서 결정하시는 것이다. 일단 우리가 나쁜 사상을 배척하기만 하면, 곧 자기 정념이 강화되는 것이며 사실, 사악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조그마한 체험일 뿐입니다. 동수들의 자비로운 시정을 바랍니다.
문장 완성: 2004년 11월 4일
문장 발표: 2004년 11월 5일
문장 갱신: 2004년 11월 5일 18:06:33
문장 분류: [수련마당]
원문 위치: http://www.minghui.ca/mh/articles/2004/11/5/8835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