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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자료로 중생을 구하며 제고하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1997년, 나와 어머니는 인연이 있어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수련에 들어섰다. 예전에 나는 심장병, 만성폐렴, 기관지염, 위장염, 부속기염, 내외치질 등이 있었는데, 조급해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나면 병이 도졌다. 추워도 안 되고 더워도 안 되고, 피곤해도 안 되고, 많이 먹어도 안 되고 적게 먹어도 안 됐다. 체중이 40kg도 안 되어 바람이 센 날은 밖에 나갈 엄두도 못 냈다. 동료들은 나를 놀리며 허약한 모습을 흉내 내고 내가 임대옥(林黛玉, 소설 홍루몽의 연약한 여주인공)을 닮았다고 했다. 난치성 불면증도 있어서 에스타졸람정을 자주 먹었다. 수련한 후에는 이 병들이 다 나아서 잘 먹고 잘 자고, 일을 아무리 많이 해도 피곤하지 않았다.

안전에 주의해야 하지만 안전에 의존해서도 안 된다

재작년부터 나는 수련생과 협력하여 파룬궁 진상자료를 배포하기 시작했다. 1년 동안 우리 시의 단지를 모두 돌았고 폐쇄된 단지의 고층 건물만 남았다. 처음에는 주민을 따라 폐쇄된 단지에 들어갔는데 현관 출입이 어려웠다. 어떤 때는 단지를 한 바퀴 돌아도 열려있는 현관을 찾을 수 없어서 마스터키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어느 날 밤, 나는 진상 스티커를 붙이러 나갔다가 무심코 한 수련생의 집 앞까지 가서 그냥 들어갔더니, 수련생이 말했다. “와, 마침 동수님을 찾으려고 했는데 정말 사부님이 안배해 주셨네요.” 알고 보니 수련생의 컴퓨터에 문제가 좀 있었던 것이다. 나는 수련생을 도와 시스템을 새로 설치하면서 교류했다. 폐쇄된 단지의 출입이 어려운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택배기사, 우유 배달원, 전단지 배포원들은 모두 출입카드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수련생은 이런 사람을 안다며 연락해줄 수 있다고 했다. 며칠 후, 수련생이 만능카드를 샀다고 해서 나는 매우 기뻤다.

만능카드는 유효기간이 1년이어서 반드시 1년 안에 이 단지들에 대한 자료 배포를 모두 끝내야 했다. 나는 많은 옷과 신발, 모자를 샀는데 모자만 50여 개에 가방 20여 개, 가발 10여 개, 안경 7, 8개가 됐다. 매일 외출할 때마다 옷을 갈아입고 다른 이미지로 분장해야 했다. 한번은 내가 집으로 가려고 위층으로 올라갈 때, 딸이 퇴근하고 돌아와 내 뒤에서 걸어왔다. 내가 그녀를 돌아보았지만 그녀는 날 알아보지 못했다. 내가 집 문을 열었을 때야 딸이 비로소 놀라며 “엄마였어?” 하고 말했다. 나는 매우 기뻤다. 자기 가족도 못 알아보면 외부인은 더욱 못 알아볼 테니까 말이다.

다음날은 야구모자, 선글라스, 마스크, 자외선 차단복을 입고 꽁꽁 싸매고 문을 나서자마자 한 이웃을 만났는데, 그녀는 한눈에 나를 알아보았다. 그리고 주머니를 벌려달라고 했다. 나는 사실 몇 년간 그녀를 본 적이 없고 원래도 잘 알지 못했다. 그런데 내가 이렇게 변장했는데도 그녀가 알아볼 줄은 몰랐다. 이 두 가지 일은 우연이 아니다. 나는 사부님이 나를 일깨워주고 계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안전에 주의해야 하지만 인위적인 ‘안전 조치’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자료를 배포하는 중에 제고하다

나는 매일 한두 번 나가서 자료를 배포하는데 한 번에 한 동을 배포한다. 다른 방향의 다른 단지를 번갈아 가면서, 한 단지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간다. 시간은 대개 낮 11시와 오후 3시 전후로 청소원의 근무시간을 피한다. 주의 깊게 관찰하면 청소가 끝난 동을 알 수 있다. 대부분 도보로 다니고, 오가는 길에 골목길을 몇 군데 더 지나 도로에 있는 감시카메라에 집까지 추적당하지 않도록 한다. 단지 안은 곳곳에 카메라가 있어서 모자 챙을 깊숙이 눌러쓰고 고개를 숙이고 걸어간다. 나는 보통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 층 아래층에서 내려 소방통로에서 꼭대기 층까지 올라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면서 복도에서 사람이 있는지, 카메라가 있는지, 엘리베이터의 운행 상황 등을 관찰한다. 자료는 가능한 한 입구 선반에 놓거나 대련(對聯, 대문이나 기둥에 붙이는 한시나 글귀)에 꽂고 문에는 거의 붙이지 않는데, 이는 문을 더럽혀 주민의 반감을 사지 않기 위해서다.

처음에 자료를 배포할 때 나는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과 다리가 계속 떨렸다. 나는 속으로 사부님께 말씀드렸다. ‘사부님, 매일 이렇게 떨면 안 되잖아요. 제자의 두려운 마음을 없애주세요.’ 차츰 사부님의 가지(加持) 하에 마음이 안정됐고, 나중에는 기제(機制)가 형성됐다. 복도에 발을 들여놓으면 정신이 집중되고 마음이 특별히 안정되는데 평소보다 더 안정되고 주변 환경도 조용해진다.

천천히 경험이 쌓이자 사람을 만나도 당황하지 않고 임기응변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만약 자료를 배포하고 있는데 주민이 갑자기 문을 열고 나오면, 나는 주민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같이 내려간다. 소방통로에서 주민과 마주치면 눈을 마주치지 않고 검문할 기회를 주지 않고 그냥 내려간다. 현재 많은 집에 스마트 자물쇠가 설치되어 있고 자체 감시 카메라가 있어서 어떤 주민은 집 안에서 내가 자료를 배포하는 것을 보고 즉시 문을 열고 나와 가져가기도 하고, 어떤 주민은 집 안에서 한마디 묻거나 개가 짖어대는 경우도 있지만 나는 아무렇지 않게 빨리 자리를 피할 수 있다.

나중에는 또 공능(功能, 초능력) 상태에 들어가 다른 사람은 볼 수 있고 다른 사람은 나를 볼 수 없게 됐다. 한번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어느 층에 올라갔는데 한 집의 문이 열려 있었다. 한 부부가 거실에 앉아 있었는데, 그들은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 함께 이쪽을 바라보았다. 나는 그들 앞을 지나 소방 통로로 들어갔다. 그들은 내가 눈앞에 있는데도 보지 못했다. 여자가 남자에게 묻는 소리가 들렸다. “누가 올라왔어?” 남자가 말했다. “아무도 없어. 빈 엘리베이터야.” 그는 일부러 나와서 엘리베이터 문을 열어 확인까지 했다.

나는 매일 ‘전법륜(轉法輪)’ 한두 강을 외우고 저녁에는 사부님의 각지 설법을 배운다. 매번 외출하기 전에 특별히 발정념하여 자료 배포를 방해하는 다른 공간의 사악을 제거하고, 사부님께 제자와 진상자료에 대한 가지(加持)를 청하여 중생들이 모두 막힘없이 자료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사악의 간섭을 받지 않도록 하며, 중생들이 모두 진상을 알고 구원받기를 바란다. 왕복하는 길에서 속으로 묵묵히 자신이 법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지, 좋지 않은 사상과 집착심이 있는지, 마주치는 여러 가지 일들이 나의 어떤 마음을 겨냥한 것인지 찾아본다. 찾아낸 후에는 내 머릿속에 사부님의 맞춤형 설법이 떠오르고, 사부님의 법을 외우면 좋지 않은 생각이 해체된다.

정념으로 교란을 배제하다

교란도 자주 있었는데, 비교적 위험했던 적이 세 번 있었다.

한번은 자료를 문 앞에 금방 내려놓았는데 내려오던 청소부에게 들켰다. 그녀는 자료를 집어 들고 나에게 말하기를, 단지에서 파룬궁 자료를 배포하러 온 사람을 붙잡으면 2만 위안(약 400만 원)의 상금을 준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나에게 자료를 돌려주고 날 신고하지 않았다.

또 한번은 복도에서 누군가 신고 전화를 하는 것을 듣고 바로 아래층으로 내려갔는데, 달려오는 경비원과 마주쳤다. 나는 순간적으로 다른 동으로 들어갔고 경비원도 뒤따라 들어왔다. 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만능카드로 어느 한 층을 눌렀다. 경비원은 망설이며 따라오지 않았는데 아마도 내 신원을 파악하지 못해서일 것이다. 나는 위층에서 10여 분 동안 기다렸다가 아래층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내려와서 옆문으로 나갔다.

또 한번은 내가 꼭대기 층에서 3층까지 배포했을 때, 한 사람이 복도에서 의자에 앉아 날 기다리고 있었는데 잠복근무자였다. 나는 즉시 몸을 돌려 엘리베이터로 들어갔다. 그녀는 “거기 서!”라고 외치며 계단을 뛰어내려와 날 막으려 했다. 나는 엘리베이터에서 나와 계단을 따라 올라갔다. 잠시 후 아래층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났고, 경비원이 와서 여러 층에서 날 찾았지만 찾지 못했다. 나중에 그들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최상층으로 올라가 한 층 한 층 아래로 내려오며 찾았다. 나는 9층에서 잠시 기다렸다가 그들의 말소리와 발자국 소리가 윗층에서 나는 것을 듣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내려갔다. 1층에 아무런 소리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계단을 걸어 내려와 여유롭게 대문을 빠져나갔다.

그 과정에서 가정의 교란도 적지 않았다. 내가 매일 큰 가방 작은 가방을 들고 들락거리자 아버지는 내가 무엇을 하는지 짐작하셨지만 명확히 말씀하지 않으시고 단지 본인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만 일깨워주셨다. 한번은 아버지께서 꿈속에서 “내가 널 죽여버릴 거야, 매일 나가서 자료를 배포하다니!”라고 외치시는 걸 들었다. 아버지가 마귀에게 교란을 받으신 것이다. 발정념으로 우리 집의 공간을 정화하고 아버지를 교란하는 사악과 난귀(爛鬼)를 제거하자 아버지가 안정되셨다. 이어서 삼촌이 소식을 들었는데, 성(省)에서 내려온 사람들이 X교를 엄격히 단속하고 블랙리스트에 따라 체포와 가택수색을 하니 우리집에 있는 자료를 이전하라고 했다. 아버지는 또 너무 놀라 며칠 동안 소란을 피우시며 집에 있는 NTD(新唐人) TV의 셋톱박스도 뜯어버리셨다. 나는 마음을 움직이지 않고 평소대로 자료를 배포했고, 나중에 소문은 흐지부지됐다.

모든 것은 사부님 법신(法身)의 지혜로운 안배

여름 11시에서 15시 사이는 태양이 가장 강렬한 때로 지표면 온도는 40도가 넘는다. 나는 모자, 마스크, 안경을 쓰고 이글거리는 아스팔트 도로를 몇 시간 동안 걸었다. 어떤 엘리베이터 카드는 무효여서 걸어 올라가야 했고, 바람 한 점 통하지 않는 소방통로에서 내려오면 땀이 비 오듯 쏟아져 옷이 젖었다 마르고 다시 젖어 온통 땀 얼룩이 하얗게 졌다. 폭우가 쏟아질 때도, 광풍이 몰아칠 때도 나는 하루도 쉬지 않았다.

여름과 가을 두 계절을 거치면서 반년 넘는 시간에 출입카드가 있는 모든 단지를 다 돌아 1만 장이 넘는 진상자료를 배포했다. 마침 겨울이 되자 날씨가 추워 소방통로가 모두 닫혔고 출입카드도 연이어 효력을 잃었다.

모든 것은 사부님 법신의 지혜로운 안배였다. 보기에는 어려워 보이지만 실제로 해내고 보니 어렵지 않았다. 사부님이 들려주신 그 수도인의 이야기처럼, 그가 사부님을 따라 한 술주전자 속으로 뛰어들자 구경꾼들은 모두 불가사의하다고 느꼈지만, 막상 뛰어들면 정말로 위대한 불법(佛法)의 전개를 볼 수 있는 것처럼, 작디작은 술주전자 속은 원래 광활한 세계였다.

내가 이곳에서 태어났으면 이곳의 중생을 구할 책임이 있다. 만약 주변에 진상을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한 중생이 있다면 나는 마음이 편치 않다. 사부님은 우리가 사람을 구하는 과정에서, 착실하게 수련하는 과정에서 업력을 없애고, 인심을 버리고, 명리정(名利情-명예, 이익, 정)을 내려놓고, 자비심을 수련해내게끔 배치하셔서 우리를 성취시킴과 동시에 우리와 인연 있는 중생을 구하도록 하셨다. 그리고 우리 몸에 나타난 대법제자의 풍모는 주변 사람들에게 대법의 아름다움을 보게 하고 대법의 위력을 느끼게 하여 그들이 대법에 대한 태도를 바로잡고 대법에 대한 믿음을 확고히 하며, 대법이 그들을 구원할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을 갖게 했다! 이것은 중생 자신의 선택이자 미래 새로운 우주의 선택이기도 하다.

 

원문발표: 2024년 10월 1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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