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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법회] 이타적이어야만 사람을 구할 수 있다

글/ 싱가포르 대법제자

[명혜망]

존경하는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처음에는 제게 특별히 대단한 일이 없어서 써낼 것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이토록 오랜 세월 동안 사부님께서 저를 지켜보시고 보호해주셨으며, 제 제고를 위해 노심초사하셨으니, 이번 시험에는 반드시 참가하여 사부님께 보고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타적이어야만 사람을 구할 수 있다

저는 딸 집에서 살면서, 줄곧 사위가 마음을 바꾸어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가 좋다는 것을 인정해주길 바랐지만, 그는 계속 거부해서 저는 어찌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어느 날 사위의 동창이 집에 왔는데, 떠나기 전에 제가 그 동창에게 깨끗한 세상에 관한 자료를 건네자 옆에서 사위가 “자네들 봐봐, 이거 정말 좋아”라고 도와주었습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무척 놀랐습니다. 예전에는 사위 동창들이 왔을 때 제가 추천하면 사위는 차가운 표정으로 불만스러운 기색을 보였거든요. 제가 더 선량해지고 좋은 사람이 되었기에 그도 달라진 것 같습니다. 전에 말레이시아에 가서 사위의 어머니, 사위 동생의 네 자녀, 두 고모님께 용돈[紅包]을 전했는데, 사위 어머니께서 답례로 주신 것을 제가 받지 않았던 일이 있었습니다. 이 일이 그를 감동시켰던 것입니다. 그는 대법 수련자가 이타적이며, 사심이 없고, 개인의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를 통해 적지 않은 중생들이 제 공간장에 있는 이기적인 물질 때문에 제가 전하는 진상을 듣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른 사람을 바꾸고 제 뜻대로 행동하게 하고 싶어도 그게 어찌 가능하겠습니까? 오직 이타적이고 순수하게 선을 행하며, 명명백백하게 손해를 보더라도, 진선인(眞·善·忍)에 부합하여 사람의 경지를 초월해야만 그 사람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법은 생명의 원천이자 앞길을 밝히는 등불입니다. 저는 법의 위대한 힘을 느꼈는데 그 묘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시키는 대로 하다

수련생이 관광지에 진상을 알릴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제가 사는 곳에서 왕복하는 데만 4시간이나 걸려서 너무 멀어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여러 사람이 제 앞에서 특별히 이 항목을 언급한 것을 보고, 이것이 제게 안배된 수련의 길이라고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관광지 홍법 항목에 참여하게 됐고, 이것이 가장 성스러운 일이며 사람을 구하는 일임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정체(整體)이므로 서로 잘 협력해야 합니다. 매일을 가장 신성한 하루로 여기고, 사람을 구하는 일을 마지막 날처럼 여기면서 더 많은 이를 구해야 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가벼워지고 매일이 즐거웠습니다.

이 과정에서 심성을 시험하는 일들이 계속 찾아왔습니다. 첫날, 가부좌를 하다가 졸음이 와서 수련생으로부터 “이제 오지 마세요. 잠자러 오시고 임무나 채우러 오셨네요”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저는 앞으로는 자신을 바로잡고 고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 수련생은 제가 홍법 복장을 입을 필요가 없다고 했고, 다른 수련생은 꼭 입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며칠 동안 계속되어서 누구 말을 따라야 할지 혼란스러웠습니다.

나중에는 수련생들이 제 동작이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는데, 그러면 제가 정확하게 하면 될 일이고 이는 저를 위한 것 아닙니까? 그런데 저는 주목의 대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잘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모두 와서 이것저것 지적하기에 저는 그저 알겠다고만 했습니다.

그 뒤 어떤 수련생이 “다른 관광지로 가보세요”라고 해서 저는 거절했습니다. 또 다른 수련생은 두 곳을 다 가보라고 했습니다. 저는 홍법하고 사람을 구하러 온 것이니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평소에도 두 사람뿐인데 제가 떠나면 한 사람만 남게 되니, 협력을 위해 남기로 했습니다. 이는 구세력의 교란이며 저는 구세력에게 빈틈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수련의 길을 바르고 올바르게 걸어가야만 합니다.

저는 자주 공개적으로 비판을 받았는데, 마음속으로는 ‘왜 나를 이렇게 모질게 대하는 걸까? 나이가 일흔이 넘었는데 어떤 입장에서 보더라도 이런 대우는 받아서는 안 되는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질책을 받을 때도 이것이 제 업력 때문이라 생각하고 불평하지 않았으며, 원망하는 마음을 없애려 노력했고 기분 나빠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마음속으로 상대방에게 감사했는데, 이것이 제 심성을 제고시켜주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수련생들이 왜 나한테만 이러고 다른 사람에게는 웃으면서 대하는지 궁금할 때가 많았지만, 제가 과거에 남들에게 더 못되게 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조건 없이 협력하고, 정체를 원융하게 하며, 함께 사람을 구하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대법이 기적을 보여주다

어느 날, 이유 없이 공개적으로 질책을 받으며 참을 수 있는 한계에 도달했을 때, 더는 견딜 수 없을 것 같아서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여쭈었습니다. ‘이번 달에도 참고 업을 갚았는데 왜 끝이 없는 걸까요?’ 이것이 제 심성 제고를 위한 것임을 알면서도 이미 인내의 한계점에 다다랐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제게 심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날, 한 수련생이 5분 동안 세 번이나 저를 지적했지만 결국 저는 마음이 동요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마음을 움직이지 않자 그 수련생은 제가 다른 일도 잘못했다며 이러쿵저러쿵 따지듯 말했지만, 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날 제 마음은 무척 평온했습니다. 오직 대법만이 사람의 도덕 품성을 제고시킬 수 있다는 걸 깊이 느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홍음3’ 중 ‘누가 옳고 누가 그른가’에서 “옳은 것은 그이고 잘못된 건 나이니 다툴 게 뭐 있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기간에 제 경지가 승화됐고 위로 끌어올려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를 맞으면서도 중생들에게 우산을 씌워주느라 옷이 다 젖은 수련생의 빛나는 모습, 온 마음을 다해 사람을 구하는 수련생의 모습을 보았는데, 그들은 늘 그렇게 했습니다.

본래 제 두 다리는 한쪽은 굵고 한쪽은 가늘었으며, 굵은 쪽을 만지면 뜨거웠는데 이제는 굵기가 비슷해졌고 열감도 없어졌습니다. 딸아이가 이 사실을 듣고 기뻐하길래 제가 말했습니다. “이건 내 심성이 높아져서 좋아진 거야. 파룬따파 사부님께서 나를 돌보고 계시단다.”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수련생들이 제 심성을 제고시켜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제가 제고할 수 있었겠냐는 점입니다. 약 한 알 먹지 않고 어떤 치료도 받지 않았는데 다리가 나았으니 수련생들께 감사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왜냐하면 업력이 누구에게로 떨어지면 바로 누가 괴롭기 때문인데, 틀림없이 이러하다”(전법륜)라고 하셨는데, 수련생들이 저를 위해 감당하고 희생했으니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런 생각이 들자 눈물이 흘렀습니다. 대법은 참으로 신기합니다. 사부님의 제도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수련생들이 저를 위해 해주신 모든 것에 감사드리며,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수련 길에서 수련생들과 더 잘 협력하고 손잡고 함께 제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오로지 사부님의 소관

어느 날 진상자료를 배포할 때, 한 수련생은 두 개 층을 다 했는데 저는 한 층밖에 못 했습니다. 게을리 한 것도 아니고 최선을 다했는데 어째서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안으로 찾아보니 걸음을 움직일 수가 없었고, 자료를 배포할 때마다 몸이 무겁게 느껴져 움직이기 힘들었습니다.

제 자신에게 말했습니다. ‘구세력이 이런 방식으로 날 교란해서 사람을 구하지 못하게 하고 있구나.’ 저는 제 사명을 완수해서 사람을 구하고, 더 많은 사람을 구해야 합니다. 누구도 저를 교란하거나 박해할 자격이 없습니다. 저는 금강불괴의 몸이고 리훙쯔(李洪志) 사존의 제자이며, 오직 사부님의 관할 아래에 있습니다. 저는 구세력의 배치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과거의 어느 생이나 세상에서 제가 누구를 해치고 괴롭혔다 해도 사부님께서 이미 저를 위해 갚아주셨으니, 누구도 저를 교란할 자격이 없습니다. 제 몸의 모든 불편한 증상은 가상이라 저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며, 오직 대법의 관할만 받습니다.

그때 저는 신발 한 짝과 부서져 변형된 휠체어, 그리고 열린 문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깨달았습니다. 만약 대법 속에서 수련하지 않고 사부님께서 안배하신 길을 가지 않았다면, 앞으로의 인생길에서 제가 휠체어를 타게 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제가 신사신법(信師信法)했기에 사부님께서 그 난을 해소해 주신 것입니다.

이때 저는 제 경지에서 법이 무엇인지 깨달았고, 강대한 불법(佛法)이 인간 세상에 다시 나타난 것을 느꼈습니다. 법은 신성하며 사부님이 계시지 않으면 법도 없습니다. 저는 눈물을 흘렸고 인간 세상의 그 어떤 언어로도 제 마음속의 강렬한 충격을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오직 신사신법하고 정진하며 더욱 정진할 뿐입니다. 제가 대표하는 그 세계의 중생들을 위해 저는 실패해서는 안 됩니다.

대법은 내면에서부터 날 변화시켰다

한번은 대형 법공부에 참가했는데, 시작하기 전에 한 수련생이 매우 기쁘게 웃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계속 웃는 걸 보고 저도 감염되어 웃고 싶어졌습니다. 문득 ‘왜 나는 항상 웃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처음 법을 얻었을 때는 저도 늘 웃음을 띠고 하루 종일 즐거워했는데, 지금은 어찌 된 일일까요?

오랫동안 생각해보니 그것은 제가 중공 사회에서 늘 고압 속에 살았고, 파룬따파 수련으로 인해 여러 차례 불법 구금을 당하고 교란과 박해를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은 이 수련생이 잡혀가고 내일은 저 수련생이 잡혀갔습니다. 게다가 직장에서는 사람들이 서로 음모를 꾸미고 다투며 서로를 경계하고 조심했기에, 한 순간이라도 방심하면 동료들에게 당하니 정말 고통스러워서 웃을 여유가 없었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구 우주 생명의 나이고, 업력의 나이며, 마성이고 사욕을 위한 것이지 진정한 내가 아니다. 나는 새로운 우주의 생명이고 이타적이며, 자비롭고 화목하며, 타인을 위하는 선량한 마음을 가졌고, 진선인(眞善忍)으로 이루어졌다.‘ 저는 사부님께 그 마성으로 구성된 가짜 자아를 제거해 주시기를 청했고, 순식간에 마음이 가벼워졌는데 그 느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오묘했습니다.

이틀이 지난 뒤, 우연히 제 신분증을 보니 여주(苦瓜, 과일명) 같던 찡그린 얼굴이 웃는 얼굴로 바뀌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이런 말을 했다면 믿기 어려웠겠지만, 이 일은 제 몸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대법은 정말로 생명의 본원에서부터 사람을 바꾸고 있습니다. 저는 진정한 수련[眞修], 착실한 수련[實修]의 엄숙함을 깨달았습니다.

맺음말

저는 매일 마음을 고요히 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근원을 찾으며, 제가 잘하지 못한 것을 찾아봅니다. 안으로 찾으면 제고할 수 있습니다. 수련은 기다릴 수 없습니다. 한 순간 전에는 살아있다가도 다음 순간에는 소멸될 수 있습니다. 정말로 역류를 거슬러 올라가야 하며, 전진하지 않으면 퇴보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오직 신사신법하며 모든 것을 사부님께 맡기고자 합니다.

지금의 법난(法難) 속에서 우리는 파룬따파가 정법임을 세상 사람들에게 더욱 실증해야 합니다. 대법은 전 세계 100여 개국과 지역에서 널리 전해져 세인들의 도덕 회복을 이끌었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았으니, 마땅히 경건한 존경을 받아야 합니다. 대법을 수호하는 것은 대법제자의 책임이며, 저는 확고한 정념으로 악인들의 악행을 제지할 것이며, 절대로 세인들이 대법을 모독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고귀한 대법을 주신 사부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더욱 소중히 여기고, 자신을 잘 수련하여 끊임없이 정진하며, 세 가지 일을 잘 해내어 사부님께서 흐뭇해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이 제가 현재 깨달은 것들입니다. 법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수련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24년 12월 싱가포르 법회 원고)

 

원문발표: 2024년 1월 3일
문장분류: 해외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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