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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의 인도로 딸과의 오랜 앙금이 풀리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딸은 중학교에 입학한 후 이른바 사춘기가 됐다. 사회의 좋지 않은 풍조의 영향으로 점차 장난을 치기 시작했고 공부와 숙제를 진지하게 하지 않았다. 한번은 몇몇 친구들과 함께 결석계도 내지 않고 외지로 놀러 갔다가 퇴학을 당했다. 그때부터 우울해하며 매일 그 친구들과 어울려 다녔고, 밤늦게 돌아와 나와 아내는 마음 편히 잠들 수 없었다. 가끔 딸이 집에 들어오지 않고 친구 집에서 지내곤 했는데, 그럴 때면 나와 아내는 더욱 마음이 불안해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아내는 한숨을 쉬며 눈물을 닦고 집안을 서성이며 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

한번은 아내가 딸의 안전이 걱정되어 딸이 어울리는 친구의 집에 가서 상황을 알아보았다. 이를 알게 된 딸은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체면을 구겼다며 크게 화를 냈다. 그 후로는 며칠에 한 번씩 집에 들어왔다. 아내는 매번 눈물을 흘리며 딸에게 사람의 도리를 말해주고 늦더라도 꼭 집에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딸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다.

원래 잘 지내던 아이가 왜 이 지경이 됐을까? 우리는 이런 상황을 한 번도 예상하지 못했다.

나는 깊이 생각해보았다. 나와 아내는 성품이 성실하고 남을 선하게 대하며, 금전적으로도 타인을 배려할 줄 알고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는다. 나는 술도 마시지 않고 담배도 피우지 않으며 마작도 하지 않고 다른 나쁜 취미도 없어서, 친족과 친구, 동료들 사이에서 좋은 평판을 받고 있다. 이렇게 좋은 가정환경에서 자라난 아이가 이렇게 변한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어 마음이 몹시 답답하고 아팠다.

처음에는 인내심을 갖고 딸을 타이르며 격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사람의 도리를 일러주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딸의 제멋대로인 행동과 엄마에 대한 거친 태도를 보며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했다. 한번은 딸 앞에서 그간의 잘못된 행실을 매우 엄하게 꾸짖다가 화가 나서 손찌검을 하기도 했다.

이렇게 해서 딸과의 골은 점점 더 깊어지고 원망은 더욱 쌓여만 갔다. 우리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부모들이 모이면 자녀 교육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날로 타락해가는 사회 풍조가 아이들의 마음을 좀먹어간다며 한탄하고 자녀들의 장래를 걱정했다.

그러다가 나는 다행히도 만고에 만나기 어려운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받들게 됐다. 사부님께서는 내 몸을 정화해주셨고 현대 의학으로는 치료할 수 없던 여러 난치병을 낫게 해주셨다. 나는 질병에서 벗어나 온몸이 가벼워지는 미묘한 경지를 진정으로 체험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대법 사부님의 가르침이 내 마음을 정화하고 사상 경지를 끊임없이 승화시켜 인생의 목적과 의미를 깨닫게 해주셨다는 점이다.

나는 《전법륜(轉法輪)》을 읽을 때마다 “어떤 사람은 자녀를 단속하는 데도 화를 내며 그야말로 떠들썩한데, 당신이 자녀를 단속한다 해도 그럴 필요가 없으며, 당신 자신은 진정 화를 내지 말아야 한다. 당신은 좀 이지(理智)적으로 자녀를 교육해야만 비로소 진정으로 자녀를 잘 교육할 수 있다”라는 말씀을 모르는 사이에 여러 번 읽게 됐다. 그때서야 나는 이전에 딸을 비이성적으로 대했던 행동이 딸의 마음에 상처를 준 것을 부끄럽게 느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법리에 비춰볼 때, 비록 지난날 딸과의 사이에 앙금이 쌓여있었지만, 이제 수련자가 된 이상 수련자의 높은 표준으로 자신에게 요구하여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높은 법리로 옳고 그름을 가늠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비록 내가 가장이고 어른이지만 자녀 교육 방법을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아직 매우 유치하고 인생 경험이 없는 아이를 부모라는 위치에서 강압적이고 거칠게 대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자연히 좋은 영향을 주지 못했음을 깨달았다. 겉으로는 아이가 잘못한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아이가 평온한 생활을 교란하여 나와 아내에게 정신적 고통을 준다고 여겼고, 남들이 알면 체면이 깎일까 두려웠던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아이를 위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나 자신의 체면과 이익을 지키려는 것이었다. 이렇게 하여 자신을 선한 생각으로 포장하고 마음속에는 쌓인 원망과 분노가 맴돌아서 과격한 방법으로 딸을 대하게 됐고, 더욱 냉담해진 딸은 우리를 더 멀리하여 집에 돌아오기 어려워졌던 것이다.

사실 이는 악으로 악을 다스리는 당문화(黨文化: 공산당 문화)로서, 당신이 날 나쁘게 대하면 나는 당신을 더 악하게 벌하겠다는 것인데, 이는 교육의 목적을 이룰 수 없다. 그 결과는 상처 입은 마음에 소금을 뿌리는 것과 같아서 더 큰 고통을 주고 더 큰 원한을 쌓게 한다. 진정한 변화는 마음의 변화, 즉 자각적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변화다. 강압으로는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 없으며 오히려 역효과만 낳을 뿐이다.

나는 대법 법리의 인도로 진선인(眞·善·忍) 표준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는 도리를 알게 된 것이 기쁘고, 또한 이전에 딸을 대하던 자신의 비이성적 행동이 딸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것을 크게 후회했다. 나는 대법에서 닦아낸 진실함과 선행으로 딸과의 깊은 골을 메우고 우리 사이의 오랜 앙금을 풀겠다고 결심했다.

이후에 딸이 국영기업에 취직했는데, 직장이 집에서 매우 가까워서 식사를 집에서 하라고 했다. 딸은 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설거지나 집안일을 할 줄 모르는 듯 식탁만 닦았고 반찬이 있는지 없는지도 묻지 않았다. 나와 아내는 그런 딸의 행동이 우리의 심성을 높여주려는 것이라 여기며 그저 웃어넘겼다.

딸아이의 월급은 몇백 위안에 불과해 자신의 용돈으로 겨우 쓸 수 있을 정도였다. 그래서 계절이 바뀌거나 명절이 되면 우리는 여전히 딸에게 옷 살 돈이나 용돈을 주었고, 그렇게 우리는 딸과 정서적으로 점점 가까워졌다. 한가할 때면 딸도 직장 동료들과의 갈등이나 사회의 기이한 소식과 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적절한 때에 나는 대법 수련 후 고질병이 나아 10여 년간 아프지 않았고, 입원이나 약을 먹은 적이 없어서 직장의 의료비를 많이 절약했으며, 또한 공금으로 가족의 치료비를 대거나 약을 사고 허위로 정산한 적이 없어서 직장 상사와 회계 담당자, 이를 아는 이들로부터 칭찬과 존경을 받았다고 말해주었다.

내가 파룬궁 수련을 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하지 못했을 것이다. 파룬궁은 사람들에게 진선인 표준을 따르고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며, 갈등이 생기면 먼저 자신의 잘못을 찾고 남을 원망하지 말며 자신의 잘못은 반드시 고치라고 가르친다. 그리고 지난날 딸에게 공격적으로 대했던 나의 잘못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더는 원망하거나 화내지 말고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굳어있던 딸의 얼굴에 드디어 미소가 피어났다.

그 후 딸은 많은 대법 진상자료를 보았고, 사부님의 신경문과 명혜주간도 읽었다. 내가 연공할 때 딸도 따라 했고, 진심으로 좋은 종이와 펜을 사서 《전법륜》을 정성스럽게 필사했다.

그때부터 나는 딸과 서로를 비난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웃고 떠드는 가운데 서로의 단점을 지적하며 열린 마음으로 대화할 수 있게 됐고, 10년 넘게 쌓인 앙금을 털어낼 수 있었다. 딸은 우리를 세세히 보살피며 앞장서서 반찬거리를 사다가 식사를 준비하고, 저녁 식사가 끝나면 서둘러 설거지와 주방 청소를 하는 등 남다른 배려심을 보였다.

한 수련생이 “사람의 마음이 바뀌어야 환경이 바뀌고,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워야 환경이 아름다워진다”라고 했다. 지난 몇 년간 우리는 과거의 쓰라린 슬픔에서 벗어나 즐거운 웃음 속에서 평온한 기쁨을 누리며 살고 있다.

자비로우신 사부님께서 우리 가족 모두를 반본귀진(返本歸眞)하는 수련의 길로 인도하셨고, 대법 사부님께서 우리 가족의 지난날 앙금을 해결해주셨으며, 사부님께서 우리 가족이 생생세세 빚진 업채(業債)를 감당해주셨고, 우리 가족에게 행복과 기쁨의 축복을 주셨습니다. 우리 가족은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감사드립니다!

 

​원문발표: 2025년 1월 1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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