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1. 탐욕심을 수련해 없애다
‘탐욕’은 내 수련의 길에 가로놓인 거대한 바위와 같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내가 대법으로 돌아가는 길을 완강히 가로막으며 내 전진을 방해하고 있다. 나는 이 거대한 바위를 치워내고 싶지만 전혀 힘이 없다. 끊임없이 법을 배우고 제고하면서도 올해가 되어서야 이 거대한 바위에 겨우 약간의 균열이 생긴 것 같은데, 이것만으로도 나에게 큰 자신감이 생겼다. 나는 짧은 시간 안에 반드시 이 완고한 바위를 치워내거나(혹은 폭파시켜) 더는 무거운 짐을 지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길을 갈 수 있으리라 굳게 믿는다.
‘탐욕’은 여러 측면에서 나타나는데, 여기서는 몇 가지만 말하고자 한다. 먼저 음식에 대한 탐욕부터 이야기하겠다. ‘먹는 것’이라는 주제는 내게 일종의 ‘마음의 병’이 된 것 같다. 식마(食魔, 음식 마)에게 조종당해 괴로워하며 관(關)을 넘지 못할 때면, 법공부팀 수련생들과 교류할 때 어떤 수련생은 이해하고 격려해주었지만, 다른 수련생들은 매우 의아해하며 “이게 무슨 관이에요? 배부르면 그만 먹으면 되지, 이게 마음대로 안 되는 일인가요?”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쓴웃음을 지었다. 정말 그렇게 간단하다면 나도 ‘관’이라 부르지 않았을 것이다. 아마도 각자 세상에 올 때 가지고 온 물질이 다르기에, 수련의 길에서 각자 넘어야 할 관도 다른 것 같다. 어떤 이에게는 ‘먹는 것’이 전혀 문제되지 않을 수 있지만, 내게는 이것이 하나의 관이 된 것이다.
시골 고향에 있을 때가 생각난다. 추석 전에는 사람들이 모두 월병을 만들곤 했다. 언니가 만드는 월병이 맛있어서 나는 한 상자(1근짜리 4개)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하루는 정상적인 식사 외에도 최대 8개의 월병을 먹어서 한 상자가 며칠 만에 바닥났다. 어떤 음식이든 가리지 않고 늘 목구멍까지 가득 채워 먹었으며, 때로는 남은 음식이 버려질까 봐 억지로 먹기도 했다. 때로는 자제력을 잃어 배가 고프지도 않은데 음식만 보면 군침이 돌았고, 먹을수록 더욱 배가 고파져서 결국 목구멍까지 가득 채워 먹었다. 그러고 나면 몸이 무거워져서 소파에 누워 꼼짝도 하기 싫어지고 법공부도 할 수 없게 되며 극도로 소극적인 상태가 됐다. 이어서 위장도 불편해지기 시작했고 때로는 강한 생리적 반응이 따라오기도 했는데, 정말로 ‘식욕과 색욕이 서로 연결되어 있구나(食色相連)!’라고 느꼈다! 몇 년 전에는 자극적인 음식을 특히 잘 먹어서 여름 내내 거의 매 끼니 매운 음식을 먹었고 접시째로 볶은 고추를 먹었다(나는 북방 사람이다). 가족들은 이런 음식을 피했지만 나는 매우 맛있게 먹었다. 이렇게 위장에 계속 과부하가 걸리다 보니 얼마 안 가 위가 거부반응을 보이기 시작했고 복통, 복부 팽만, 위산 역류 현상이 나타났다. 지금은 위장 상태가 예전보다 훨씬 나아졌지만, 소화 기능이 매우 더뎌져서(소화가 느림) 하루를 굶어도 배고픔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 돌이켜보면 이렇게 인위적으로 위를 망가뜨린 것이 너무나 후회된다. 생각해보니 이 위가 정말 불쌍하다. 이런 주인을 만나 실로 많은 고통을 겪었으니, 정말 미안하다. 앞으로는 반드시 내 위와 모든 생명을 잘 보살피겠다.
돌이켜보니 나는 늘 ‘대법을 수련하니까 평범한 사람과는 다르고, 사부님께서 보호해 주시는 사람이야’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의 행위를 방종하게 내버려 두었다.
끊임없이 법을 배우고 외우면서, 나는 점점 더 자신의 주의식(主意識)이 강하지 않아 좋지 않은 생명이 내 사상과 신체를 통제하도록 내버려 두었음을 깨달았다. 20여 년 동안 이 생명을 너무 크게 키워서 자주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식마(食魔)에 순종하여 폭식하면서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 비록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가끔 혹은 명절 때 자신의 주의식이 조금이라도 느슨해지면 이런 바르지 못한 상태가 다시 나타나므로 항상 자신의 주의식이 주인 노릇을 하게 노력해야 한다.
나는 내가 진정한 강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얼마 전에 한 문장을 보았는데, 이렇게 쓰여 있었다. “남을 이기는 것이 강자가 아니라 자신을 이기는 것이 진정한 강자다. 우리가 심성을 제고했을 때, 즉 자신의 신성(神性)이 육신이 지닌 온갖 욕망과 집착을 이겼을 때가 바로 진정한 강자인 것이다.”
탐욕은 옷차림에서도 드러난다. 나는 옷이 많은데, 대부분 다른 사람들이 준 것이고 내가 직접 사는 경우는 드물다. 탐욕스러운 마음 때문에 친척들이 끊임없이 옷을 주었고, A 수련생도 며칠에 한 번씩 큰 보따리로 옷을 가져다주었는데, 모두 좋은 옷이고 새 옷도 있었다. 나 자신도 잘못됐다고 느꼈지만, 이익심과 색욕심에 이끌려 거절하지 못했다. 어느 날 단체 법공부 시간에 A가 입은 상의가 예뻐 보여서 자세히 살펴보다가 속으로 생각했다. ‘음, 기다려봐. 며칠 지나면 A가 이 옷을 나에게 줄 거야.’ 이런 생각이 드는 순간 한번에 정신이 번쩍 들었고, 동시에 이런 생각을 한 자신이 두려워졌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 이 정도로 탐욕스러워졌다니, 무섭구나. 나는 앞으로 다시는 다른 사람의 옷을 받지 않겠다.’ 이후에 나는 A와 솔직하게 이 일을 교류했고 앞으로 다시는 나에게 옷을 주지 말라고 당부했다. 우리 둘 다 자신을 수련하기로 했는데, 나는 탐욕심을, A는 대법자원을 낭비하는 마음을 수련하기로 했다. 옷이 많아지면 색욕심도 생겨서 자꾸 옷을 갈아입고 싶어지는데, 이것이 자신의 수련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겠는가?
2. 과시심을 수련해 없애다
오랫동안 나는 과시하는 마음이 상당히 두드러졌다. 가끔 컴퓨터 앞에 앉아 삼퇴(三退, 중국공산당의 3가지 조직 탈퇴) 명단을 입력하거나 다른 일을 할 때면 갑자기 ‘내가 얼마나 대단한지 봐, 나는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라는 소리가 머릿속에 들어왔다. 이런 소리가 여러 번 나타났지만, 그때마다 나는 이 바르지 못한 일념을 제때 잡아내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 버렸으며 별로 신경 쓰지도 않았다. 한번은 또다시 컴퓨터 앞에서 입력을 하고 있을 때 이 나쁜 것이 다시 나타나서 과시하며 득의양양해했다. 이번에는 이 나쁜 생각을 단번에 잡아냈고 나 자신과 구분했다. ‘그것은 네가 생각한 것이지 내 주의식은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으니 너는 내가 아니다. 누가 그렇게 생각했든 그것을 없애버리겠다. 몌(滅), 몌, 몌!’ 그 후로 이것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내 현재 층차에서 보니 많은 사람마음이 한 층 한 층 제거되고 있다. 어떤 마음이 특별히 두드러질 때마다 그 집착심이 또 한 층 제거되거나 완전히 제거될 때라는 것을 발견했다. 내 경우를 예로 들면, 이 며칠 동안 많은 수련생이 끊임없이 나를 찾아왔는데 대법항목의 일이나 난(難) 중에 있는 수련생이 관을 넘는 일 등으로 하루 종일 바빠서 밥 할 시간도 없고 집안 청소도 못하고 법공부도 거의 못했으며, 하더라도 마음에 들어오지 않아 하지 않은 것이나 다름없었고 동공(動功)을 연마할 때도 졸렸으며 가부좌할 때는 다리가 자꾸 미끄러져 내려갔다. 밤에 침대에 누우면 몸은 피곤하고 마음은 텅 비어 층차가 뚜렷하게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나는 생각했다. ‘이대로 가면 안 되겠다. 이것은 또다시 과시심과 명예욕에 휘둘린 것이 아닌가? 바쁘다고 정진하는 것도 아니고 수련은 더더욱 아니다.’ 그래서 나는 집에서 조용히 법공부를 잘하고 자주 밖으로 나다니지 않기로 결심했다. 우리는 모두 사부님의 제자이고 우리 각자에게는 사부님의 법신께서 관할하고 계신다. 병업 중에 있는 수련생이든 다른 난 중에 있는 수련생이든 마음을 법에 두고 고생을 감내하며 심성을 제고하면 모두 지나갈 수 있다. 그리고 나서 나는 몇 달 전에 다 외우지 못한 ‘전법륜’과 ‘홍음6’을 이어서 외웠고 시간이 날 때마다 하루 종일 외웠다.
마음을 고요히 하고 법을 외우던 그날, 다시 가부좌를 할 수 있게 됐고 연공도 흐트러지지 않았다. 이렇게 며칠 동안 법을 외우면서 법리가 끊임없이 펼쳐졌고 법을 배우고 깨닫는 미묘함과 즐거움을 절실히 느꼈다. 수련생들은 일에 너무 바빠서는 안 되며 자신의 수련 상태는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으니, 수련생 중에는 있지만 법 중에는 없다면 너무나 위험한 것이다.
이 과시심은 곳곳에 있다. 난 중에 있는 친척과 친구를 도울 때 재력과 물력을 더 많이 쓰면 더욱 떠벌리고 과시하는데, 마치 다른 사람이 모를까 봐 두려운 듯 말과 행동 사이에 보답을 바라는 마음까지 있었다.
다음으로 내 자녀들 얘기를 하겠다. 첫째 딸은 학교 다닐 때부터 늘 늦게까지 공부하며 열심히 노력했지만 성적은 평범했고 상을 받아본 적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아들은 공부도 열심히 하지 않고 온종일 놀면서도 편하게 지냈는데 성적은 누나보다 훨씬 좋아서 상장도 잔뜩 있고 얼마 전에는 장학금도 받았다. 나는 이것을 자랑스럽게 여겨서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마다 자꾸 화제를 아들 쪽으로 돌려 과시하곤 했다. 나중에는 너무 후회했다. 이것은 수련인이 가져야 할 상태가 아니므로 빨리 제거해야겠다! 최근에 한 교류문장을 읽었는데 깊은 인상을 준 구절이 있었다. “수련인으로서 과시하고 자랑하려는 욕망을 내려놓아야 하며 곳곳에서 자랑하지 말아야 한다. 남들 앞에서 으스대고 과시하는 마음을 제거하지 않으면 수련에 난을 불러올 수 있다.” 정말 그렇다!
3. 질투심을 더 제거하다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수련하면서 얼마나 많은 질투심을 그냥 지나쳤는지 셀 수도 없다. 스스로 자각하지 못한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명백한 질투는 중요하게 여겨 수련해 없애야 한다. 몇 년 전에 인연이 닿아 내가 소개해서 B가 대법 수련에 들어왔다.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단둘이 지냈다. 우리 아이들은 같은 나이에 같은 학년이라 공감대가 있어서 두 가정이 아주 잘 지냈다. B는 나에게 아무것도 숨기지 않아서 나는 그녀를 아주 잘 알게 되었다. 우리는 함께 법을 배우고 함께 진상을 알리며 수련 중의 기쁨과 관을 넘을 때의 괴로움을 함께 나누었다. 무슨 일이 있든 나는 늘 그녀를 걱정했고 그녀를 놓칠까 봐 두려웠다. 이후에 우리는 한 법공부 팀에서 법을 배우고 아침 연공을 했으며 거의 매일 함께했다.
어느 날 교류할 때 C 아주머니가 내가 B를 보는 눈빛이 이상하다며 우리가 서로 교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처음 들었을 때는 어리둥절했고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집에 와서 냉정하게 생각해보니 우연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C가 보았다면 분명 내가 이상하게 행동했기에 그런 느낌을 주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마치 후방 카메라로 보듯이 B에 대한 나의 미세한 행동들을 하나하나 되돌아보았다. 이런! 정말 그랬다! 나는 B의 맑고 순수한 큰 눈을 보는 것을 좋아했고 매우 깨끗하고 투명하다고 느꼈으며 가끔 그녀의 미소도 예쁘다고 느꼈다. 아, 그리고 기억나는데 연공할 때 몇 번이나 눈을 뜨고 그녀를 훔쳐보기도 했다! 아, 이것을 생각하니 정말 놀랐다. ‘이것이 색(色)인가? 교류문장에서는 동성에 대한 호감도 색이라고 했는데, 아니면 변이된 나쁜 생각과 행동인가? 에잇, 더는 생각하지 말자.’ 그래서 나는 강한 정념을 내보내어 그것을 제거하고 해체했다. 이 나쁜 것과 변이된 생명을 소멸시킨 후에는 나의 공간장이 단번에 많이 깨끗해진 것 같았고 이후에 B를 다시 보았을 때는 예전처럼 예쁘다고 느끼지 않았다. 정말 C 수련생이 제때에 깨우쳐 준 것에 감사하다.
그 후 여러 가지 이유로 나는 B와 함께 진상을 알리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처음 며칠 동안은 B가 다른 수련생과 진상을 알리는 것을 보거나 들을 때면 마음이 불편하고 매우 괴로웠으며 마치 B가 꼭 나와 함께 나가서 사람을 구해야만 할 것 같았다. 이후에 수련생들과 이 일을 토로했더니 B는 자신은 아무렇지도 않으며 누구와 협력하든 상관없이 어차피 사람을 구하는 일이라고 했다. 어떤 수련생은 이것이 분명 질투심이며 B에 대한 정이 너무 깊다고 했다. 사람을 해치는 이 질투심을 제거해야 하는데 이렇게 무거운 정을 어떻게 수련해야 할까?
최근 몇 달 동안 정과 질투심을 제거하면서 많은 나쁜 것들을 수련으로 제거했고 마음이 가볍고 자유로워져서 매우 좋다. 비록 지금도 원망심, 오만, 이기심, 자아실증, 색욕 등 많은 집착심이 있지만, 전능하신 사부님께서 가지(加持)하시고 도와주시니 곧 모두 제거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사부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자비로운 제도에 감사드립니다!
허스
원문발표: 2025년 2월 1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2/13/4903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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