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프랑스 화인 청년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음악대학에서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이 기회를 빌려 전통으로 돌아가는 면에서 제 경험과 깨달음을 여러분과 나누려고 합니다.
1. 과학과 철학에 대한 탐구와 추구
어릴 때부터 저는 생각하기를 유난히 좋아했고, 어떤 일에 직면하든 제가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고 자부했습니다. 수련 중에 파룬따파가 제게 지혜를 열어줘 많은 일을 단번에 꿰뚫어 볼 수 있었던 것도 있지만, 법리에 대한 이해가 분명하지 않아 자신이 항상 가장 절대적인 진리를 볼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다른 사람들이 교류할 때 제 생각과 다른 관점을 가지거나 집착으로 가려져 있을 때, 마음속으로 그들을 몰래 비웃기까지 했습니다.
중학교에 진학한 후 학업과 삶이 순탄치 않아 결국 자신에 대한 의심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 의심은 오히려 법에 대한 불신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는 단지 올바른 믿음이 부족했던 또 다른 표현일 뿐이었습니다. 집착에 이끌려 저는 관심과 에너지를 전혀 관련 없는 과학 이론에 쏟았습니다(사실은 ‘지름길로 추월하자’는 생각 때문이었죠). 그것이 제 삶에 변화를 가져다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이 불안감은 심리학과 철학으로 옮겨갔습니다. 칸트부터 프로이트까지, 꼬박 6년 동안 저는 지식을 얻기 전에는 조급해하고 불안해하다가, 일단 얻고 나면 그것을 다시 잃게 될까 봐 걱정하는 상태로 지냈습니다. 저는 중공 문화의 ‘속전속결’, ‘하늘과 땅에 맞서 싸우는’ 사상과 왜곡된 현대적 관념에 시달리며 괴로워했습니다.
2. 충격과 전환
이 상황은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마침내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가족 파룬궁수련생의 강력한 권고로, 저는 ‘구평(九評)’ 편집부에서 발표한 새 책 ‘악마가 우리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한글판: 공산주의 유령은 어떻게 우리 세계를 지배하는가)를 읽기 시작했고 제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게 됐습니다. 제가 한때 금과옥조로 여겼던 계몽운동, 인문주의, 자유주의, 여권운동 등의 사상들이 끊임없는 사고와 수심(修心) 과정에서 본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저는 성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끝없는 탐구는 도대체 무엇을 위한 것인가? 이렇게 혼란스럽고 왜곡된 환경에서, 내가 배우는 예술은 또 어떤 의미가 있는가?’
이 문제를 명확히 하기 위해, 저는 예전의 책과 노트들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대량으로 법공부를 했습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당신들은 어디에서라도 마땅히 모두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 그렇다면 당신들은 예술이라는 이 영역에서도 여전히 좋은 사람이어야 하고 당신의 작품 중에서도 역시 아름다움(美)을 표현해야 하며, 바름(正)을 표현해야 하고, 순수(純)함을 표현해야 하며, 선(善)을 표현해야 하고 광명(光明)을 표현해내야 한다.”(음악과 미술창작회 설법-미술창작연구회 설법)
3. 전통으로의 회귀
머릿속에 자리 잡은 사고방식을 바꾸기 위해, 저는 ‘악마가 우리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에서 인용된 긍정적인 관점들을 기록하고, ‘사서(四書)’ 등 고대 저작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오스트리아 경제학파가 제시한 또 다른 가능성, 체용(體用), 경권(經權) 등 중국 전통적인 사고방식과 방법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제가 깨달음을 얻을 것 같을 때, 이 익숙한 무력감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아무리 정교한 이론이라도 그 발전 과정에서 스스로 흔들 수 없는 한계가 생겨, 혼돈의 수렁에 빠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마침내 이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한계가 바로 제 마음이 이끌려 생긴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 실제라고 여기고 꼭 속인의 이론 속에서 발판을 찾으려는 이 집착심이야말로 제 향상의 가장 큰 장애물이었습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탐색도 물질세계 내에 국한될 수 있을 뿐이고, 방식상에서는 한 가지 사물이 인식된 후에야 비로소 그것을 연구한다. 그러나 인류 공간 중에서는 만질 수 없고, 볼 수 없지만, 객관적으로 존재하며, 또 확실하고 확실하게 인류의 현실 중으로 반영되어 올 수 있는 현상은, 정신(精神)ㆍ신앙(信仰)ㆍ신언(神言)ㆍ신적(神跡)을 포함하여, 신을 배척하는 작용하에 지금껏 감히 건드리지 못했다.”[정진요지-논어(論語)]
4. 정통 예술에 대한 새로운 인식
기회가 맞물려, 저는 유럽에서의 유학 생활을 시작하게 됐고 서양 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배울 기회도 얻게 됐습니다. 서양 예술을 공부하고 있지만, 저는 어릴 때부터 중화 문화에 대해 뗄 수 없는 매력을 느껴왔습니다. 한자부터 시, 역사부터 예술까지, 모든 부분이 ‘중심의 나라’라는 칭호에 부끄럽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저는 동양 문화가 형식이나 착상 면에서 서양 문화보다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악마가 우리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라는 책을 읽은 후에는 서양 문화에 대한 혐오감마저 생겼습니다. 하지만 서양에 온 목적은 서양 문화를 배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는 서양 예술의 가치가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션윈쮜핀(神韻作品)을 보고 나서야 이 모든 것이 제 분별심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진정한 문제는 동서양의 차이가 아니라, 정통인지 아닌지에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정통문화란 신께서 사람에게 전해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과거를 돌아보니, 제 오성(悟性)이 이렇게 부족했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됐습니다. 사부님께서 저를 위해 해주신 모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릴 뿐입니다!
원문발표: 2025년 3월 1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3/15/491604.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5/3/15/49160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