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2019년 말에야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수련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제 어머니는 1998년에 이미 법을 얻으셨고, 당시 저는 파룬따파의 신비함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수련을 시작하시고 놀랍게도 짧은 시간 내에 10년 넘게 어머니를 괴롭혔던 질병들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 이후로 우리 가정에는 더 이상 슬픔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지지 않았지요. 그때 저는 단순하게 ‘파룬따파는 정말 좋구나, 언젠가 나도 수련하게 되겠지’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파룬따파는 중국공산당(중공)의 박해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더구나 당시 저는 세속적인 소위 ‘아름다운 삶’에 너무 심취해 있었기에, 계속해서 파룬따파의 문턱 앞에서 망설이기만 했습니다. 명절에 집에 갈 때만 어머니께서 인쇄해주신 파룬따파의 전 세계 전파 소식과 수련생들의 수련 체험문을 읽어볼 뿐이었습니다. 2019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스스로 파룬따파를 수련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어렵게 들어선 파룬따파 수련의 길
수련을 시작했다고는 했지만, 사실 저는 수련이 무엇인지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으니, 진정한 수련이라 할 수는 없었습니다. 부모님과 같은 도시에 살지 않아 평소 화상통화에서도 수련에 관한 대화를 나눌 수 없었기에, 저는 독자적으로 수련하는 처지였습니다. 파룬따파를 배우기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각종 봉쇄조치가 계속 강화되어, 거의 일 년 동안 어머니를 뵐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저는 수련을 하는 둥 마는 둥 하는 상태였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매일 잠들기 전 ‘전법륜(轉法輪)’을 30분 정도 읽는 것이 전부였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완전한 한 세트의 공법을 연마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매일 여전히 속인들의 온갖 욕망에 빠져 있었지만, 스스로 ‘그래도 이 정도면 괜찮은 편이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도 자비로우신 사부님께서는 저에게 파룬(法輪)이 회전하는 강력한 에너지를 체험하게 해주셨습니다.
당시 어떻게 제대로 수련해야 하는지 알지 못해 수많은 기회를 놓쳤고, 많은 심성 고비를 넘지 못하다 보니 문제가 적지 않았습니다. 두 번이나 수련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는 2021년 7월이었는데, 심성을 어떻게 수련해야 하는지 모른 채 오랫동안 갖가지 집착에 사로잡혀 있다가, 구세력이 이 틈을 타 저를 박해하여 지속적인 불면증에 시달렸습니다(수련 전에도 한동안 불면증으로 고생했었는데, 파룬따파를 배운 후 불면증이 사라졌었습니다). 매일 밤 두려움에 사로잡혀 잠을 못 이룰까 걱정했는데, 걱정하면 할수록 더욱 잠들지 못했고, 머릿속은 온갖 생각들로 가득 차 끊임없이 괴로웠습니다.
가족들은 대부분 고향에 살았고 우리집에는 거의 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때 자비로우신 사부님께서는 어머니가 우리집에 머물도록 안배해주셨습니다. 매일 밤 잠을 이루지 못해 괴로워하는 저를 어머니께서 위로해주셨습니다. 한번은 제가 평소 일이 너무 많아 파룬따파를 배우고 연마할 시간이 없어 부담스럽다며 더 이상 수련하고 싶지 않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저를 강요하지 않으시고 제가 스스로 결정하라며 “지금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나중에 다시 배워도 된단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순간 저는 즉각 대답했습니다. “안 돼요! 저는 절대 포기할 수 없어요. 계속 배워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사부님께서 저를 책임지지 않으실 거예요.” 어머니께서는 제가 사람의 마음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며, 사부님은 제가 생각하는 그런 분이 아니라 한없이 자비로우신 분이라고 일깨워주셨습니다.
비록 그때 제 마음속에 사람의 생각이 있었지만 계속 수련하겠다는 결심이 구세력의 방해를 물리쳤고, 사부님께서는 제가 계속 대법제자로 남을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그때부터 어머니께서는 저에게 발정념을 가르쳐주셨습니다. 비록 하루 네 번 정시 발정념을 모두 지키지는 못했지만, 발정념을 할 때, 특히 마음속으로 정법 구결을 외울 때면 두려움이라는 물질이 확실히 줄어드는 것을 느꼈습니다. 구결을 외울 때는 두렵지 않았습니다.
동시에 저는 최근 제가 집착하고 있는 것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계속 집착했던 해외 투자로 집을 사려는 생각(이익심), 현실을 회피하기 위해 해외로 이민 가려는 욕망, 그리고 평소 직장과 일상에서 드러나던 쟁투심, 허영심, 과시심, 정(情) 등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저는 교란을 받아 대법 서적을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책장에 있던 ‘유세명언(喻世明言)’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수년간 책장에 꽂혀 있었지만 한 번도 펼쳐본 적 없던 책이었습니다. 이번에 책을 펼쳐보니 ‘진희이사사조명(陳希夷四辭朝命, 당나라 시대의 도사 진희이가 황제의 초빙을 네 번이나 거절했다는 이야기: 역주)’과 ‘장도릉칠시조성(張道陵七試趙晟, 도교의 창시자로 알려진 장도릉이 제자 조성의 진심과 수행 의지를 시험하기 위해 일곱 가지 시험을 했다는 이야기: 역주)’이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 두 편의 글을 읽고 나니 갑자기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고, 그동안 저를 괴롭히던 많은 집착을 완전히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저를 괴롭히며 잠들지 못하게 했던 것들이 사라졌고, 동시에 책 속 수행자들의 그런 경지에 깊이 감동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잠을 잘 자게 되었고, 밤중의 두려움도 사라졌습니다. 이 고비는 한 달 넘게 지속됐지만, 극복한 후에는 마치 새사람이 된 듯한 느낌이었고, 앞으로는 심성 수련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비록 혼자 수련하고 있었지만, 오랜 수련 경험이 있으신 어머니께서 자주 ‘안으로 찾아야 한다’라고 말씀하셔서 그 개념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법을 얻은 지 1년이 넘었는데도 실제로 ‘안으로 찾은’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화를 내고, 직장 상사에 대해서도 매우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가 교활하고 이기적이며, 항상 다른 이들에게 일을 시키고 자신은 공을 차지하려 들며, 남을 깎아내리고 자신을 높이는 사람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그가 어떤 일을 맡기든 심하게 반발했고, 공개적으로든 은밀하게든 그에게 맞서곤 했습니다.
어느 날, 그가 또 저에게 일을 맡겼는데, 저는 그가 갑자기 일을 맡겨 제 업무 계획을 방해했을 뿐 아니라, 마감일이 얼마 남지 않아 일부러 저를 곤란하게 만들려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화가 나서 좋지 않은 태도로 왜 일찍 알려주지 않고, 어떤 요구사항이 있는지 왜 말해주지 않았느냐고 따졌습니다. 그는 단 한 마디로 대답했습니다. “모르면 물어보면 되잖아요.” 이 말을 듣자마자 저는 참을 수 없었고 그가 저를 겨냥해 말한 것이라 생각해 속으로 격분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모욕을 참을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분명히 그가 늦게 알려준 잘못이 있는데, 마치 제 탓인 것처럼 말하니 즉시 그와 싸우고 싶었고, 심지어 그 앞에서 책상을 엎고 컴퓨터를 부수고 싶은 충동이 일었습니다.
바로 그때 머릿속에 갑자기 사부님께서 이전에 하신 설법 중 한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아마 그가 말한 그 한 마디가 당신에게는 매우 자극적이고, 당신의 아픈 곳을 건드렸기에, 당신은 자극을 받았다고 느낀다. 아마 당신은 정말로 억울하겠지만, 그러나 그 한 마디 말은 꼭 그가 말한 것이 아닐 수도 있으며, 아마 내가 말한 것일 수도 있다. (뭇사람 웃음) 그때 나는 당신이 이 일을 어떻게 대하는지 보려고 하는데, 그때 당신이 그를 들이받는다면 사실 당신은 나를 들이받고 있는 것과 같다.”(각지설법10-맨해튼 설법)
이 생각이 떠오르자 마음이 많이 차분해졌습니다. 냉정하게 그의 말을 곰곰이 생각해보았습니다. ‘정말 맞는 말이 아닌가! 요구사항을 모르면 주도적으로 물어봐야지 왜 다른 사람이 먼저 알려주길 기다리는 걸까? 내가 왜 화를 내야 하는 걸까?’
이런 생각의 전환과 함께, 저는 순식간에 폭발 직전의 화산에서 잔잔한 호수와 같은 상태로 변했고, 이후에는 일종의 초탈한 기쁨이 찾아왔습니다. 오랫동안 이런 초탈된 마음으로 동료들과 협력하며 일했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관념이 바뀌고 부패된 물체 없애니 광명이 나타나네”(홍음-신생)라는 구절의 신비함을 체험했습니다. 이후 저는 사부님께서 제가 안으로 찾기 시작한 것을 보시고 저의 쟁투심, 자만심, 원망심 등 좋지 않은 물질들을 제거해주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일이 있은 다음 날, 꿈에서 제가 큰 문을 열고 강당 같은 곳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사부님께서 강당에서 설법하고 계셨고, 저는 자연스럽게 들어가 법을 들었습니다. 꿈속에서 모든 것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깨어난 후, 오른쪽 위 공중에 분홍색 작은 연꽃이 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비록 잠깐 나타났지만, 저는 확실히 그것을 보았다고 확신합니다. 마음속으로 무척 기뻤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사부님께서 제가 마침내 자신의 문제를 찾기 시작한 것을 보시고 격려해주신 것이라 여겨집니다. 큰 문을 열고 강당에 들어가는 장면은 아마도 제가 이제 진정한 파룬따파 수련의 길에 들어섰음을 암시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휴대폰과 인터넷 중독의 집착을 제거하다
대부분의 현대인처럼, 저도 한때는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인터넷 없이는 단 한 시간도 견디지 못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TV와 영화를 좋아했고, 특히 줄거리가 기괴하고 자극적일수록 더 빠져들곤 했습니다. 혼자 타지에서 생활하며 집에서 대화할 사람도 없다 보니, 집에 들어서자마자 이런 영상물을 찾아보았고, 심지어 화장실에 갈 때나 샤워할 때도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볼만한 영화가 없으면 위챗 타임라인이나 여러 공식 계정을 뒤적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련을 막 시작했을 때도 이런 습관을 크게 개선하지 못했습니다. 나중에는 그런 영화들의 내용이 너무 잔인하고 부정적이라고 느껴 더 이상 그런 종류의 영화는 보지 않게 되었지만, 소위 ‘전통적인’ 고전 영화나 TV 프로그램은 괜찮다고 여기며 휴대폰 사용 시간은 전혀 줄이지 않았습니다. 매일 특별히 한 시간을 할애해 휴대폰을 보며, 이렇게 해야만 마음이 편안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던 중 한동안 매일 새벽 3시에 악몽에 시달려 깨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꿈속에서는 다양한 무서운 장면들이 나타났고, 비록 악마와 같은 형상이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꿈속의 많은 사람들이 제 주변인으로 변장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매일 고통스러웠고 나중에는 이런 현상이 평소 인터넷과 휴대폰 사용 습관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노트북을 치우고, 더 이상 영화나 TV를 보지 않기로 결심했으며, 휴대폰의 여러 앱을 삭제하고 위챗에서 대부분의 구독 계정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발정념을 했더니 곧 밤에 악몽을 꾸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많은 시간을 확보하여 법공부와 연공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의 유혹은 끊임없이 사람을 유인합니다. 나중에 또 한동안 자제력이 흐트러져, 직장에서 회사 컴퓨터로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바이두 인기 검색어를 클릭해 보기 시작했고, 점차 매일 자발적으로 인기 검색어를 찾아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러자 다시 밤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웹페이지를 클릭하려 할 때마다 스스로에게 ‘그만두자, 보지 말자, 이건 다 쓰레기일 뿐이야’라고 상기시켰습니다. 조금씩 이런 유혹을 견뎌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저는 중국의 그런 미디어와 뉴스가 모두 당문화(공산당 문화)에 물든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더 이상 보지 않게 됐지만, 여전히 폭스뉴스 같은 해외 매체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특히 매일 아침 6시에 발정념을 한 후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가 그 매체의 각종 보도를 살펴보고 오디오 뉴스를 듣곤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국제 시사를 파악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영어 실력을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스스로를 정당화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이것도 옳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해외 웹사이트에는 중공의 그런 것들은 없을지 모르지만, 온갖 혼란스러운 정보와 부정적 에너지가 가득하니 우리가 굳이 그것들을 적극적으로 흡수할 필요가 없습니다. 수련인은 세속적인 일에 휘둘려서는 안 됩니다.
설날에 고향에 돌아가 어머니와 교류했더니, 어머니께서는 파룬따파의 ‘둥타이왕(動態網)’ 웹사이트조차도 근본적으로는 속인을 위한 것이며, 수련인은 지나치게 이에 매달리지 말고 그 시간에 법공부를 더 해야 한다고 일깨워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침 시간을 활용해 ‘홍음’과 ‘논어’를 암기하고 ‘홍음’을 베껴 쓰며, 이전에 준비하고 화장하던 시간에는 명혜라디오를 듣고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이미 1년 넘게 이렇게 실천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TV와 영화에 너무 빠져 있었는데, 갑자기 그것들을 완전히 포기하니 마음이 무척 맑고 깨끗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 악한 마(魔)들은 쉽게 포기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제가 막 이런 습관들을 끊기 시작했을 때, 꿈속에서 저에게 TV 드라마와 영화를 보게 하고, 노래방에서 감정적인 사랑 노래를 부르게 하며, 오락 프로그램을 시청하게 했습니다. 처음에는 꿈속에서 이러한 유혹을 제대로 거부하지 못했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이런 것들을 듣지도, 보지도,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머릿속에 어떤 영화 장면이 떠오르면 즉시 그것을 제거했고, 마음속으로 ‘나는 영화를 보지 않고, TV를 보지 않으며, 노래를 듣지 않고, 오락 프로그램을 보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여행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다
수련하기 전, 저는 속인 사회에서 많은 현대적 관념들을 수용해 인생은 즐거움을 즉시 누려야 하며, 풍요롭고 다채롭게 살아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무의식중에 속인의 많은 취미와 관심사를 발전시켰고, 이런 모든 취미들은 제 내면의 집착과 긴밀히 연결돼 있었습니다.
진정한 수련을 시작한 후, 저는 점차 이런 속인적인 활동들을 대부분 포기하게 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때로는 포기하기 몹시 어렵다고 느꼈지만,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이것들은 진정한 나의 모습이 아니며, 모두 좋지 않은 것들이고,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일깨웠습니다. 이렇게 서서히 대부분의 취미를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행에 대한 집착만큼은 좀처럼 내려놓지 못했습니다. 이는 제 수련 과정에서 작지 않은 고비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 저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정부의 엄격한 통제와 제가 다니는 국영기업의 정책으로 인해 직원들의 도시 이탈이 금지됐습니다. 심지어 고향에 돌아가는 것조차 보고와 승인이 필요했고 매우 까다로웠으니, 해외여행은 더더욱 불가능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저는 이런 제한조치에 심한 불만을 품었고, 언젠가 자유롭게 되면 반드시 여행을 떠나 실컷 즐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제한이 풀린 후의 첫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컸습니다.
사실 저는 지금이 대법 수련에 매우 중요한 시기이고, 제가 늦게 법을 얻었으니 더욱 시간을 아껴 열심히 수련하며, 세 가지 일을 잘하고, 더 많은 사람을 구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10여 일간 여행을 떠나면 이 세 가지 일 중 어느 하나도 제대로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제 집착이 너무 강해서 그것을 억제하거나 제거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사부님께 ‘저는 지금 아직 이것을 내려놓을 수 없으니, 이번에만 여행 다녀온 후에 내려놓겠습니다. 지금은 불가능합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분주하게 해외여행 계획을 준비했습니다. 함께 가기로 한 동료는 영어를 잘하지 못해서 제가 그녀를 위해 비자 예약과 비자 신청 서류까지 준비해야 했습니다.
다시 여러 여행 웹사이트를 둘러보기 시작하면서, 온갖 불순한 요소들이 제 마음속으로 들어왔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던 한두 달 동안, 몸이 극도로 피로했고 특히 머리가 너무 무거웠습니다. 이전에는 매일 아침 4시에 일어나 연공할 때도 신체적 피로감을 크게 느끼지 않았고 머리가 가끔 졸리긴 했지만, 지금은 마치 머리에 모자를 쓴 것처럼 항상 혼란스럽고 흐릿했습니다. 낮에 일할 때는 집중력이 떨어지고 졸음과 피로에 시달려 하루하루를 간신히 버텼습니다.
마(魔)들도 제가 잠자는 동안 방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깨어난 후에는 왜 정법(正法) 구결이 효과가 없는지, 사부님께서는 왜 저를 보호해주지 않으시는지 의아했습니다. 예전에는 꿈속에서 위험에 처했을 때 사부님을 떠올리기만 해도 도움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때는 안으로 찾으려 하지 않고 그저 ‘사부님께서는 항상 날 보호해주실 거야’라고만 생각했습니다.
나중에는 자는 동안 숨이 막혀 깨는 일이 발생했고, 이런 일이 며칠에 한 번씩 일어났습니다. 어머니와 상의했더니 발정념을 하라고 조언해주셨고, 어머니께서도 저를 위해 발정념을 해주셨습니다. 그날 이후 어머니는 꿈에서 사부님의 암시를 받으셨는데, 그 내용은 제 공간장이 깨끗하지 않고 많은 거미들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이것이 제가 너무 많은 집착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이해했습니다.
고향에 머물던 며칠 동안, 저는 법공부를 할 시간이 많았고 비록 방해가 심했지만 매일 오랜 시간 법공부를 꾸준히 했습니다. 처음 집에 도착했을 때는 여행 계획을 포기해야 할지 고민하면서도 그 저항감이 너무 커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법공부를 많이 하면서 파룬따파가 저를 도와 대부분의 집착심을 제거해주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저는 이제 여행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을 수 있겠다고 느꼈고, 그렇게 미련이 크지 않게 되었지만 여전히 걱정이 있었습니다. 저는 사부님께 청을 올렸습니다. ‘사부님, 저는 이제 마음속으로 여행을 포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베이징으로 돌아가 함께 가기로 했던 동료에게 말했을 때, 그녀가 포기하지 않으면 제 마음이 흔들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결심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베이징으로 돌아가는 기차에 오르자마자, 동료에게서 위챗 메시지가 왔습니다. 그녀가 대사관의 무비자 예약에 성공했다며 제게 기쁘지 않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이미 여행을 취소하기로 결심했다고 하면서 만나서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녀를 만난 후 매우 유감스럽지만 이번 여행을 가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뜻밖에도 그녀는 아주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괜찮아요, 오히려 돈도 아꼈네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같이 가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제야 비로소 여행에 대한 집착을 완전히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안으로 찾기 시작했을 때, 사부님께서는 가부좌 중에 저에게 한 가지 광경을 보여주셨습니다. 저는 층층의 검은 물질에 둘러싸여 있었는데, 마치 지퍼가 달린 여러 겹의 검은 이불에 싸여 얼굴만 내밀고 있는 것 같았고, 표정은 매우 고통스러워 보였습니다. 또한 콜라병 같은 용기를 보여주셨는데, 그 안에는 검은 물이 가득 차 있었고, 검은 물이 밖으로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사부님께서 제게 서둘러 이 좋지 않은 물질들을 모두 쏟아내라고 알려주시는 것이라고 깨달았습니다.
안으로 찾아보니, 왜 여행이라는 취미를 포기하기 어려웠는지 그 이면에는 안일함을 추구하는 마음, 쾌락을 갈구하는 마음, 자신을 과시하고 드러내려는 마음, 명예와 이익을 추구하는 마음, 호기심, 그리고 매우 강한 정(情)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사부님의 가지(加持)와 일깨움 덕분에 저는 이 고비를 넘어설 수 있었고, 오랫동안 저를 괴롭혔던 이 집착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오랫동안 꿈속에서 나쁜 것들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고, 숨이 막혀 깨는 일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저는 온전히 파룬따파 수련에 전념하게 되었습니다.
수련을 시작했을 때, 저는 혼자 타지에서 생활하며 교류할 사람이 없어 어떻게 수련해야 하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당시 어머니께서 다른 수련생의 도움을 받아 명혜라디오를 다운로드해 주셨습니다. 저는 틈나는 대로 라디오를 들었고, 이것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수련의 방향을 잡을 수 있었고, 어떤 측면에서 수련해야 하는지도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최근의 수련 경험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아직 수련 층차가 제한적이니, 법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5년 4월 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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