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1997년에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얻은 대법제자입니다. 수년간 저는 매일 아침 법공부를 하고 집안일을 한 뒤 점심 식사를 마치면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진상을 알리러 나갔습니다. 오후에는 손자, 손녀가 하교하기 전에 서둘러 집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때때로 단체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일 이렇게 했습니다. 여기서는 주로 가정환경 속에서 어린 손자를 돌보면서 어떻게 심성을 수련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집안은 자손이 번성한 가정입니다. 저는 장남과 함께 살고 있고 손자 둘과 손녀 하나가 있습니다. 큰 손자는 이미 성장했고, 어린 손자는 올해 열한 살입니다. 그 아이는 어릴 때부터 특히 말썽을 피우고 말을 듣지 않았으며 거짓말을 잘하고 자주 말대꾸를 했습니다. 학교에 들어간 후에도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고 게임만 좋아했습니다. 매일 아침 깨우면 여러 번 불러도 못 들은 척했습니다. 학교 통학버스가 아파트 아래에 도착해도 가끔은 세수도 하지 않고 뛰쳐나가 등교했습니다.
이럴 때면 마음이 특히 괴로워서 ‘이 아이가 왜 이럴까’ 생각했습니다. 평소에는 늘 아이의 단점을 지적했고, 때로는 너무 화가 나서 몇 대 때려주고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련인이니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화가 났습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녀를 단속하는 데도 화를 내며 그야말로 떠들썩한데, 당신이 자녀를 단속한다 해도 그럴 필요가 없으며, 당신 자신은 진정 화를 내지 말아야 한다. 당신은 좀 이지(理智)적으로 자녀를 교육해야만 비로소 진정으로 자녀를 잘 교육할 수 있다.”[전법륜(轉法輪)]
이 단락의 법을 배우고서야 이것이 좋은 일이며 손자가 제 심성을 제고하도록 돕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늘 아이의 단점만 볼 것이 아니라 안으로 찾아서 아이에 대한 정을 닦아내고, 예전의 한마디로 딱 잘라 말하는 가부장적인 방식을 바꿔야 했습니다.
아이에 대한 정은 자기중심적인 사심(私心)이어서, 다른 아이들처럼 잘 다스려지지 않자 조급해졌고 마음이 갈팡질팡했으며, 시간이 지나자 원망이 생겼습니다. 이런 수련 상태에 대해서도 매우 조급했습니다. 조급함은 이성을 잃기 쉽고, 흔히 일을 그르치기 쉬우며, 아이를 반항적으로 만들어 빨리 하려다 도리어 늦어지게 됩니다.
법공부를 통해 올바른 방법은 자비심으로 아이를 대해야 하며, 매일 마주해야 하는 어린 손자를 구해야 할 중생으로 여겨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어린 손자는 제 둘째 아들의 아이입니다. 이 아이도 참 불쌍한 게, 아주 어릴 때 부모가 이혼해서 큰아들 집에서 자랐습니다. 장남 내외는 아이를 친자식처럼 잘 대해줬지만, 아이는 말을 듣지 않고 동쪽으로 가라면 서쪽으로 갔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해도 하지 않고 휴대폰과 TV만 보며 게임을 떠날 줄 몰랐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밖에서 진상을 알릴 때 학생들을 만나면 그들에게 진상을 잘 설명해주면 쉽게 받아들이는데, 우리 집안의 아이는 왜 늘 받아들이지 못할까? 교육을 거부하다니, 내게 왜 이런 손자가 있는 걸까?!’ 손자 손녀가 없는 가정이 부러웠습니다. 노인이 아이를 돌보지 않으면 ‘세 가지 일’을 할 시간이 충분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제게는 말 안 듣는 손자가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지만 계속 이렇게 밖으로만 찾아서는 안 됩니다.
차분히 생각해보니 제 마음속에 깊은 원망심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원망이 저를 점점 더 성급하고 조급한 성질로 만들었고, 이 마음이 제 심성 제고를 가로막아 때로는 혼란에 빠뜨렸는데, 이 또한 하나의 난(難)이니 저는 이 난에서 벗어나야 했습니다.
이 나쁜 성질의 근원을 깊이 파헤쳐보니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저는 1940년대에 태어났고 어릴 때 집이 매우 가난했습니다. 부모님은 생산대에서 일하셨고 7남매 중 제가 맏이였는데, 그때는 먹을 것도 입을 것도 부족해서 굶어 죽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고, 자신의 운명이 너무 고달프다고만 한탄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부모님 말씀을 잘 듣고 시키시는 대로 다 했습니다.
자라서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면 운명이 좋아지리라 희망했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 예상치 못하게 남편이 저보다 일곱 살이나 많았는데 나이를 속였던 것입니다. 바로 이 때문에 평생 남편을 원망했고, 남편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끝내 용서하지 못했습니다. 전반생의 경험으로 인해 제 마음 깊이 원한이 묻혀 점차 성급하고 조급한 성질이 형성됐습니다. 운명이 저를 불공평하게 대한다고만 생각했습니다!
이제 저는 대법을 수련하면서 이번 생에서 만난 모든 일에는 인과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 뿌리 깊은 원한과 성급하고 조급한 성정을 고쳐야 합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사악한 당이 대법을 박해하는 잔혹한 환경 속에서 제 원한심은 깨끗이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사부님의 가르침에 비추어보니 부끄러웠습니다. 이렇게 오래 수련했는데도 아직 충분히 선하지 못했습니다! 그 근원은 인생의 아름다운 동경과 완벽한 가정에 대한 소망에 있었습니다. 젊었을 때 이루지 못해 늘 마음에 걸렸고, 하늘이 자신을 불공평하게 대한다고 원망했는데, 지금까지도 어느 정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린 손자를 교육할 때 이성적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날 사회의 도덕이 빠른 속도로 타락하는 것을 보며, 대법제자들은 자신을 잘 수련해야만 아이들을 잘 이끌 수 있고, 자신의 주변 환경을 바꿀 수 있으며, 더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집안 식구들 또한 구해야 할 중생입니다.
사실 어린 손자는 본성이 착하여 어릴 때부터 대법이 좋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가끔 밖에서 놀다가 누군가 잃어버린 진상 소책자와 호신부를 보면 집에 가져와서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라고 저에게 주곤 했습니다. 이 아이가 우리 집에 온 것은 우연이 아니라 법을 얻으러 온 것입니다.
사악한 당의 거짓 선전과 오도가 구석구석 스며들어 아이들의 머릿속에도 당문화(黨文化: 공산당 문화) 사상이 주입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깥의 나쁜 거짓 선전을 믿지 말고, 파룬궁을 연마하며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잘못이 아니라고 당부했습니다. 저는 아이를 구해야 할 중생으로 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하자 정말 전환점이 생겼습니다. 아이가 자주 사부님 법상 앞에 가서 문안드리는 것을 보았고, 때로는 잠들기 전에 사부님 설법 녹음을 들려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몇 분 듣지도 못하고 잠들어버리는 것을 보면 참을 수가 없어서 원망스럽고 화가 치밀었습니다. 제 말투가 딱딱해지고 평화롭지 못했으며, 심지어 다투기까지 했습니다! 제 성질이 또 올라왔는데, 바로 산천은 쉽게 바뀌어도 본성은 바꾸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어느 날 손자가 갑자기 “할머니가 잘 수련하면 나도 좋아질 거예요”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저는 깜짝 놀라 깨달았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깨닫지 못하자 사부님께서 어린 손자의 입을 빌려 저를 일깨워주신 것입니다. 어린 손자를 잘 키우는 것은 제 책임이며, 저는 사명을 갖고 이 세상에 왔음을 생각했습니다. 그러므로 저 자신을 잘 수련해야 하며 더는 하늘을 원망하고 남을 탓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의 모습은 제 마음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비난하는 마음과 원망을 품고서는 선한 마음을 수련해낼 수 없으며, 제가 수련하는 것은 우주대법이고 대선대인(大善大忍)을 수련하는 것이니 자비심을 닦아내야 합니다. 어머니 없는 아이가 정말 가엾은데, 제 평생 쌓아온 원망을 모두 어린 손자에게 전가해서는 안 됩니다. 평소에 자비로운 마음으로 대해야 하며, 이제부터는 더는 원망을 품고 비난하지 않겠습니다.
이제는 아이가 법공부하고 싶어 하면 얼마나 오래 들을 수 있든 상관없이 틀어줍니다. 잠들면 플레이어를 끕니다. 어린아이를 어른처럼 엄격하게 대할 수는 없지요. 가끔 “너는 어린 대법제자니?”라고 물으면 아이는 아주 단호하게 “저는 대법제자예요!”라고 대답합니다.
이 기간에 아이가 달라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공부를 진지하게 하고 매일 숙제를 끝내고 나서야 놀러 나갔습니다.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고 시험 성적도 올랐습니다. 손자가 말을 잘 듣고 철이 들었는데, 이는 대법이 어린 손자를 변화시킨 것입니다. 손자를 교육하면서 저의 심성도 제고됐습니다. 장남 내외도 이를 보고 마음에 새겼으며, 이 모든 변화가 대법과 사부님 덕분이라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저는 원래 사람의 방식대로 화를 내며 아이를 억압하고 강제로 제 말을 듣게 했는데, 이는 오히려 역효과를 내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아이를 다스리는 과정에서 ‘인내’하지도 못했습니다. 이는 사부님께서 제가 어린 손자를 교육하는 과정을 통해 제 성급하고 조급한 성질을 고치게 하신 것입니다! 제가 대법의 표준에 따라 행동하면 당연히 아이의 본질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대법은 못 하는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전제는 법의 표준에 부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완고하고 조급하며 화내는 성질을 수련으로 제거하자 어린 손자는 어른들의 걱정을 덜게 됐고 온 가족이 편안해졌습니다. 이로 인한 갈등이 순조롭게 해결됐고 집안이 더는 어린 손자 교육 때문에 시끄럽지 않게 됐습니다! 이렇게 원망심을 제거하고 좋은 성질을 닦아내어 심성이 제고됐으며, 가정의 수련환경이 편안해져 법공부와 사람 구하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낼 수 있게 됐습니다.
원문발표: 2025년 1월 2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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