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헤이룽장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혼자서 아들을 키우며 살아왔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저는 안정적인 거처도, 고정된 수입도, 없이 힘겨운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지금은 아이가 성장하여 안정된 직장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희 모자가 오늘날까지 무사히 지내올 수 있었던 것은 제가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했기 때문이며,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께서 제자를 보살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저는 충분히 정진하지 못했지만, 자비로우신 사부님께서는 제자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제자가 성취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오늘 저는 제 수련 과정의 일면을 수련생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1. 처음으로 사악한 전시판을 마주하다
10년 전, 저는 남방의 한 도시에서 집을 구입했습니다. 2023년에 그 집을 팔려고 그해 겨울에 그곳을 방문했습니다. 어느 날 외출했을 때, 앞쪽에 있는 큰 간판이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대법을 비방하는 사악한 전시판이었습니다.
순간 마음이 긴장되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교류문장에서만 사악한 전시판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왔을 뿐,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비록 긴장되었지만, 마음속으로는 이것이 제 수련의 길에서 반드시 지나가야 할 관문임을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사악한 것들이 중생을 해치도록 놔둘 수 없었습니다. 사악을 제거하는 것은 대법제자의 책임이며, 대법을 수호하고 중생을 구하는 것은 저의 서약입니다. 저는 반드시 이 전시판을 제거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집으로 돌아가 매일 발정념하며 제거할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2. 다시 사악한 전시판을 마주하다
제가 생각한 방법은 페인트로 그것을 덧칠하여 지워버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페인트와 도구를 구입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버스를 타고 가던 중, 문득 길 건너편 멀리 사부님의 사진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일까? 아니면 내가 착각한 걸까?’ 거리가 너무 멀어서 확실히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확인하기 위해 돌아오는 길에 그 정류장에서 내려, 넓은 녹지대를 가로질러 그곳으로 직행했습니다.
그곳은 한 중등 기술학교 정문 맞은편 벽에 설치된 매우 큰 전시판이었습니다. 그 위에는 가사를 입으신 사부님의 사진이 있었는데, 배경이 검게 처리되어 있었습니다. 그 뒤로는 총 열 개의 판넬이 이어져 있었으며, 모두 대법을 비방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보아하니 이미 오랫동안 설치되어 있었던 듯했고, 일부는 색이 바래기까지 했습니다.
사부님의 사진을 바라보며 마음이 무척 아팠습니다. ‘저쪽 전시판도 아직 제거하지 못했는데, 여기에 이렇게 많은 것들이 또 있다니, 이를 어찌해야 하나?’ 마음이 뒤죽박죽되어 불안하고 답답했습니다. ‘이것들이 얼마나 많은 생명을 해쳤을까!’라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3. 사악한 전시판을 제거하고 서약을 실현하다
집에 돌아온 후, 저는 즉시 장시간 발정념을 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도 전시판은 여전히 그대로 있었습니다. 여러 차례 전시판 근처를 찾아가 어떻게든 떼어내려고 시도했지만, 손을 쓸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시판을 봐도 이제는 그렇게 두렵지 않았습니다. ‘나는 정법시기의 대법제자다. 법을 수호하고 실증하는 것이 나의 사명이다. 두렵더라도 반드시 맞서야 한다. 이는 사부님께서 내가 지난 세월 동안 정진하지 못한 것을 보시고, 서약을 실천할 기회를 주신 것이 아닐까? 겉으로는 내가 집을 팔기 위해 이곳에 온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사악을 제거하고, 서약을 실현하며, 대법을 수호하여 제자로서의 사명을 완수할 기회를 마련해주신 것이다. 나는 사부님의 제자로서, 결코 사악이 법을 박해하고 중생에게 해독을 끼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 저는 이번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반드시 이 일을 잘 해내리라 굳게 다짐했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을 갖긴 했지만, 함께할 수련생도 없이 저 많은 전시판을 혼자서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 한구석이 불안했습니다. 때로는 침대 밑에 놓인 페인트를 볼 때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압박감이 밀려왔습니다.
저는 안으로 찾아보았습니다. ‘왜 이렇게 압박감을 느끼는 걸까? 그 근원은 무엇일까?’ 답은 분명했습니다. 박해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편안한 생활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그리고 아들에게 피해가 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좋지 않은 사람 마음을 해체하기 위해 발정념을 했습니다. ‘이는 사부님께서 나에게 마련해주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며, 나는 반드시 이 길을 가고, 이 일을 해내야 한다.’
어느 날 밤, 저는 꿈을 꾸었습니다. 울타리로 둘러싸인 뜰 안에 있었는데, 울타리에는 작은 문이 두 개 있었습니다. 저 멀리서 표범 한 마리가 보였습니다. 두려웠던 저는 고민했습니다. ‘나무 위로 올라가야 할까, 아니면 건물로 피해야 할까?’ 그런데 그 순간, 표범이 순식간에 울타리 바로 앞까지 다가왔습니다. 표범은 저를 보지 못했지만, 저는 극도로 긴장하고 두려웠습니다.
표범은 울타리 밖을 한 바퀴 돌더니 작은 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 순간, 저는 곧바로 도끼를 집어 들고 표범의 목을 향해 내리쳤습니다(표범이 제 손을 물까 봐 두려워 머리를 내리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도끼는 그대로 튕겨 나와 버렸습니다.
저는 놀라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제 정념이 부족하고, 혼자의 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향 수련생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았습니다. 저에게 힘을 보태주세요.” 수련생들은 제 말을 이해했고 모두 함께 저를 도와 발정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신중하게 계획을 세웠습니다. 바닥을 쓸 때 사용하는 빗자루 머리에 두 겹의 수건을 감아 ‘브러시’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페인트를 넓게 칠할 수 있고, 높은 곳까지도 닿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각종 도구들을 준비했습니다. 몸을 가릴 수 있는 우비와 우산, 컷터칼과 유성 펜을 구입했습니다. 또한 A4용지 여러 장을 테이프로 이어 붙여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전 세계가 알고 있습니다’라고 쓴 후, 두루마리처럼 말아 준비했습니다.
섣달 그믐(음력 12월 29일) 밤, 12시 발정념을 마친 후 곧바로 행동을 개시했습니다. 페인트를 스티로폼 상자에 부은 후, 모든 도구를 큰 가방에 넣었습니다. 우비를 입고 우산을 쓴 채 길을 걸으며, 끊임없이 발정념을 했습니다.
집을 나서며 CCTV와도 소통했습니다. ‘너희도 법을 위해 온 생명들이니, 파룬따파가 좋다는 걸 기억하거라. 나를 찍지 말아라. 그러면 너희에게도 아름다운 미래가 있을 것이다.’
단지 입구에 있는 전시판 앞에 도착했습니다. 주변을 살펴보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우산과 가방을 내려놓고, 미리 준비한 브러시를 꺼내 페인트를 듬뿍 묻혔습니다. 그리고 빠르게 전시판 위에 페인트를 문질러 지워나갔습니다. 그다음, 준비한 현수막을 꺼내 페인트가 묻은 부분 위에 대고 오른쪽으로 밀어 펼쳐 단단히 붙였습니다. 작업을 마친 후 물건들을 챙기고, 다음 목표 지점으로 신속히 이동했습니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페인트가 흔들려 여기저기 튀었습니다. 장갑과 도구에도 페인트가 묻어 끈적거렸지만, 그런 것에 신경 쓸 여유가 없었습니다. 길가에서 의자를 발견하고 잠시 앉아 마음을 가다듬고 발정념을 했습니다. 마음이 안정되고 정념이 충만해지자 다시 걸었습니다.
또 다른 전시판 앞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사부님의 사진을 통째로 떼어내려고 칼로 사방을 조심스럽게 잘랐습니다. 그러나 한 번에 떨어지지 않고, 조각조각 찢어졌습니다. 완전히 떼어낼 수 없어서 페인트로 사진 전체를 덮어버렸습니다. 파룬궁이라는 글자가 적힌 부분도 모두 지워버렸습니다. 전체 과정은 간결하고 신속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원래 성격이 느긋한 편이라 무슨 일을 하든 천천히 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사악의 전시판을 성공적으로 제거할 수 있었던 것은 대법이 저에게 지혜와 힘을 주었고, 수련생들의 정체적인 협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사부님의 보호와 가지(加持)가 없었다면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제자가 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사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집에 돌아온 후, 몸과 손에 묻은 페인트를 깨끗이 씻어내고 한동안 발정념을 했습니다. 밤을 새워 피곤했기에 잠시 눈을 붙이려 했습니다. 그런데 소파에 막 누운 순간 위장이 팽창하는 듯한 불편함이 느껴졌습니다. 손으로 위장을 누르며 발정념을 했지만, 증상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누울수록 더욱 팽창하는 느낌이 심해졌습니다.
저는 깨달았습니다. 전시판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긴장감이 있었고, 사악은 그 틈을 타 저를 박해하려 한 것입니다. 그 순간, 머릿속에 ‘연공하자’라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연공을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공법을 마치자마자, 모든 불편함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또 한 번 사부님의 위대함과 대법의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4. 결정적 순간에 사부님께서 구해주시다
몇 년 전 일을 떠올립니다. 그때 저는 수련에서 뒤처진 상태였습니다. 연공도, 발정념도, 법공부도 가끔 형식적으로만 할 뿐, 속인처럼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저는 혼자 체육관에 수영하러 갔습니다. 그때 저는 물속에 있는 느낌이 너무 좋아서 자주 가곤 했습니다. 하지만 수영 실력이 서툴러서 늘 얕은 물에서만 놀았습니다.
그날은 일요일이었고, 많은 학생들이 얕은 물 구역에서 수영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저는 깊은 물 구역으로 가서 수영했습니다. 수영하다 지치면 잠깐씩 쉬었습니다.
다시 물속으로 뛰어들었을 때, 물안경을 쓰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물안경은 아직 머리 위에 있었습니다. 눈을 뜰 수 없어서 몇 번이나 물안경을 쓰려고 시도했지만, 물안경 안에 물이 차 있어서 여전히 눈을 뜰 수 없었습니다.
이때 숨을 쉬어야 했는데, 무의식적으로 숨을 들이마시자 코로 물이 들어왔습니다. 당황한 저는 다시 숨을 들이마셨고, 또다시 코로 물이 들어왔습니다. 그 순간, 저는 긴장되고 두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수영하다가 폐로 물이 들어가면 질식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다음에도 저는 또다시 숨을 들이마셨고, 계속해서 물이 들어왔습니다.
저는 진짜로 두려워졌습니다. 머릿속이 혼란스러워지면서 온갖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아무도 내가 여기 있는 걸 모르는데, 정말 이렇게 죽는 걸까? 만약 내가 죽으면, 가족들은 어떻게 될까?’ 죽음이 이렇게 쉽게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이 실감나게 다가왔습니다.
그 순간, 저는 사부님이 떠올랐습니다. 마음속으로 간절히 외쳤습니다. ‘사부님, 저는 이렇게 죽을 수 없습니다. 사부님, 저를 구해주세요, 사부님, 저를 구해주세요!’ 외치자마자 제 머리 위에서 아주 또렷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힘을 빼고, 숨을 참고, 오른손 방향으로 저어라.’
저는 즉시 깨달았습니다. ‘사부님이시다!’ 저는 숨을 최대한 참고, 몸을 이완시키려 애썼습니다. 몸이 서서히 물 위로 뜨기 시작했고, 두 발을 힘껏 차며 오른손 방향으로 헤엄쳤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손끝에 수영장 가장자리가 닿았습니다.
머리를 물 밖으로 내밀고 크게 숨을 들이마시며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제 쪽을 보고 있지 않았습니다. 구명요원들은 학생들 쪽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지금 되돌아봐도 등골이 오싹해집니다. 얼마나 위험했던 상황이었나요! 물속에서는 눈을 뜰 수도, 방향을 분간할 수도 없었습니다. 숨을 쉴 수도 없었고, 호흡을 하면 물이 그대로 폐로 들어갔습니다. 사부님께서 저를 구하지 않으셨다면, 저는 정말 목숨을 잃었을 것입니다. 사부님의 구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원문발표: 2025년 3월 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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