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허난성 대법제자
[명혜망] 어느 날 오후 퇴근길에 제 아내가 한 아주머니가 신호등에서 30여 미터 떨어진 길가에 쓰러져 의식이 흐릿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내는 교통경찰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경찰은 신경 쓰지 않았고, 길가를 오가는 수많은 인파도 모두 무관심했습니다. 결국 아내는 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를 받고 처음에는 아내가 이런 일에 나서는 것이 못마땅했습니다. 아주머니가 의식이 흐릿해 집을 찾아주기 어려울 것 같았고, 보호소에 모시고 가면 장기적출을 당할까 걱정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곧 생각을 바꿨습니다. 명혜망에서 많은 대법제자들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준 이야기를 보았기에, 아내를 원망하지 않고 아주머니의 가족을 찾아드리기로 했습니다. 사실 아내가 남을 돕는 것은 옳은 일이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아주머니의 의식이 조금 돌아와 있었습니다. 어디 사람이냐고 물으니 이현(義縣) 사람이고 이곳에서 일하는 자녀들을 찾아왔다고 했습니다. 딸집에서 아들집으로 가다가 갑자기 쓰러져서 걸을 수가 없게 됐고, 자녀들의 정확한 주소는 기억나지 않지만 딸이 지칭(吉慶) 부근에 산다고 했습니다. 아주머니를 제 전동스쿠터 뒷자리에 힘들게 태우고, 아내는 뒤따라왔습니다. 우리는 찾아다니면서 아주머니와 대화를 나누며 대법 진상을 알리고 중공 악당의 사악함을 폭로했습니다. 소선대 탈퇴를 권하자 아주머니가 동의해서 가명으로 탈퇴시켜 드렸습니다.
지칭 주변은 꽤 넓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작정 찾아다녔지만 너무 어려워서 사부님께 청했더니, 어느 거리로 가야 할지 감이 왔습니다. 그 길을 따라가다 한 식당 앞을 지날 때, 마침 한 사람이 손님을 배웅하고 나왔는데 아주머니가 작은 소리로 “샤오훙(小紅)”이라고 불렀습니다. 아무도 아주머니를 보지 못했고 그 말소리도 듣지 못했지만, 저는 지나치다가 문득 아주머니가 딸 샤오훙을 부른 게 아닐까 싶어 스쿠터를 돌렸습니다.
그때 식당에서 손님을 배웅하던 사람이 아주머니를 보고 “어머니, 왜 남의 차를 타고 계세요?”라고 했습니다. 바로 아주머니의 딸이었습니다. 아주머니를 부축해 내려 딸에게 모셨더니, 딸은 감사하다며 어머니가 소뇌위축증이 있어 넘어지신 거라고 설명하고는 어머니를 부축해 언니를 찾으러 갔습니다.
조금만 일찍 지나갔거나 늦게 지나갔어도 아주머니의 딸을 만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사부님께서 순조롭게 아주머니의 가족을 찾게 해주시고 탈퇴도 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원문발표: 2025년 1월 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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