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싱가포르 대법제자
[명혜망]
존경하는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 3월에 9일 학습반에 참가한 후 진정으로 대법 수련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그 이전에는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염하는 것을 배웠고, 대법의 신기함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아래는 제가 대법을 얻게 된 경험과 수련 후의 소소한 깨달음을 사부님께 보고드리고 수련생들과 교류하고자 합니다.
1. 질병을 통해 복을 받아 대법 수련에 입문하다
저는 말레이시아 출신으로, 20여 년 전 혼자서 싱가포르로 유학을 와서 졸업 후 계속 이곳에서 일하며 살아왔습니다.
몇 년 전에 제 둘째 형부가 《전법륜(轉法輪)》 한 권을 선물로 주셨는데, 당시 저는 《전법륜》이 어떤 책인지도 몰랐고 독서에도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한 번도 꺼내보지 않았습니다.
2년 전, 저는 자궁근종(7cm)과 난소낭종(16cm)이 발견되어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수술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걱정이 많이 되어, 가장 가까운 곳인 신산(新山)에 사는 둘째 언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제 상황을 듣고 언니는 계속해서 빨리 《전법륜》을 읽으라고 하면서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자주 염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무지했던 저는 《전법륜》이 사실은 보배로운 책이라는 것을 전혀 몰랐고, 단지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언니의 말을 듣고 《전법륜》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 제1강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당신이 각종 집착심을 품고 와서, 공능(功能)을 구하고, 병을 치료하며, 이론이나 좀 들으려 하고, 또는 무슨 좋지 않은 목적을 품고 온다면 이것은 모두 안 된다.”
저는 당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나는 병이 있어서 언니의 말을 듣고 《전법륜》을 읽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추구하는 마음이 아닌가? 이렇게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닐까?’ 언니가 왜 꼭 《전법륜》을 읽으라고 하는지 의아했지만, 이미 읽기 시작했으니 계속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직장 일이 바쁘고 원래부터 한국 드라마를 매우 좋아해서 매일 《전법륜》을 읽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수술 당일까지도 겨우 두 강을 다 읽지 못한 채 병원으로 갔습니다. 비록 그때는 《전법륜》의 내용을 깊이 이해하지 못했고 수련에 대해서도 전혀 알지 못했지만, 이상하게도 《전법륜》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안정되었습니다. 그래서 병원 가는 길에도 계속 《전법륜》을 읽었고, 틈나는 대로 9자 진언을 염했습니다.
수술은 매우 성공적이었고, 예상했던 것처럼 심한 통증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16cm였던 난소낭종이 8cm로 줄어든 것이 발견되었고, 3일 만에 퇴원했습니다. 평소 저는 통증에 매우 약한 편이었는데, 수술 후에는 기적처럼 상처가 별로 아프지 않아서 이틀째 되는 날 스스로 진통제 용량을 줄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일주일 후, 바닥에 있는 물건을 확인하려고 재빨리 쪼그려 앉았을 때 몸에 상처가 있다는 것을 완전히 잊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상처 부위에서 아무런 통증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2주 후 재진찰 때 의사가 말했습니다. “회복이 매우 빠르네요. 이제는 수영도 하고 달리기도 할 수 있으며, 무엇이든 다 해도 됩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자비로우신 위대한 사부님께서 제 통증을 없애주시고 상처가 빨리 아물도록 도와주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대법의 신기함을 경험한 또 다른 일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그때는 아직 대법에 대해 깊이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자주 염했고 사부님께서 보호해주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번은 식당에서 식사할 때였는데, 제가 반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종업원이 제 그릇에 뜨거운 국물을 더 담으려다가 실수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거운 국물을 제 다리에 쏟았습니다. 저는 반사적으로 소리를 질렀고 식당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놀라서 쳐다보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전혀 화상을 입지 않았고 피부도 빨개지지 않았으며, 그저 맑은 물이 흐른 것 같은 느낌만 들었습니다.
수술 후 회복 기간 동안 둘째 언니 집에서 지내면서 매일 저녁 언니네 가족들과 함께 《전법륜》을 한 강씩 읽었습니다. 점차 《전법륜》의 내용을 이해하기 시작했고, 사람이 왜 병에 걸리는지, 덕(德)과 업력(業力) 사이의 관계와 전환 과정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싱가포르로 돌아온 후에는 다시 바빠졌고, 퇴근 후에는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구실로 다시 한국 드라마를 보기 시작하면서 수술 전의 생활 방식으로 완전히 되돌아갔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야 겨우 《전법륜》을 한두 단락 정도 읽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때는 아직 정식으로 수련에 들어섰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확실히 대법의 혜택을 받았고 대법이 좋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언니가 말레이시아에서 대법 활동이 있다고 알려주면 시간이 되는 한 꼭 참가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대법 수련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싱가포르로 돌아가기 전에 둘째 형부가 포켓판 《전법륜》을 한 권 더 구해주셨습니다. 이 휴대용 《전법륜》이 생긴 후로는 출퇴근 시 지하철을 타는 동안 《전법륜》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지하철에서 한 대법제자와 인연이 닿았습니다. 제가 《전법륜》을 읽고 있을 때 마침 옆자리가 비었는데, 그 대법제자가 제 손에 든 《전법륜》을 보고 옆에 앉아 이야기를 건네셨습니다. 그때 비로소 싱가포르에 파룬따파 불학회(佛學會)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이 저를 불학회 활동센터로 초대해 함께 법공부를 하자고 하셨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수련생이 바로 제가 가게 될 연공장의 책임자였습니다. 이것은 분명 사부님께서 세심하게 안배해주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저는 단체 법공부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연말에 저는 운 좋게도 싱가포르 법회에 참석할 수 있었고, 처음으로 싱가포르 대법제자들과 한자리에 모여 많은 수련생들의 수련 경험과 깨달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저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후 싱가포르 파룬불학회에서 3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의 파룬궁 학습반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쁜 마음으로 등록했습니다. 그 9일간의 학습반에서 사부님의 설법 영상을 보며 사부님의 자애로우신 모습과 한없는 자비를 느낄 수 있었고, 그때 반드시 잘 수련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9일 동안 사부님의 설법 영상이 시작되기 전에 진행자들이 ‘우리는 미래에 알린다’라는 다큐멘터리를 보여주었는데, 시간 제약으로 인해 9일 동안 모든 내용을 다 보지는 못했습니다. 나중에 직접 인터넷을 검색해서 12편 전부를 시청한 후에야 수련의 엄숙함, 중공의 사악함, 선량한 수련자들에 대한 잔혹한 박해, 그리고 중국 대법제자들이 겪어야 하는 고난과 엄청난 압박, 위험한 상황을 진정으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토록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굳건히 지키며 대법 수련을 포기하지 않는 그들의 모습에 깊은 경외심을 느꼈습니다. 그들과 비교해보면, 이렇게 편안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수련할 수 있는데도 이를 소중히 여기지 못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더 이상 흐리멍덩하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고, 진지하게 법을 배우고 수련에 더욱 정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2. 법을 배우고 마음을 수련하며 심신이 변화하다
30여 년 동안 저는 드라마, 특히 한국 드라마에 심하게 빠져 있었습니다. 매일 아무리 늦게 퇴근하고 피곤해도 반드시 새벽 3~4시까지 한국 드라마를 보고 나서야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심지어 감기에 걸려 열이 나거나 수술을 앞둔 날 밤에도 여전히 새벽까지 드라마를 보곤 했습니다.
한번은 쿠알라룸푸르의 단체 법공부 교류회에서 중국에서 온 한 젊은 수련생의 발표를 들었는데, 그녀는 진지하게 법을 배우기 위해 드라마 보는 습관을 끊었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때 그녀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고 그녀의 의지력에 깊은 존경심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그런 상황이었다면 절대로 해내지 못했을 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9일 학습반에 참가한 후, 한국 드라마에 대한 제 집착 역시 강렬한 욕망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만약 제가 진정으로 대법을 수련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이것을 끊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용히 사부님께 드라마를 보는 집착심을 반드시 버리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도움 덕분에 30여 년간의 새벽까지 한국 드라마를 보던 나쁜 습관을 어렵지 않게 끊어낼 수 있었습니다.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로 인해 정신 상태가 좋아졌고 기력도 더욱 충만해졌으며, 심지어 일찍 출근할 수 있게 되어 동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전까지는 매일같이 지각했었기 때문입니다.
정식으로 수련을 시작하기 전에는 업무가 바쁘고 압박감이 심할 때마다 일하면서 불편을 주는 동료들을 마음속으로 원망하고 욕했습니다. 법을 배운 후에야 사람이 좋지 않은 일을 할 때는 덕을 잃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욕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여서 마음속으로만 해도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덕을 잃을까 걱정되어 성격을 다스리려 노력했습니다. 갈등이 생기는 것이 모두 자신이 쌓은 업력 때문이며, 어쩌면 사부님께서 제 심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하신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가끔은 참지 못할 때가 있었습니다. 안으로 찾아보니 저 자신의 이기적인 면을 발견했습니다. 마음속으로는 오직 자신의 일이 수월하기만을 바랐을 뿐, 동료의 입장에서 생각해주지 않았고 ‘선(善)’과 ‘인(忍)’을 전혀 실천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저는 심성 제고 면에서 더욱 노력해야 하며, 법을 더 많이 배우고 제대로 배워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톈티(天梯) 서점 웹사이트 링크를 보게 되었고, 클릭해보니 대법 서적 전집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걸 보고 대법 경서 전집을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놀랍게도 며칠 후 한 수련생이 제게 대법 경서가 필요한지 물으며 선물로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때 정말 신기했습니다. 제가 수련생들에게 이런 생각을 말한 적도 없는데 그들이 동시에 자발적으로 경서를 주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이는 마치 사부님께서 세세히 배려하여 안배해 주신 것 같았습니다.
그동안 저는 회사에서 인간관계가 좋은 편이었고, 사장님과 다른 관리자들과도 관계가 원만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그들이 저를 대하는 태도가 예전만 못하고, 오히려 새로 온 동료를 더 좋게 대하는 것 같았습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사실 마음속으로는 내려놓지 못해 매우 불편했습니다. 모르는 사이에 그 새 동료에 대해 경쟁심이 생겼고, 늘 그녀보다 더 잘 보이고 싶어했습니다.
저는 이것이 새 동료에 대한 질투심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는 수련인이 가져서는 안 되는 집착심임을 알았기에, 마음가짐을 바로잡고 상대방의 장점을 더 많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마음가짐이 바뀌자 그녀가 우리 부서에 합류한 후 실제로는 제 일을 많이 나누어 맡아 업무 부담을 덜어주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깨닫자 마음이 평온해지고 가벼워졌습니다. 비록 그 질투심이 때때로 다시 고개를 들기도 하지만, 계속해서 자신을 일깨우며 심성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너무 강할 때면 사부님께서 《전법륜》에서 말씀하신 법리를 떠올리며 그런 생각에 휘둘리지 않으려 합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금후 연공(煉功) 중에 당신은 각양각색의 마난(魔難)과 마주칠 것이다. 이런 마난이 없이 당신이 어떻게 수련하겠는가? 여러 사람이 모두 너도 좋고 나도 좋아 이익상의 충돌이 없고 인심의 교란이 없이, 당신이 거기에 앉아 있기만 하면 心性(씬씽)이 제고되어 올라오는가? 그것은 안 된다. 사람은 실천 중에서 진정하게 자신을 연마(魔煉)해야만 비로소 제고해 올라올 수 있다.”(전법륜)
맺음말
저는 이번 생에서 대법을 얻고 대법 수련의 길에 들어설 수 있었던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비로우신 위대한 사부님께서 대법을 전해주셔서 제가 인생의 의미와 이 세상에 온 진정한 목적과 사명을 깨달을 수 있게 해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자는 반드시 자신을 잘 수련하고 정성을 다해 세 가지 일을 잘하며, 사부님께서 제자에게 안배해 주신 수련의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잘 걸어가겠습니다. 제도해주신 사부님의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이상은 제 수련 체험을 나눈 것입니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자비로우신 위대한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수련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24년 12월 싱가포르 법회 원고)
원문발표: 2025년 1월 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1/4/48785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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