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며칠 전 ‘명혜주간’에서 ‘정사대전(正邪大戰)과 또 한 차례의 큰 시험-정법시기 대법제자의 최대 사명은 대법 수호’라는 글을 읽고 느낀 점이 많았다.
글에는 이런 부분이 있다. “사부님께서는 최대의 자비로 아직 구할 수 있는 모든 생명을(선량함을 유지할 수 있는 생명) 구하고 계신다. 동시에 수련생에게 있어서는 끊임없이 정진하여 착실히 수련하고 진선인(眞·善·忍) 대법에 용해되었는지, 아니면 대법을 이용해 진선인을 일종의 철학 이론이나 ‘안전한’ 생활 방식으로 여겼는지 등, 정법에 대한 확고한 믿음 정도를 시험하시고 있다.” 이 부분을 읽을 때 나는 마음이 찔렸다. ‘진선인’을 일종 철학 이론이나 ‘안전한’ 생활 방식으로 삼는다는 것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이 말은 내 급소를 찔렀다.
나는 건강 문제로 법을 얻은 것이 아니다. 처음 ‘전법륜’을 읽을 때, 이런 구절을 보았다. “많은 사람이 장시간의 연공(練功)을 거쳤고, 또 어떤 사람은 공을 연마(練)한 적이 없다. 그러나 그는 일생 중에서 진리(真理)와 인생의 참뜻을 추구하고 사색해 왔다.” 이 말씀은 마치 나를 두고 하신 말씀 같아서 당시 매우 마음에 와닿았다.
오랫동안 수련하면서 나는 내가 입문할 때 마음이 매우 순수했다고 생각했고, 관을 넘을 때마다 자신의 근본적인 집착을 깊이 파헤쳐 보았지만 어떤 문제도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정법 수련에서 제고되는 속도가 매우 느렸고 장기간 개인 수련의 경지에서 맴돌았다. 비록 베이징에도 갔고 장쩌민 고소에도 동참했지만, 수련 상태가 좋았다 나빴다를 번복하면서 생각만큼 잘하지 못했다. 나는 마음속으로 자주 사부님께 가지(加持)를 빌며 정념정행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법으로 가늠해 볼 때 과연 몇 점이나 받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두려운 마음을 버리기 매우 어려웠고, 세 가지 일도 겨우 하는 정도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마침내 나의 근본적인 집착을 발견하면서, 갑자기 막혔던 것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대법을 수련하면서 ‘진선인’을 일종의 철학 이론으로 삼았고, 또한 ‘안전한’ 생활방식으로 여겼던 것이다. 그동안 주위의 수련생들이 큰 난관을 넘지 못하거나, 구세력에게 육신이 끌려가거나, 강압을 못 이겨 ‘전향(수련 포기)’한 원인을 보면, 모두 근본적인 집착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대법에서 무엇을 얻으려고 했기 때문에 구세력이 독한 방법으로 도태시킨 것이다. 그때마다 나는 자신을 돌아보긴 했지만 ‘나는 근본적인 집착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나는 스스로 원해서 ‘진선인’을 따르고 있고, 대법을 수련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있으니 추구하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었다!
진상을 알릴 때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대법을 수련하여 건강이 어떻게 좋아졌고, 가정이 어떻게 화목해졌으며, 어떻게 좋은 사람이 되어 어디서든 칭찬받게 되었는지에 대해 자주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나는 내가 법을 실증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여겼다. 하지만 오늘 갑자기 깨달았는데, 이는 정말 내 마음 깊숙한 곳의 인식이었고, 내가 대법을 이용했다는 것을 드러낸 것이었다. 나는 확실히 ‘진선인’을 일종의 철학 이론으로 삼았다. 나는 ‘진선인’에 따라 수련하면 건강한 몸과 화목한 가정 등을 얻을 수 있음을 알았는데, 이것이 바로 내가 얻고자 했던 ‘안전한’ 생활 방식이 아니었는가? 이것이 바로 내가 속인 이 한 층의 법에 부합하는 ‘선보(善報)와 수복(壽福)’에 만족한 것이 아닌가? 하지만 속인에서 정법시기 대법제자의 최후 원만에 이르기까지는 무수한 층차가 있으며, 매 한 층차의 표준에 부합해야만 그 층차의 법에 동화된 것이고, 그래야만 다음 층차로 올라갈 자격을 얻을 수 있는데, 층차마다 모두 이러하다. 20여 년이 지났는데 나는 겨우 속인 중의 좋은 사람이 된 것에 불과하니, 어떻게 정법시기 대법제자의 사명과 책임을 감당할 수 있겠는가?!
근본적인 집착을 발견하고 나니 마음이 밝아졌는데, 지금이라도 깨달았으니 다행이다. “대법제자의 위대함은 우주 정법과 관련되는 것으로, 당신들의 가장 큰 사명은 바로 법을 수호하는 것이다.”(각지 설법 2-미국 플로리다법회 설법) 나는 ‘대법수호’ 네 글자를 보고 내심에서 비할 바 없는 장엄함과 신성함을 느꼈고, 비할 바 없이 확고한 마음이 생겼다. 25년 전 베이징에 가서 법을 수호할 때는 갈지 말지 많이 망설였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수련과 제고에는 필경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사부님의 보호와 가지(加持)로 큰 문제 없이 지나왔다.
중국 대법제자로서 나는 세 가지 일을 더 잘하는 외에, 발정념으로 사악을 제거하는 것을 특히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미국에 있지 않지만, 여전히 정사대전의 주전장(主戰場)에 있으며, 우리의 책임 또한 아무도 대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개인의 현 단계 깨달음이니, 법에 부합하지 않은 부분은 수련생 여러분의 자비로운 지적을 바란다.
[수련인들 간의 이성적인 교류는 일반적으로 개인의 당시 수련 상태에 대한 인식일 뿐이며, 선의적인 교류를 통해 함께 제고하려는 것입니다.]
원문발표: 2025년 1월 1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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