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십대 시절부터 저는 겨드랑이 냄새와 입 냄새로 고민했습니다. 겨드랑이에서 땀이 나는 것을 막기 위해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지 않았고, 더운 날에는 겨드랑이에 ‘데오도런트(땀 억제제)’를 뿌렸습니다. 땀이 날 때마다 습관적으로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나는지 확인했는데, 매번 불쾌한 냄새가 나서 방 전체로 퍼졌습니다. 이런 현상은 제가 30년 가까이 수련해왔는데도 근절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안으로 찾아보았습니다. 저는 깨달았는데, 겨드랑이 냄새라는 이 좋지 않은 것은 제 허영심, 체면치레하는 마음, 남의 지적을 듣기 싫어하는 마음과 대응된다는 것을요. 이것을 없애려면 반드시 제 마음을 바로잡아야 했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진심으로 사부님께 이런 좋지 않은 집착심을 없애도록 도와달라고 청했습니다.
그 후 며칠 동안 겨드랑이 냄새가 매우 심해져서 저 자신도 견디기 힘들 정도였지만, 저는 예전에 겨드랑이 냄새를 확인하던 습관적인 행동을 내려놓았고 데오도런트도 뿌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러한 사람의 마음과 겨드랑이 냄새가 하나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 생각에 허영심, 체면치레하는 마음이 반영되면 저는 즉시 그것을 제거하고 죽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며칠이 지나자 겨드랑이 냄새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곧이어 한 수련생 집에서 우연한 기회에 한 수련생이 저에 대해 한 말이 제 마음을 매우 자극했습니다. 저는 감정을 통제하려고 애썼지만, 여전히 선의로 자신을 변명하면서 마음속으로 ‘나는 당신이 말하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라고 생각했습니다. 수련생의 집을 나온 후 방향도 잘못 가게 됐는데, 저는 이 자아를 실증하려는 마음이 너무 강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집에 돌아온 후 온갖 사람마음이 저를 교란했지만 저는 계속해서 사부님의 설법을 떠올렸습니다. 저는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며칠 전에 내가 사부님께 허영심, 체면치레하는 마음, 남의 지적을 듣기 싫어하는 마음을 없애도록 도와달라고 했잖아? 원래 이것은 사부님께서 수련생을 통해 나를 제고시키도록 안배하신 거구나! 사부님 감사합니다! 수련생 감사합니다!” 예상치 못하게도 바로 그날 입 냄새가 사라졌습니다.
대법은 정말 너무나 신기합니다! 우리의 수련은 사람마음을 직접 가리킵니다. 저를 수십 년간 괴롭혔던 겨드랑이 냄새와 입 냄새가 제가 안으로 찾고 심성을 제고한 후 일주일 만에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원문발표: 2024년 12월 1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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