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2017년 봄, 여행을 떠난 남편이 전화로 윈난(雲南), 구이저우(貴州), 쓰촨(四川)에서 좀 더 여행하고 싶다고 말한 뒤 휴대폰을 완전히 꺼버렸습니다. 저는 포기하지 않고 수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전원이 계속 꺼져 있었습니다.
저는 이 일(남편의 가출)이 아무런 징조도 없이 일어났음을 알았습니다. 수련인이었기에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도 마음이 비교적 평온했습니다. 이것이 좋은 일이라고 깨달았기에 당황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전에 읽었던 수련생의 교류문장에서 언급된 부부 간의 원한, 인과 등이 생각났습니다. 빚진 것은 갚아야 하는데 무엇이 불평할 게 있겠습니까? 저는 스스로에게 인연과 운명을 똑똑히 보고 기쁘게 받아들이자고 일깨워주었습니다. 그 시기에 제 마음에는 원망도 고통도 없었고 오직 평온함과 자비만이 있었습니다.
하루하루, 한 달 한 달이 흘러갔습니다… 어느 날 꿈에서 남편이 그의 고향 낡은 집에서 길고 좁은 의자에 앉아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의자 위에는 물 마시는 컵이 놓여 있었는데 아주 작은 컵이었습니다. 저는 단숨에 들어가서 “나와 함께 집으로 가요”라고 하자 그가 일어나서 저를 따라왔습니다.
잠에서 깨어나 처음에는 ‘그렇게 작은 컵이라니, 남편의 마음이 참 좁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곧 그것이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수련은 자신을 수련하는 것이니, 이 꿈은 제게 마음을 좁게 먹지 말고 넓혀서 큰 관용을 가져야 한다고 알려주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갑자기 사부님의 법이 제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바로 관용(寬容)인바, 매우 홍대(洪大)한 관용으로서, 다른 생명을 용납할 수 있고 진정으로 입장을 바꾸어서 다른 생명을 생각한다.”(각지 설법2-2002년 미국필라델피아법회 설법) 저는 제가 잘하면 이 고비를 넘을 수 있다고 깨달았습니다. 저는 두 손을 모으고 사부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해낼 수 있습니다. 저와 인연이 있는 모든 생명을 포용하겠습니다.”
시간은 해가 가고 또 가서 어느덧 2년이 넘게 흘렀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한 교류문장을 읽게 됐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한 노(老)대법제자가 병업 고비를 겪을 때 자신이 죽어서는 안 된다고 깨달았다고 합니다. 비록 육신에 미련을 두지는 않았지만, 이 육신이 죽으면 법을 실증하고 중생을 구하는 데 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에 죽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로 이 한 가지 생각으로 그녀는 맹렬히 닥쳐온 병업(病業) 고비를 빠르게 넘어서 곧바로 다시 사람을 구하러 나섰습니다. 저는 그 문장을 읽으며 생각했습니다. ‘사부님, 저도 가정이나 혼인에 미련을 두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가정이 깨지면 속인들이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건강한 몸과 뛰어난 일 처리 능력, 좋은 경제적 여건으로 법을 실증해야 할 뿐 아니라, 화목한 가정도 꼭 필요합니다. 대법제자는 모두 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의 일사일념(一思一念)을 수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수련생의 교류에서 계발을 받아 저도 그런 생각을 했을 때, 그 생각이 이타적이고 무사무아(無私無我)했기에 즉시 개인 수련에서 정법 수련으로 승화됐습니다.
상황은 곧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남편이 전화를 걸어와 집에 돌아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2020년 봄, 남편은 만 3년 만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마치 그가 3년간 해외에서 일하고 돌아온 것처럼 기쁘게 받아들였습니다.
우리 집안은 이 지역에서 비교적 큰 가문에 속합니다. 한번은 집안 모임에서 제 사촌오빠가 큰 소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파룬궁을 매우 존경합니다. 세상의 정토는 오직 파룬궁에만 있어요! 진정한 사랑은 파룬궁에서만 찾을 수 있습니다!” 법을 비교적 잘 실증했기에 가족 구성원 대부분이 대법을 아주 긍정적으로 대했고, 많은 식구들이 ‘전법륜(轉法輪)’을 읽었으며 어떤 친척은 여러 차례 대법제자를 보호하기도 했습니다.
사부님의 제자로서 저는 사부님의 거듭된 깨우침과 보호 덕분에 이 고비를 넘을 수 있었음을 깊이 알고 있습니다. 무릎 꿇고 사부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대법제자들이 서로 교류하고 도울 수 있는 명혜망이라는 이 소통의 장이 있었기에 저는 이 고비를 넘을 수 있었습니다.
원문발표: 2024년 12월 1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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