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허베이성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수련한 지 12년이 되었습니다. 박해 초기의 큰 풍파를 겪지 않았지만 여전히 두려운 마음이 매우 강합니다. 누군가 집 문을 두드릴 때마다 저는 ‘혹시 사악한 경찰이 온 것은 아닐까’ 하고 두려움에 떨곤 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제일 먼저 달려가 도어스코프로 밖을 확인한 후에야 문을 열었습니다. 매일 외출할 때는 누군가 미행하는지 살폈고, 단지 밖에 경찰차가 보이면 가슴이 쿵쿵 뛰며 사악이 저를 중점 감시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상태가 4~5년 지속됐고, 마음속으로는 이것이 두려움이란 걸 알면서도 표면적으로는 인정하지 않고 각종 핑계로 감췄습니다.
어느 날, 저와 함께 법을 외우던 A 수련생의 여동생이 경찰에게 납치되고, 이어서 A도 납치되자 저의 두려움이 완전히 드러났습니다. 더 이상 집에 있을 용기가 없어 짐을 챙겨 집을 떠나려 했습니다. 처음에는 비교적 침착했으나 짐을 싸는 과정에서 두려움이 점점 커졌습니다. 다른 대법서적은 모두 다른 수련생의 집에 맡기고 ‘전법륜(轉法輪)’과 사부님 법상(法像)만 남겼습니다. ‘사부님 법상을 집에 두면 안 되지. 경찰이 가져가면 어떡하지? 사부님 법상과 전법륜은 어디든 갖고 다녀야 해’라고 생각하며 옷 몇 벌과 함께 사부님 법상과 전법륜을 챙겨 집을 떠났습니다.
먼저 B 수련생의 집으로 갔는데, 그녀는 저에게 자기 집에 머물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집이 자료점이라 ‘내가 여기 있으면 그녀에게 위험을 초래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안 됩니다”라고 했습니다. B가 “그럼 어디로 가실 건가요?”라고 묻자 저는 멍해졌습니다. 저도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 때, 갑자기 머릿속에 C 수련생의 이름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C와 잘 알지 못했고 두 번밖에 만난 적이 없었습니다. ‘왜 그녀가 생각났을까?’ 저는 사부님의 점화(點化)라고 생각하고 C의 집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B에게 말하자 그녀도 좋은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B는 저를 C의 집으로 데려다 주었고, C는 저를 환영했지만 다음날 저를 내쫓았습니다. C는 중공 악당의 박해로 독주사를 맞아 정신이 맑을 때와 혼란스러울 때가 번갈아 왔기 때문입니다. 정신이 맑을 때 C는 저를 도와 안으로 찾게 하며 법리로 교류하면서 저에게 두려운 마음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시 저는 여러 핑계로 감추려 했습니다. 자신에게 두려운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체면 때문에 인정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C가 이를 지적하자 저는 깨달았습니다. 명예와 체면을 중시하는 마음이 있어 명예를 위해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저는 사부님의 법에 따라 체면을 내려놓고 “맞아요, 저는 두려운 마음과 명예를 추구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것들을 원치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사부님께서 즉시 저의 몸을 청리해주셨고, 많은 나쁜 것들이 제거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C는 또한 자신이 박해받은 경험을 들려주었습니다. 그녀가 구치소에 감금되었을 때 절대 전향하지 않자 악인들이 독주사를 놓았는데, 그 순간 몸이 폭발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악인들은 그녀가 구치소에서 죽을까 두려워 풀어주었지만, 집으로 돌아온 후 그녀는 기억력을 잃었습니다. 금방 한 말이나 행동을 기억하지 못했고, 직장과 집을 잃었으며 남편과도 이혼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법공부와 연공을 잊지 않았고 법을 외울 수 있었으며 진상을 알리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제가 “왜 대법 수련을 계속하나요?”라고 묻자 그녀는 간단히 “대법은 좋으니까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대법에 대한 그녀의 확고한 마음에 감동받았고, 황금과 같은 그녀의 마음을 보았습니다. 동시에 저와 그녀의 차이도 보았습니다. 저는 자신을 높이 평가하며 수련이 잘됐다고 생각하고 타인을 업신여기는 질투심이 있었던 것입니다. 사부님께서는 제가 자만에 빠져 위험한 지경에 이른 것을 보시고 수련생을 통해 저를 깨우쳐 주셨습니다.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수련생께 감사드립니다!
C는 정신이 혼란할 때 저를 내쫓았는데, 그것은 제가 그녀를 배려하지 않고 압력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집을 임대해 혼자 있으면서 법공부를 하며 두려운 마음을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C의 집을 떠나 B의 도움으로 D 수련생의 집을 빌려 두 달 동안 머물렀습니다. 이 기간에 D의 집에서 단체 법공부 외에도 ‘전법륜’ 세 강을 외웠고, 사부님의 다른 설법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공부했으며, ‘홍음(洪吟) 6’도 한 번 외웠습니다.
법공부 하는 과정에서 법으로 자신을 비추어보며 부족한 점을 찾아 제거했습니다. 법공부를 통해 정념을 강화하고 두려운 마음을 제거하기 시작했습니다. 첫 단계로 명혜망에 ‘엄정성명’을 발표했는데, 성명이 발표된 후 마치 두려움의 감옥에서 벗어난 듯한 느낌이 들었고 두려운 물질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집에 돌아갔을 때는 마침 코로나 봉쇄가 해제된 시기였습니다. 가족 중 저만 유일하게 양성 판정을 받지 않자 가족들이 이유를 물었고, 저는 “이 전염병은 나와 관련이 없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아들은 믿지 않고 검사를 고집했는데, 저는 설득하지 못하고 “그래, 검사하자”고 했습니다. 그때 마음속으로 ‘사부님, 저는 법을 실증하고 싶습니다’라고 생각했는데, 이 생각으로 사부님께서 관여하셔서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가족들은 모두 대법의 신기함을 목격했습니다.
남편은 양성 판정 후 몸이 매우 쇠약해져 따뜻한 남쪽으로 요양하러 가고 싶어 했습니다. 저는 기차나 비행기 타는 것이 두려워 차로 가자고 제안했고 남편은 기뻐했습니다. 남쪽으로 가는 길에 저는 호텔에 투숙하면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는 것이 두려워 “차에서 자요. 호텔에 묵으면 당신이 다시 감염될까 봐 걱정돼요”라고 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남편을 위한 것 같았지만 실제로는 제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두려운 마음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적극적으로 수련해 제거하지 않고 수동적으로 피했습니다. 이렇게 두려움에 떨며 남쪽에 도착했습니다.
남편이 몸이 약해 나흘 동안 수천 킬로미터를 저 혼자 운전했습니다. 남쪽에 도착하자 친구들은 모두 제 체력에 감탄했고, 저는 “파룬궁(法輪功)을 수련해서 그래. 그렇지 않으면 60대 초반의 할머니가 어떻게 수천 킬로미터를 운전할 수 있겠어? 게다가 나는 아직 감염되지도 않았어”라고 말했습니다. 친구들은 모두 감탄했습니다.
두 달 후 북쪽이 따뜻해지자 친구들은 여행하며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친구들이 일정을 짰기에 저희는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따라갔습니다. 가다가 갑자기 국경검문소에 도착했는데, 저는 놀라 다리가 후들거렸지만 이미 돌아갈 수 없어 억지로 침착한 척하며 신분증을 제시했습니다. 기계에 인식시키자 ‘통과’라는 소리가 들리고 긴장했던 마음이 풀렸습니다. 저는 이것이 제 두려운 마음을 겨냥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제가 두려운 집착을 제거하지 않고 회피하는 것을 보시고 두려움을 제거할 환경을 특별히 마련해주신 것입니다. 사부님, 제자가 어리석어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관광지에 갔지만 명소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운전하느라 법공부를 하지 못했기에 친구들이 구경하는 동안 법공부를 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깊이 숨겨진 마음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신분증 확인에 대한 두려움이었습니다.
친구들이 하루 놀고 다음날 다른 관광지로 갔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도로변 표지판에 ‘전방 4km 공안검문소’라는 글이 보이자 다시 다리가 후들거렸습니다. 이전 경험으로 이것도 사부님께서 두려움을 제거하도록 마련하신 것이라 생각하고 마음속으로 ‘이것은 두려움입니다. 사부님, 저는 이것을 원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며 계속 거부하자 두려움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검문소에 도착했을 때는 검문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가는 동안 계속해서 두려움을 제거했고, 두려운 물질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동시에 저는 법을 실증했습니다. 돌아올 때 우리는 6000~7000킬로미터를 12일 동안 운전해 집에 도착했습니다. 차 두 대로 이동했는데, 한 대는 제가 혼자 운전했고 다른 한 대는 두 남자가 번갈아 운전했습니다. 그들은 번갈아 운전하면서도 매우 지쳤지만, 저는 혼자 운전하고도 전혀 피곤하지 않았습니다. 친구 중 한 명이 “우리 둘이 운전해도 매우 피곤한데, 어떻게 혼자서도 괜찮으세요?”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저는 파룬궁을 수련하는데, 당신도 수련해보세요”라고 답했습니다. 친구는 말을 잃었고, 저에게 ‘전법륜’을 빌려가며 악당 조직에서 탈퇴했습니다.
집에 돌아왔을 때 두려운 물질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남아있었습니다. 왜일까요? ‘오스트레일리아 법회 설법’에서 한 제자가 사부님께 질문을 드렸습니다. “제자: 저는 비록 자아를 똑똑히 분별하는 방법을 취했으나 여전히 나쁜 것을 완전히 없애지 못하고 있습니다.” 법공부를 하면서 이 두려운 마음은 내가 끊임없이 부정하고 제거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두려운 마음이 나오면 나는 사부님께 “사부님 이는 두려운 마음인데 저는 그것을 원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이듬해 겨울 다시 남쪽으로 갈 때는 호텔에 머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비행기 탑승, 고속철도 이용, 검문소 통과를 두려워했습니다. 이러한 두려움을 겨냥해 사부님께서는 다시 제거할 기회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남쪽에 있을 때 갑자기 며느리가 전화해 아들이 아프니 돌봐달라며 비행기 표를 예약해 놓았다고 했습니다. 당시 저는 매우 두려웠지만 어쩔 수 없이 가야 했습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사부님, 이것은 두려운 마음입니다. 저는 이것을 원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했을 때 두려움이 많이 줄어든 것을 느꼈고, 무사히 아들 집에 도착했습니다.
아들 집에서 우리집으로 가려면 검문소를 통과해야 했고, 저는 물건을 가지러 집에 꼭 가야 했습니다. ‘검문소 통과에 대한 두려움을 제거할 때가 된 것 같다’고 생각하며 용기를 내어 통과했습니다. 처음 두 번은 검문을 받지 않아 마음이 편해졌고, 세 번째로 검문소를 통과할 때는 차분한 마음으로 신분증을 제시하자 기계가 ‘정상’이라고 표시했습니다.
또한 저는 고속철도 탑승을 두려워했는데, 남편이 허리 통증으로 대도시에서 치료를 받아야 해서 아들에게 동행을 부탁했지만 거절당하고 제가 가야만 했습니다. 저는 ‘이것도 사부님께서 두려움을 제거하도록 마련하신 것’이라 생각하고 동행하기로 했는데, 결과적으로 왕복 모두 매우 순조롭게 다녀왔습니다. 이 두려운 마음을 제거하는 데 거의 2년이 걸렸지만, 아직 완전히 제거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여 두려운 마음을 철저히 제거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다음과 같이 깨달았습니다.
첫째, 두려운 마음은 자신이 키운 것입니다. 사악이 자신을 감시한다고 생각할수록 더 감시하게 되고, 자신이 중점 감시 대상이라고 생각할수록 사악은 더 주시하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은 자신의 두려운 마음이 초래한 것입니다.
둘째, 중생과의 관계를 잘못 이해했습니다. 자신을 박해의 대상으로 여기고, 박해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것으로 여겼습니다. 중생을 구원의 대상으로 보지 않았는데, 우리와 중생의 관계는 구원자와 구원받는 자의 관계입니다.
셋째, 백 퍼센트 신사신법(信師信法: 사부님과 법을 믿음)하지 못했고, 신사신법에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난(難)을 좋은 일로, 사부님께서 우리의 제고를 위해 마련하신 기회로 여기지 못했습니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감사드립니다! 사부님의 보호에 감사드립니다! 제 층차가 제한되어 법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수련자 여러분의 자비로운 지적을 부탁드립니다.
원문발표: 2025년 3월 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3/2/490717.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5/3/2/49071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