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나는 2009년에 수련을 시작한 청년 대법제자다. 대학생 시절부터 수련을 시작해 아이를 키우며 논문을 발표해 박사가 됐고,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내가 수련에 정진하지 못했음에도 사부님께서는 늘 자비롭게 보살펴주시고 깨우쳐 주셨다.
다음은 관을 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정념을 강화한 몇 가지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수련생들과 교류하고, 앞으로 정진실수(精進實修)하며 정념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
1. 예정일을 20일 넘겨 5kg 아기를 순산하다
10년 전, 큰아들이 태어났다. 임신 기간에는 필수적인 등록 절차 외에 병원의 정기 산전 검사를 받지 않았고, 수련인에게는 문제가 생기지 않음을 굳게 믿었다. 출산을 며칠 앞두고 병원에 미리 등록하고 산실을 예약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남편과 함께 산전 수속을 하러 갔다. 그런데 의사가 출산 예정일을 약 20일이나 넘겼고 태아의 체중도 초과됐다며, 즉시 입원해 출산을 준비하라고 했다.
사실 출산 예정일을 넘긴 10여 일 동안 친척과 이웃이 계속 “아이가 왜 아직도 안 나오느냐”라며 물었고, 모두가 병원에 가서 제왕절개를 하라고 권했다. 속인의 관점에서는 출산 예정일을 2주 넘기면 유도 분만을 해야 하는데 이렇게 오래 기다릴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나와 가족은 대법을 굳게 믿으며 자연의 순리를 따라야 하고, 대법제자는 제왕절개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내 층차의 인식이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친구들의 끊임없는 권유와 호의적인 충고로 심리적 압박이 날로 커졌고, 사부님과 대법에 대한 믿음이 흔들렸다. 이것이 나의 수련 중 처음으로 마주한 큰 고비였다.
입원 후에도 간호사와 의사는 유도 분만이 필요하다며 자연 분만을 계속 기다리는 것이 매우 위험하다고 끊임없이 상기시켰다. 나는 비록 마음이 흔들렸지만, 여전히 사부님께서 계시고 대법이 있으니 절대 문제가 생기지 않으리라 굳게 믿었다.
이렇게 병원에서 이틀을 보내며 면책 동의서에 몇 번이나 서명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의사, 간호사와 주변 사람들의 계속되는 권유를 들으면서 ‘논어’와 ‘홍음’을 끊임없이 암송하고 사부님께 가지를 청하며 부단히 정념을 강화할 수밖에 없었다. 마침내 진통이 시작됐고 분만실로 옮겨졌다. 간호사는 ‘한밤중이 되면 당직 의사가 없을 수 있다’는 이유로 옥시토신을 투여하자고 했다. 나는 정신적 압박이 극에 달해 동의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사부님께 약물이 내 몸에 들어오지 않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다행히도 사부님의 자비로운 가호로 아이의 심박수 이상이라는 가상이 나타나 약물 투여는 이뤄지지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약 5kg의 건강하고 큰 사내아이를 자연분만으로 순산했다. 이 소식은 금세 퍼졌고, 병원의 모든 사람이 놀라워했다. 하지만 당시의 여러 가지 우려와 두려움으로 인해 그 기회를 살려 사람들에게 진상을 알리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다행히도 시어머니(수련생)가 내가 정념을 견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나중에서야 아이가 태어난 날이 부활절이라는 것을 알았다. 아이가 스스로 시간을 선택했는데, 속인이 정한 예정일에 맞춰 태어날 리 있었겠는가?
2. 확고한 정념으로 아기의 심한 습진이 저절로 치유되다
8년 전, 작은아들이 태어났다. 출산을 한 달여 앞두고 시어머니와 주변의 수련생 10여 명이 납치되어 감금됐고, 가족 전체가 공포에 휩싸였다. 나는 큰아들을 데리고 둘째를 임신한 채로 남편과 며칠간 떠돌이 생활을 한 후, 정념을 굳게 하고 사악의 일체 박해를 부정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남편 또한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호 속에 예정대로 순조롭게 외지에 가서 일을 했다.
작은아들은 순산한 지 이틀 만에 소업 상태가 나타나 온몸에 습진이 심각하게 퍼졌다. 당시 남편은 수천 리 떨어진 외지에 있었다. 또 한 번의 큰 심리전이 내 앞에 펼쳐졌다. 한편으로는 시어머니 구출에 참여하고 싶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이의 심각한 습진에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정념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사부님과 대법에 대한 믿음을 교란하는 좋지 않은 생각이 자주 떠올랐다. 사실은 안락함을 추구하는 마음, 게으름, 귀찮음을 피하려는 마음 때문이었다. 다행히 동료 수련생의 사심 없는 도움과 자비로운 격려가 있었기에 바르지 못한 요소와 사악의 교란을 한 차례 또 한 차례 부정할 수 있었다. 둘째의 심각한 습진 증상도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호 속에서 점차 호전되어 완치됐다.
그동안 나는 정념이 부족해 속인의 말대로 인동 덩굴로 물을 달여 아이를 씻기면서 오히려 역효과를 봤다. 그때부터 나는 정념을 확고히 하며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거나 약을 먹이지 않았고, 결국 습진은 치료하지 않아도 나았다.
3. 약과 주사가 필요 없는 두 어린 대법제자
우리 두 아들은 어려서부터 자랄 때까지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은 적이 없었지만(큰아들이 유치원 입학 수속을 할 때 어쩔 수 없이 한 차례 맞은 예방접종 제외) 매우 건강하다. 가끔 병업 고비가 나타나도 무사히 넘겼다. 자세히 돌이켜 보면 사실 아이들의 병업 고비는 모두 사부님께서 수련에 정진하지 못하는 나를 자비롭게 깨우쳐 주신 것이었고, 사부님과 대법에 대한 나의 믿음을 끊임없이 시험하신 것이었다.
큰아들은 생후 4개월부터 설사를 시작해 7개월이 되어서야 나았으니 꼬박 3개월이 걸렸다. 나는 걱정하면서도 끊임없이 정념을 강화했다. 신기하게도 아이는 모든 것이 정상이어서 잘 먹고 잘 마셨으며, 조금도 영향을 받지 않았다. 감사하게도 사부님께서는 자비롭게 아이의 몸을 정화해 주셨다.
최근 큰아들의 오른쪽 얼굴에 갑자기 안면 마비 증상이 나타났다. 나는 재빨리 안으로 찾아보니, 이 기간 동안 수련 상태가 너무 나빴고 오랫동안 법공부와 연공을 하지 않은 채 매일 속인의 일과 생활에만 바빴다. 감사하게도 사부님께서 자비롭게 깨우쳐 주신 덕분에 우리 온 가족은 서둘러 자신을 바로잡았고, 시간을 다그쳐 법공부와 연공을 했다. 아이의 안면 마비 증상도 점점 완화되다가 완전히 회복됐다.
곧이어 작은아들에게 치통 증상이 나타났다(이전에도 치통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논어’를 반복해서 외우면 잠시 후에 나았다). 하지만 이번 치통은 매우 심해서 아이가 밤새도록 아파했고 거의 잠을 이루지 못했다. 나는 남편과 함께 계속해서 발정념을 하고 법을 외우며 안으로 찾았다. 아이는 다음 날 오전에도 아픔을 견디지 못하고 병원에 가서 이를 빼달라고 했다. 나는 동의했다. 병원으로 가는 길에 나는 아이와 대화를 나누며 사부님께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실 것을 요청했다. 신기한 일이 또 일어났다. 병원에 도착하자 간호사가 “오전 근무가 끝나서 시간 안에 진료를 못 볼 수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이가 나에게 말했다. “엄마, 이건 사부님께서 병원에 가면 안 된다고 우리를 깨우쳐 주시는 거예요.” 우리는 서로 미소를 지었고, 그 순간 아이의 치통이 멈췄다. 집으로 돌아온 후 법공부와 연공을 견지하자 치통은 완전히 사라졌다. 이후 아들은 학교에서 가끔 치통 증상이 있을 때면 나에게 말했다. “엄마, 치통이 생길 때마다 제가 집착하는 마음이 있을 때예요. 가끔 친구와 다투려고 할 때 이가 아팠는데, 제가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마음속으로 외우면 잠시 후에 나았어요.”
4. 부모님께 부담을 드리지 않고 두 어린 수련생을 직접 키우다
우리 가족은 매일 사부님의 크나큰 자비와 은혜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두 아이는 어릴 때부터 우리와 함께 법공부, 연공, 발정념을 했다. 가끔 말썽을 부리긴 했지만, 내가 법리로 대화를 나누면 자신을 바로잡을 수 있었다. 나와 남편도 학생 시절을 지나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사부님의 신묘한 안배로 우리 부부가 각각 안정적인 수입을 얻으면서도 가정을 돌볼 수 있는 일자리를 찾았다. 두 아이는 모두 우리 부부가 직접 키웠고, 매우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부담을 준 적이 없었다.
이는 시어머니에게도 대법을 실증할 수 있는 훌륭한 환경을 제공했다. 주변의 동료들과 친구들은 모두 우리 부부를 존경한다고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실은 사부님의 자비로운 안배와 보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금 나는 내 수련 상태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 아이들의 여러 가지 표현을 통해 대법제자의 수련 상태가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깊이 깨닫고 있다. 두 명의 어린 대법제자를 올바로 이끌어야 하는 책임이 막중하지만, 동시에 이것은 사부님께서 나와 남편을 위해 마련해 주신 수련 환경이기도 하다.
앞으로 나는 반드시 법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고, 끊임없이 정념을 강화하며, 인간적인 것들을 철저히 제거할 것이다. 우리 가족 모두가 함께 정진하면서 세 가지 일을 잘 완수하여, 사존께서 자비로운 고도(苦度)를 저버리지 않도록 하겠다.
원문발표: 2025년 1월 1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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