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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대대에 가서 진상을 알리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올해 77세이며, 1996년부터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법 수련을 고수했다는 이유로 중국공산당(중공)의 박해를 받아 감옥에 갇혔습니다.

감옥에서 나온 후, 불법 가택수색 당시 압수당한 물건들을 찾으러 국보대대(국내안전보위대: 파룬궁 탄압 담당 공안기구)에 가서 파룬궁 진상을 알리기로 했습니다. 법공부 팀의 수련생들이 저를 위해 발정념을 해주었습니다.

국보대대에 도착하자 대대장은 처음에는 매우 심각한 표정으로 불친절한 태도를 보이며,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는 말만 장황하게 늘어놓았습니다. 그가 말을 끝낼 기미가 보이지 않아 저는 그의 말을 가로막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대장님, 오래 말씀하셨으니 잠시 쉬시죠. 이제 제가 어떻게 파룬궁을 수련하게 됐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수련을 시작하게 된 과정을 이야기했습니다. 온몸이 병들어 여러 병원을 찾아다니며 중의학, 서양의학, 민간요법, 각종 기공을 다 시도해봤지만 차도가 없었는데, 대법 수련 후 빠르게 건강을 되찾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당시 자세히 설명했고 그는 진지하게 들었습니다. 이어서 남편과 두 딸이 직장에서 대법의 법리대로 어떻게 좋은 사람이 됐는지, 또 직장과 사회에서 어떤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는지 이야기했습니다. 남편이 업무 중에 여러 차례 뇌물을 거절했던 일을 말했는데, 가장 큰 금액이 4만 위안(약 800만 원)이었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집은 평범한 가정이라 겨우 먹고살 정도입니다. 남편은 감옥에서도 이렇게 말했어요. ‘우리는 돈을 아껴 써야 해. 두 딸이 아직도 감옥에서 고통받고 있으니까.'”

또한 남편의 큰아버지 이야기도 들려주었습니다. 큰아버지는 일본의 중국 침략 당시 일본군 통역원이었는데, 연민의 마음에서 일본군이 찾던 한 지하당원을 놓아준 적이 있었습니다. 여러 해가 지난 후 숙반(肅反) 시기에 큰아버지가 중공의 박해를 받았는데, 그를 심판하던 판사가 바로 그가 당시 풀어준 그 지하당원이어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이 선행과 악행을 하는 것은 모두 자신의 업보와 연결됩니. 사람이 하는 일을 하늘이 보고 있고 신께서 기록하시고 있습니다.” 제 이야기를 듣고 그의 표정이 눈에 띄게 변했습니다.

당시 ‘이리신(蟻力神)’ 문제(역주: 이리신이라는 건강보조제로 발생한 소비자 피해 문제)로 청원하러 온 두 사람도 있었는데, 그들도 제가 전한 진상을 잘 받아들였습니다.

저는 국보대대장에게 말했습니다.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게 하나 있는데 여쭤봐도 될까요?” 그가 “말씀하세요”라고 하자 저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전 세계가 ‘진선인(眞·善·忍)’을 필요로 하는데 왜 중국만 필요 없다고 하는 걸까요?” 그는 잠시 침묵하더니 대답 대신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주머니, 이건 아주머니를 위해 하는 말입니다. 젊은이들처럼 그러지 마시고 편히 사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미소 지으며 말했습니다. “대대장님이 저를 걱정하시는 게 보이네요. 저도 대대장님을 걱정합니다. 누구나 알듯이 파룬궁은 좋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고 ‘진선인’을 기준으로 살아가라고 합니다. 이게 잘못된 걸까요? 대대장님 직권 내에서 파룬궁을 선하게 대하시는 건 본인뿐 아니라 후손을 위해서도 좋은 일입니다.”

진상을 알리는 전 과정에서 사부님의 가지(加持)를 느꼈습니다. 평소 말주변이 없는 제가 그때는 지혜가 끊임없이 샘솟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떠날 때 그는 7층 사무실에서 5층까지 배웅을 나왔고, 저는 계속 말했습니다. “대대장님, 돌아가세요. 안에 두 분이 기다리고 계시잖아요.” 그제야 그가 멈추며 말했습니다. “형님을 뵈면 안부 전해주세요.” (당시 제 남편은 불법 구금 중이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저는 그에게 진상을 전하는 편지를 한 통 더 썼습니다.

 

​원문발표: 2024년 12월 29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4/12/29/4861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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