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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얻은 기회를 소중히 여기며 사람의 집착을 닦아 제거하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2008년 봄, 우연히 책장을 열어보니 친척이 어머니께 선물한 ‘전법륜(轉法輪)’을 발견했습니다. 몇 페이지 읽고 나자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당시 저는 오성(悟性)이 부족하여 왜 이런 감정이 드는지 몰라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저는 일상적으로 업무와 집안일로 바쁘고, 명리정(名利情-명예, 이익, 정)에 젖어 부침하면서 오랫동안 책을 읽지 않았는데, 왜 갑자기 이 책이 보고 싶고, 읽기만 하면 눈물이 나는지 몰랐습니다. 혼란스러웠지만 그래도 자주 이 책을 꺼내 읽곤 했습니다.

저에게는 말하기 어려운 비밀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사부님의 법상을 뵐 엄두가 나지 않았고 보기만 해도 무서웠습니다. 몇 년간 법을 배웠는데도 아직 감히 보지 못해 책표지로 법상 앞쪽 몇 장을 모두 덮어두곤 했습니다. 2013년이 되어서야 큰 신체적 난관을 겪은 후 심성의 부족함을 찾아보면서 제 잘못을 깨달았습니다. 다시 법을 배울 때 사부님께서는 저에게 법리를 일깨워주셨습니다. 그때 저는 법공부를 하면서 자주 눈물을 흘렸는데, 한마디로 말하자면 갑자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마침내 어느 날, 저는 사부님의 법상을 정말 뵙고 싶어져서 책표지를 벗겼고, 사부님 법상을 뵙는 순간 감동과 감사의 눈물이 샘처럼 솟구쳤습니다. 온몸이 홍대한 자비의 장에 감싸였고, 정신(正信)과 정념(正念)이 제 혈맥 속에서 솟구쳐 올랐습니다. 저는 마침내 그 ‘두려움’이 진정한 저 자신이 아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처음 우연히 책장을 열었던 그 ‘우연’조차도 사부님의 고심 어린 안배였습니다. 지난 15년 동안 저는 혼자서 법공부를 하다가 정체(整體) 속으로 융화되어, 수련생들과 서로 협력하고 일깨우며 함께 정진하기에 이르렀는데, 이 모든 것이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호 덕분이었습니다. 저는 수련을 잘하고 사부님의 은혜를 저버리지 말자고 수없이 자신을 일깨웠습니다.

아래는 제가 심성을 제고하면서 겪은 두 가지 일로, 수련생 여러분과 교류하고자 적어보았습니다.

1. 자녀에 대한 정을 버리다

작년에 제 아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집에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도시에서 취업하려 했습니다. 몸 상태 때문에 출근 전에 간단한 수술을 받아 나중에 출근에 지장이 없게 하고 싶어 했습니다. 수술은 복잡하지 않아서 잠시 쉬었다가 곧 출근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몸에 이상이 있어서 재검진을 받으러 오겠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재검진 때 의사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약을 처방했고, 아들은 약을 갖고 다시 직장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아들은 계속 몸이 좋지 않다며 매주 고속철이나 비행기를 타고 와서 의사를 찾아갔습니다. 그는 또 의사가 무책임하고 진지하게 진찰하지 않는다며, 수술이 잘못되어 향후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이렇게 오가며 긴 시간을 허비했고 약도 잔뜩 사고 돈도 많이 썼지만 효과는 없었습니다. 심지어 다시 수술을 받고 싶어 했고 매일 인터넷을 검색했지만 실마리를 찾지 못해 매우 피곤하고 우울해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제 마음을 괴롭히고 초조하게 했습니다. 아들의 침통하고 괴로워하는 표정을 볼까 봐, 몸이 불편하다는 말을 들을까 봐, 앞으로 좋은 삶을 살지 못할까 봐 두려웠습니다. 인맥을 통해 의사를 찾아 진찰을 받게 하고 싶었지만 어디서 찾아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밤에는 잠을 제대로 못 자고 낮에는 정신이 멍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온몸에 힘이 빠지고 사고가 흐릿해지면서 머릿속이 하얘졌습니다. 수련생들과 연락하려고 이메일에 접속하려 했지만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의자에 털썩 주저앉아 충격과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도대체 어디가 잘못된 걸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아들의 상태도, 제 생각도 옳지 않았습니다. 저는 수련인이므로 속인의 관념으로 문제를 바라볼 수 없습니다. 우연이란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저를 겨냥한 구세력의 박해입니다!

안으로 찾아보니 저는 아들에 대한 정이 특별히 깊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예전에는 아들이 좋은 대학에 가서 출세하기를 바랐고, 지금은 좋은 삶을 살며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낳아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이런 사랑은 사실 위사(爲私)이고 이기적인 것이며 구(舊) 우주의 이치인데, 저는 그 속에 깊이 빠져 헤어나올 수 없었습니다.

사부님 설법을 배우고 나니 마음이 훨씬 명료해졌습니다. 저는 더 이상 아무 생각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법공부와 연공, 발정념을 강화하는 것 외에도 아들의 명백한 일면과 소통하면서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함께 읽자고 했습니다. 저는 일찍이 아들에게 파룬따파를 배우도록 인도했지만 아마도 제 집착 때문에 수련의 길로 들어서지 못했는데, 이제는 아들이 진상을 이해하고 하루빨리 법을 얻어 수련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제가 사람의 마음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또 하나의 시험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어떤 사람이 병원의 주임의사와 잘 아는 사이라고 했는데, 바로 제 아이의 수술을 집도하고 이후 재검진도 했던 그 의사였습니다. 아들은 그가 재검진할 때 불성실하고 대충 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의 말을 들었을 때 이런 생각이 스쳤습니다. ‘인맥을 찾으려 해도 어디서 찾아야 할지 몰랐는데, 이 사람을 통해 빨리 그 주임의사를 찾아서 우리 아들을 진지하게 진찰하고 어떤 치료가 더 필요한지 알아봐야겠다.’

하지만 곧바로 이 생각을 부정했습니다. ‘왜 이런 말을 듣게 된 걸까? 이런 말을 듣게 된 것은 무슨 의미일까? 이것이 사부님의 안배일까? 내가 속인의 길을 가야 할까? 아니다. 나는 그 길을 가지 않겠다.’ 저는 한 가지 생각으로 마음을 고정했습니다. ‘우리 아들은 더 이상 수술도, 의사를 만날 필요도 없다. 나는 대법을 수련하니 사부님께서 돌봐주실 것이다.’

수련 중에 저는 일찍이 아들과 함께 기적 같은 일들을 경험했는데, 아들이 학교 다닐 때 자연스럽게 공청단이나 소선대에 가입하지 않은 것처럼 평범해 보이는 일들도 마음으로 살펴보면 모두 사부님의 보호로 순조롭게 지나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사부님을 굳게 믿고 도움을 청했습니다!

기적이 또다시 일어났습니다. 점차 아이는 매주 집으로 달려오지 않게 됐고 저에게 고충을 토로하는 전화도 하지 않게 됐습니다. 자비로우신 사부님께서 제 심성이 제고된 것을 보시고 이 난관을 넘어설 수 있게 도와주신 것임을 알았습니다.

올봄에 또 다른 시험이 왔습니다. 아들이 전화로 사랑니 두 개를 뽑았는데 피가 많이 났고 상처도 커서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더 아파져서 진통제를 먹어야만 했고, 밥도 잘 못 먹는다고 했습니다. 직장이 바빠서 휴가 내기도 어렵다고 했고, 동료는 병원에서 잘못했을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또다시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당시는 밤이었고 다음 날 병원에 가서 재검진을 받겠다고 했습니다. 전화를 끊자마자 저는 즉시 야간 고속철을 타고 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순간 마음을 진정시키려 애쓰며 자문했습니다. ‘뭘 하러 가려는 거지? 또 가서 뭘 할 수 있다는 거지? 아들이 고통받는 것이 두렵고, 곤경에 처할까 봐 걱정되고, 돌보고 싶고 보호하고 싶지만, 내가 아들을 대신할 수 있을까?’

저는 사부님 법상 앞에 무릎 꿇고 참회했습니다. ‘저는 그런 정(情)을 원치 않으며, 수련하고 싶고, 인간 세상을 벗어나고 싶으며, 아들에게 난이 있다면 사부님께서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런 후에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법공부할 때는 법공부하고, 연공할 때는 연공하고, 쉴 때는 쉬었습니다.

다음날 정오에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상태를 물었더니, 의사가 검진해보니 모든 게 정상이고 통증도 사라져서 약도 더 먹지 말라고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놀랐지만 곧 이해했습니다. 제가 마음을 내려놓으니 사부님께서 도와주셔서 아들의 난관도 해결된 것입니다.

사실 아들은 제가 마음을 수련하고 집착을 제거하도록 도와주러 온 것입니다. 수련은 엄숙한 것입니다. 가족 정에 집착하고 속인의 행복한 삶에 집착하는 것은 자신의 수련에 고난을 초래할 뿐 아니라 세속의 가족들에게도 어려움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2. 원망심을 수련하여 제거하다

수련하기 전에 저는 원망심이 매우 강해서 늘 이유 없이 화를 내고, 숨이 막히고, 속이 뒤틀리고, 한숨을 내쉬곤 했습니다. 수련 후에는 마음의 용량이 커져서 이 방면에서 잘 수련했다고 느꼈고 원망심도 없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한 가지 사건을 통해 이 방면에서 수련이 잘 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로 인해 불필요한 번거로움을 자초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일은 이러했습니다. 제가 잘 아는 부부 수련생이 연이어 세상을 떠났는데, 슬하에 자녀가 없었고 많은 유산을 남겼습니다. 법률에 따라 친척이 상속받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 부부는 공개적으로 수련했고 박해 속에서도 견뎌내며 늘 확고했기에 속인들 사이에서 영향력이 컸습니다. 저는 속인들이 대법을 오해할까 봐 그 친척 상속인들을 찾아가서 유산을 처리할 때는 절제된 태도로 임하고 영향력을 확대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들도 순순히 동의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크게 떠들어대서 많은 사람이 세상을 떠난 부부가 나이가 그리 많지 않은 파룬궁수련자였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저는 매우 속이 상했고 이 친척들이 대법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고인 부부의 체면을 구기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들을 많이 비난했고, 심지어 그들의 행위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면서 분노를 표출하고 그들의 인격을 깎아내렸습니다. 당시에는 제가 그렇게 강한 원망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고, 대법을 수호하는 것이므로 잘못이 없다고만 생각했습니다.

얼마 후 갑자기 공안이 제 가족을 괴롭혔고 저는 진상을 알린 것이 신고됐다고 생각했습니다. 교류를 통해 수련생들은 제게 원망심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 일을 잘못 처리했고 말이 교양 없고 이성적이지 못했으니 즉시 보완하고 상대방에게 잘못을 인정하라고 했습니다. 안으로 찾아보니 정말 원망심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은혜를 모르고 돈만 중시한다며 마음속으로 그들을 업신여기고 원망했던 것입니다. 원망심을 찾아낸 후 저는 즉시 진심으로 상대방에게 잘못을 인정했고 이해를 구했더니, 이후 공안도 더는 저를 괴롭히지 않았습니다.

이 일이 있고 나서 저는 일상적인 행동을 살펴보았고, 원망심이 여러 면에서 드러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직장에서는 동료가 일하는 게 느리다고 불평하고, 집에서는 가족이 번거로움을 준다고 원망하며, 법공부 팀에서는 수련생들의 제고가 더디다고 불만스러워했습니다. 수련생들이 제 부족한 점을 지적하면 강변하며 온갖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수련생들이 제 뜻대로 하지 않으면 마음이 초조해지고 얼굴색이 좋지 않았습니다. 프린터를 수리하러 갔을 때도 기술자가 제 뜻대로 분해하지 않으면 불평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이미 자연스러워져서 처세나 일처리에서 모두 그랬지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수련인으로 여기지 않았고, 모든 일을 법을 실증하고 사람을 구하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한다는 것을 잊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일체가 사람을 천국세계로 구도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

저는 늘 사부님의 요구대로 잘하지 못하고 사부님께 수없이 많은 걱정을 끼쳐드려 매우 죄송스럽습니다. 이 글을 쓴 것은 자신을 일깨워 시시각각 진정한 수련을 하고, 선념을 유지하며, 서약을 잊지 않고, 세 가지 일을 잘하여 사부님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입니다.

 

원문발표: 2024년 12월 1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4/12/16/48436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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