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헤이룽장성 대법제자 구술, 수련생 정리
[명혜망] 2010년, 나는 60세였다. 암에 걸려 죽음의 문턱에서 고통스럽게 몸부림치고 있었지만, 다행히도 인생이 끝나기 직전에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만나 생명을 구했다. 그로부터 1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며 파룬따파의 무한한 법력과 사부님의 끝없는 자비를 증험하고 있다. 대법이 내 생명을 새롭게 탄생시켜준 것에 감사드리며, 사부님께서 수련의 기회를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
나는 농촌에서 자란 순박한 농촌 여성이다. 수련을 시작하기 전에는 심각한 심장병, 위장병, 허리와 다리 통증 등 여러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2004년에는 갑상선암 말기 진단을 받고 3개월 만에 두 차례나 수술을 받아 갑상선을 모두 제거했다. 당시 의사는 수술 중 갑상선이 파열되면 내가 수술대에서 살아서 내려올 수 없을 것이라고 가족들에게 말했다. 마취제를 과다 투여한 탓에 수술 후 기억을 잃었고, 뇌 반응이 둔해지고 말도 제대로 못 하는 바보 같은 상태가 됐다. 더구나 평생 약을 먹어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해서 나는 그저 병마의 고통 속에서 힘없이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아들이 둘 있는데, 모두 도시에 살고 있었고 당시 남편도 도시에서 일하고 있었다. 큰며느리의 부모님이 파룬궁수련생이셔서 큰며느리가 ‘전법륜(轉法輪)’ 한 권을 가져다주며 읽어보라고 권했다. 하지만 책을 읽자마자 몸이 너무나 힘들어져서 깨달음이 부족했던 나는 “이 책은 보통 사람이 읽을 수 있는 게 아니구나”라고 생각하며 책 읽기를 포기했다. 그래서 며느리에게 책을 다시 친정으로 돌려보내라고 했다.
나는 혼자 시골에서 살고 있었는데, 병세가 너무 심각해져서 혼자서는 도저히 생활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남편이 날 도시로 데려와 돌보기 시작했다. 평소에 남편과 나는 아파트 단지에서 경비원으로 일했다. 어느 날, 한 수련생이 ‘전법륜’ 한 권을 경비실에 맡겼다. 당시 책 속의 사부님 사진이 훼손되어서 친정에 보내 수리하려고 나에게 부탁한 것인데, 나는 책을 서랍에 넣어두고 그만 잊어버리고 말았다.
이미 병원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나는 2010년에 병세가 더욱 악화되면서 생명의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고 있었다. 음식을 전혀 삼킬 수가 없었고, 조금만 먹어도 배가 터질 듯이 부풀어 올라 소화도 되지 않았다. 이제는 정말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예감이 들었다. 어느 날, 나는 내가 죽고 난 뒤에 가족들이 내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옷가지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전법륜’ 책을 발견했다. 예전에 오빠가 이 책을 읽어보고는 아주 좋은 책이라고 말했던 게 떠올랐다. 오빠는 내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건 오직 파룬궁뿐이라고도 했었다.
병의 고통이 너무나 견디기 힘들어서 나는 ‘전법륜’을 다시 한번 제대로 읽어보기로 마음먹었다. 정부에서 파룬궁 수련을 금지하고는 있지만 도대체 무엇 때문에 금지하는 것인지, 책 속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었다. 심한 위장병 때문에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누워서 오후 내내 ‘전법륜’을 읽었다.
그날 밤 12시쯤, 반은 자고 반은 깬 상태에서 갑자기 내 위장 부위에서 하얀 빛덩어리가 반짝이면서 돌아가는 것이 보였다. “이게 대체 뭐지? 왜 배가 이렇게 불편한 걸까?” 문득 돌아가신 어머니의 말씀이 떠올랐다. 어머니는 생전에 “사람이 신과 인연이 있으면, 병이 낫지 않고 죽을 때가 됐을 때 신의(神醫)가 와서 구해준단다”라고 하셨다. “아, 신의가 나를 구하러 왔구나!”라고 생각하자마자 남편을 깨워 말했다. “이번에는 신의가 나를 구하러 왔어요. 나는 이제 죽지 않을 거예요. 어머니가 그렇게 말씀하셨잖아요.” 하지만 남편은 듣기 싫어하며 몸을 돌려 다시 잠들어버렸다. 나는 밤새도록 뒤척이며 잠들지 못했다.
남편은 아침 4시에 공사장에 일하러 가야 했는데, 그 시간이 되자 다시 남편을 깨워 말했다. “이번에는 정말로 나는 죽지 않을 거예요. 신의가 나를 구하러 왔다니까요.” 그러나 남편은 여전히 듣기 싫어하며 문을 쾅 닫고 나가버렸다. 그가 문을 세게 닫고 나가는 소리를 들으며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내가 죽을 것 같은데도 쳐다보지도 않고 가버리다니…” 하지만 곧 마음을 다잡으며 “그래, 괜찮아. 책이나 더 읽자”라고 생각하고 다시 ‘전법륜’을 읽기 시작했다.
이튿날도 계속해서 ‘전법륜’을 읽었다. 그러다 깨달았다. TV에서 말하는 파룬궁에 대한 나쁜 이야기들은 전부 거짓말이었다. 이 책에는 오로지 어떻게 하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르침만 담겨 있었다.
4~5일이 지난 어느 날 낮,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있는데 눈앞에서 파룬이 돌아가는 모습이 보였다. [그때는 그것이 파룬(法輪)이라는 것을 몰랐다.] 눈을 떴더니 그 모습이 사라졌다. “눈을 감고 있으면 더 잘 보일 텐데…”라고 생각하며 다시 눈을 감자 과연 파룬이 돌아가는 모습이 또 보였다.
이틀 후, 사돈 내외가 우리집을 방문했다. 나는 그들에게 내가 본 것들을 이야기하며 물었다. “이번에는 제가 죽지 않을 것 같아요. 신의가 저를 구하러 왔거든요.” 그러나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마지막에 안사돈이 한마디만 했다. “책을 계속 읽으세요.” 사돈 내외는 돌아가서 한 노수련생에게 내 상황을 설명했고, 그 수련생이 우리집으로 와서 다섯 가지 공법을 가르쳐주었다. 하지만 나는 동작을 잘 기억하지 못했고, 그래서 그 수련생이 공법 교육용 비디오 테이프와 연공 음악이 담긴 MP3를 가져다주었다.
몸이 너무 약해서 처음 연공할 때는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 거의 기절할 뻔했지만 탁자를 붙잡고 버텼다. 입을 크게 벌린 채 가쁜 숨을 몰아쉬었고 옷은 땀으로 흠뻑 젖었다. 그때 생각했다. ‘내가 정말 할 수 있을까? 이틀만 더 해보고 안 되면 그만둬야겠다.’ 그런데 이틀을 더 연공하니 심장이 뛰지 않았고 숨도 가쁘지 않았다. 다만 온몸에서 땀이 흘러 옷이 다 젖었을 뿐이었다. 대법 경서에서 수련자는 자신을 연공인으로 여기면 사부님께서 제자의 몸을 정화하고 병업(病業)을 없애주신다고 했기에, 나는 그날부터 약을 끊었다.
얼마 후 안사돈이 우리집에 왔을 때, 내가 말했다. “저는 두 달 동안 약을 전혀 먹지 않았어요.” 그러자 안사돈이 놀라며 물었다. “정말 약을 안 드셨어요?” “네, 정말 약을 끊었어요. 남은 약도 모두 버렸죠.” 내가 대답했다. 내 말을 듣고 안사돈은 무척 기뻐했다. 그녀는 내 병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잘 알고 있었고, 이렇게 빨리 호전될 줄은 상상도 못 했기 때문이다. 안사돈은 말했다. “그럼 계속 연공하세요.”
이후 사돈이 내가 연공하면서 약을 끊었다는 사실을 남편에게 알렸다. 남편은 내가 약을 먹지 않는다는 말을 듣자마자 큰아들과 며느리에게 전화했고, 그들은 급히 우리집으로 달려왔다. 큰아들은 울면서 말했다. “엄마, 이렇게 심한 병을 앓으면서 약도 안 먹고 어떻게 견디시려고 해요? 약은 꼭 드셔야 해요. 엄마는 다른 분들하고는 달라요.” 나는 대답했다. “약을 끊었어도 날 한번 봐봐. 날이 갈수록 더 좋아지고 있잖니?” 아들은 고집스럽게 말했다. “안 됩니다. 내일 당장 병원에 가서 검사부터 받으셔야 해요.”
큰아들은 전화기를 들어 광저우 병원에서 의학 전문의로 일하는 조카딸에게 전화를 걸었다. 조카딸은 내가 약을 끊었다는 말을 듣자마자 안 된다며, 즉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서 보내라고 했다. 상황이 심각하다면 광저우로 와서 치료를 받으라며, 모든 비용은 자신이 부담하겠다고까지 했다.
나는 병원에 가고 싶지 않았지만, 아들이 강제로 데려갔다. 아들은 아는 사람을 통해 정밀 검사를 받게 했다. 첫 번째 검사에서 아무 이상이 발견되지 않자 엑스레이 기사가 “이 할머니는 어떻게 된 거죠?”라며 의아해했다. 두 번째 검사를 하고 나서도 “이 할머니는 아무 문제가 없고 건강상태가 매우 좋으시네요”라는 결과가 나왔다. 병원을 나서며 나는 아들에게 말했다. “다시는 나를 병원에 데려오지 마라. 너도 봤잖니, 의사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지 않았니? 앞으로는 좋은 데로 나를 데려가 주렴. 병원은 이제 다시는 오지 않을 거야.”
나는 사부님께서 나를 죽음의 문턱에서 구해주신 것을 깨달았다. 그날부터 매일 법공부하고 연공하는 것이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됐다. 수련을 통해 나는 병 없는 몸의 가벼움과 행복을 느끼게 됐다.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께서 내게 생명의 의미를 깨우쳐 주시고 새로운 삶을 열어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
예전에는 남편이 감기만 걸려도 기침이 멈추지 않았는데, 내가 연공을 시작한 후부터는 지금까지 감기에 걸려도 기침을 하지 않는다. 어느 날 남편이 한 아파트 단지에서 가방 하나를 주웠는데, 그 안에는 5천 위안과 신분증이 들어 있었다. 큰아들이 아버지와 함께 아파트 관리사무소로 가서 분실물 주인과 연락해 가방을 돌려줬다. 잃어버린 물건의 주인이 사례금을 주려고 했지만 부자는 정중히 거절했다. 이 모든 것은 내가 대법 수련을 하면서 가족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그들도 모르는 사이에 진선인(眞善忍-진실·선량·인내)의 기준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원문발표: 2024년 12월 2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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