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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을 담담히 마주하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적막은 수련에서 진정한 큰 고비다. 예전에는 이 고비가 너무 크다고만 느꼈고, 적막과 마주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감히 똑바로 보지도 못했으며 늘 넘어서지 못했다. 경찰이 와서 문을 두드릴 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이 고비를 명확히 볼 수 있었다.

2011년에 검은 소굴(수용소나 감옥 등)에서 돌아왔을 때 주민센터 사람들이 내 가족에게 내가 집에서 살면 안 된다고 했다. 집에서 살면 우리도 곤란하고 당신도 곤란해질 거라고 했다. 그래서 이 몇 년 동안 나는 집에서 살지 못했고, 파출소와 지역사무소에서도 나를 찾지 않았다.

2014년에 파출소에서 나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나는 협조하지 않았다. 연말에 경찰이 사진 촬영을 위해 내 집 문을 두드렸다(휴대폰 위치 추적으로 인한 것 같다). 당시 집에 대법 진상자료가 있어서 문을 열지 않았고, 악한 요소에 협조할 수도 없었다. 하지만 내게 가장 먼저 드러난 것은 두려운 마음이었고, 당시에는 구체적으로 무엇이 두려운지 찾지 못했다. 이틀 후에야 내 안일한 마음 때문에 두려워했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것은 적막함을 견디지 못해 휴대폰을 보고 TV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을 깨닫고 나서 휴대폰과 TV를 껐다. 내 마음도 점차 안정됐고, 물론 이런 것들도 점차 내려놓았다. 다시 연공을 하니 평온해질 수 있었고, 비록 입정(入定)까지는 아니었지만 진정으로 고요해졌다. 발정념도 평온해졌고, 밤 12시의 발정념 때도 일어날 수 있었다. 그리고 올해는 션윈을 이해할 수 있었다. 몇 년 전에는 단지 공연이 너무 좋다고만 느꼈는데, 올해는 션윈이 공연하는 것이 중국 역사이고 신이 전한 문화이며 중생을 구하는 것임을 알게 됐다. 거기에는 또한 자비, 사부님의 자비, 대법제자의 자비도 담겨있었다.

그 후 나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휴대폰과 TV를 더 이상 보지 않을 수 있을까?’ 비록 앞으로 박해가 없어지더라도 더는 보지 않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나는 깨달았다. 수련하는 사람이 늘 속인의 것을 보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전에는 이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러나 희망이 없는 적막 속에서 묵묵히 수련하며,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것이 가장 어려운 것이다.”(각지 설법9-2009년 대뉴욕국제법회 설법)

“묵묵히 수련하며”를 나는 지금 이해할 수 있다. 적막을 받아들이고 그것과 마주하되 저항하지 않으며, 평온하고 담담하게 조금씩 수련하고 조금씩 해나가는 것이다. 적막이 수련에서 반드시 넘어야 할 고비이자 걸어야 할 길이라면, 그것을 똑바로 봐야 하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여기에는 또한 고생을 감내하는 능력의 문제가 있다.

 

원문발표: 2025년 2월 1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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