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미국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명혜 라디오의 ‘사부님 은혜를 회상하며(憶師恩)’ 프로그램을 여러 번 듣고, 1994년 6월 10일부터 6월 19일까지 허난성 정저우(鄭州)에서 열린 사부님의 법 전수반에 참가했던 소중한 경험을 자주 떠올리게 됩니다.
당시 저는 스물두 살이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시작된 기공 열풍으로 인해 여러 기공에 매료되었고, 몇 가지 공법도 스스로 배웠습니다. 중국 고대 도가 학설과 ‘주역’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1993년, 우리 지역에 한 기공사(氣功師)가 왔습니다. 제 친한 친구가 그녀의 제자였는데, 친구의 소개로 저도 그곳에 가게 됐습니다. 몇 달간 다녔지만 특별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기간에 저는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할 인연이 성숙해 제가 대법을 얻도록 이끌어준 중요한 인물인 링(玲) 씨를 알게 됐는데, 그녀의 본적은 후베이성 마청시였습니다.
당시 마청에는 이미 천 명이 넘는 사람이 파룬따파를 수련하고 있었고, 링 씨의 어머니도 그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링 씨는 건강이 좋지 않아 한여름에도 선풍기를 틀 수 없었고, 다른 기공으로도 그녀의 병을 치료할 수 없었습니다.
1994년 4월, 링 씨의 어머니는 6월에 파룬궁 사부님께서 정저우와 허페이에서 각각 10일간의 법 전수반을 여실 것이라고 알려주며, 그녀에게 《파룬궁(法輪功)》 책 한 권을 주면서 먼저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링 씨는 이 책을 받은 후 저에게 이 공법이 매우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 책을 그저 침대 옆 탁자에 두기만 해도 몸이 매우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이 말을 듣자마자 저는 책을 빌려 보고 싶었지만, 그녀는 내키지 않아했습니다. 결국 제가 계속 간청하자 하룻밤만 빌려주겠다며 다음 날 반드시 돌려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 소중한 책을 받아들고 집으로 돌아가 단숨에 읽어 내렸습니다. 사부님께서 책에서 말씀하신 내용은 정말 전에 들어본 적이 없는 것이었고, 기공에 대해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서 근본을 직접 짚어주셨습니다. 저는 즉시 앞으로 이 법문만을 수련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다음 날, 저는 책에 나온 동작을 따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수인(手印)을 하는 시간을 몰라서 각 동작마다 몇 분씩 멈춰 있었습니다. 제인(結印)할 때, 머리 왼쪽 앞에서 약 10cm 크기의 정사각형 상자가 천천히 제 머리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후에 책을 돌려주러 가서 링 씨에게 연공 동작을 하면서 느낀 점을 이야기하고, 학습반에 참가하고 싶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그녀는 제 말을 듣고 매우 기뻐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일이 바빠 법 학습반 참가는 지지했지만, 먼 거리에 동행자도 없어서 그녀가 혼자 집을 떠나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이제 함께 갈 사람이 생겼고, 또 다른 친구도 초대하기로 해서 남편의 걱정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정저우 학습반 참가 일정이 정해진 후, 우리는 함께 동행할 또 다른 친구인 위안위안(媛媛)을 찾아갔습니다. 그녀에게는 세 살배기 딸이 있었는데, 어릴 때부터 허리와 무릎 관절이 변형되어 가족들이 늘 마음 아파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공법이 있다는 말을 듣고 친구들과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학습반 시작을 기다리는 동안, 저는 한 학교 선생님께 200위안을 빌려 총 300위안을 여행 경비로 마련했습니다. 당시 직장이 업무가 중단한 상태라 매달 약간의 생활비만 받았고, 수시로 출근할 필요가 없어서 따로 휴가를 내지 않아도 됐습니다.
1994년 6월 9일, 우리는 정저우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저녁 무렵이었고 수백 명이 함께 도착했습니다. 현지 수련생들이 칭궁호텔 숙소를 구하는 것을 도와주었고, 미리 국수도 많이 삶아놓아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1994년 6월 10일 오후, 사부님께서는 파룬따파 보고회를 여셨습니다. 보고회를 들은 사람들은 모두 이어진 사부님의 법 전수반에 참가했는데, 총 1,400여 명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매일 오전 8시에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1994년 6월 12일 이후부터는 오전에는 자율 연공을 하고 오후 2시 30분부터 강의가 시작됐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매일 2시간 이상 강의하셨고, 중간에 15분간 휴식을 가졌습니다. 일요일에는 오전과 오후에 모두 강의를 하셨습니다.
1994년 6월 12일은 날씨가 맑고 상쾌했습니다. 이날이 옛 체육관에서의 마지막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이 시작된 후 사부님께서는 강의할 내용을 말씀하시다가 갑자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수련생들이 병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병을 치료해 드리겠습니다. 자신에게 어떤 병이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오래 생각하지 말고 반 초나 1초면 됩니다.” 당시 저는 별다른 병이 없어서 어머니의 두통이 낫기를 바랐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모두에게 구령에 맞춰 남자는 왼발, 여자는 오른발로 세 번 발을 구르라고 하셨습니다.
사부님께서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아마도 방금 잘 이해하지 못한 분이 계실 테니 한 번 더 하겠습니다. 자신이나 가족이 어떤 병이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당시 저는 처음으로 바닥에서 다리를 꼬고 반 시간 넘게 앉아 있어서 다리가 매우 아팠기에 다리가 나았으면 했습니다. 발을 구른 후 두 다리가 즉시 가벼워졌습니다. (법 전수반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서 어머니께 여쭤보니 매우 편안하다고 하셨습니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 어머니의 메니에르병은 이미 완전히 사라지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사부님께서 강의를 시작하셨습니다. 약 40분이 지났을 때 갑자기 밖의 하늘이 어두워졌습니다. 태양이 완전히 가려져 손을 내밀어도 보이지 않을 정도였고, 강한 바람이 불며 번개가 치고 천둥이 울렸습니다. 이어서 직경 2cm의 우박이 쏟아져 지붕을 두들겼고 전등도 꺼졌습니다. 곧이어 폭우가 쏟아졌는데 몇 분이 지나도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부님 앞의 긴 책상 중앙으로도 빗물이 새기 시작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옆에 있는 다른 책상으로 옮기셔서 조용히 앉으신 후 천천히 한 세트의 대수인(大手印)을 하셨습니다. 사부님께서 수인을 다 하시기도 전에 먹구름이 걷히고 태양이 나타났으며, 비도 갑자기 그쳐서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사부님께서는 계속해서 강의를 이어가셨습니다.
수업이 끝날 때는 이미 오후 5시 30분이었습니다. 밖으로 나가보니 공기가 매우 맑았고, 체육관 밖 도로에는 물이 1cm 정도 고여 있었습니다. 우리가 칭궁호텔 근처로 돌아가는 길에는 물이 무릎까지 차 있어 얼마나 많은 비가 내렸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사부님의 법 전수반에서는 매일 연공 동작을 가르쳤는데, 시범은 한 젊은 제자가 보여주었고 사부님께서는 강의장을 돌아다니시며 관찰하셨습니다. 사부님께서 파룬좡파(法輪樁法)를 전수하실 때, 저는 (다른 공간에서) 한 손가락이 제 위팔을 관통하여 사법(邪法)을 연마하는 사람이 제 팔에 걸어둔 주문을 해제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어느 날 오전, 사부님께서 파룬저우톈파(法輪周天法)를 강의하시고 치지(氣機)와 체외 대맥의 운행에 대해 설명하셨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우리 몇 명이 길을 걸을 때, 저는 몸 밖에서 따뜻한 기운이 아래에서 위로 한 바퀴씩 돌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는 제가 전에 결코 경험하지 못했던 것으로, 대법을 수련하겠다는 결심을 더욱 굳건하게 했습니다.
여덟 번째 강의에서 사부님께서는 다섯 번째 공법인 션퉁쟈츠파(神通加持法)를 가르치셨습니다. 저는 아주 진지하게 배웠고 결가부좌를 했습니다. 비록 힘들었지만 앉을 수는 있었습니다. 수인을 한 후 두 손을 펼쳐 츄좡선퉁(球狀神通)을 가지(加持)할 때, 갑자기 두 손바닥 아래에서 강력한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불 같으면서도 불이 아닌, 따뜻하고 고요한 것이었습니다. 사부님의 거대한 에너지 가지는 정말 특별했습니다.
마지막 날 사부님의 강의를 듣고 난 후 모든 수련생은 헤어지기를 아쉬워했고, 많은 수련생이 사부님과 악수를 하러 갔습니다. 사부님께서는 강단에서 몸을 숙이시고 오른손을 내밀어 아래에 있는 수련생들과 악수를 하셨습니다. 저도 앞으로 나가 사부님의 손을 잡았는데 마음이 무척 벅찼습니다. 사부님의 손은 넓고 부드러우며 두터웠는데, 이는 마치 사부님의 크나큰 자비로 제자들에게 베푸시는 무량한 은혜와 같았습니다.
학습반이 끝날 때 사부님께서는 각 지역 수련생들과 기념사진을 찍으셨고, 우리는 마청에서 온 수련생들과 함께 사부님과 소중한 사진 한 장을 남겼습니다. 이 사진은 세월의 비바람을 겪었지만 지금까지도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말했듯이 이 일은 오직 나 한 사람만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일은 기회가 많지 않고 나 역시 늘 이렇게 전하지는 않을 것이다. 내 생각에, 내가 공을 전하고 설법하는 것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사람은 정말로……, 장래에 당신은 알게 될 텐데, 당신은 이 시간이 매우 보람찼다고 여길 것이다.”(전법륜)
이미 30년이 지났지만, 저는 학습반의 장면을 떠올릴 때마다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합니다.
원문발표: 2025년 1월 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나의 사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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