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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문이 발표되지 않은 것에 대한 반성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최근 우리는 연이어 두 편의 글을 써서 우리 지역의 한 부부 수련생이 자녀 교육을 위해 오랫동안 수련생들에게서 돈을 빌린 일을 반영했다. 이 부부는 10년 가까이 장기간 돈을 빌렸을 뿐만 아니라 금액도 크고 범위도 넓었으며 관련된 사람도 많았다. 게다가 오랫동안 빚을 갚지 않은 채 계속 빌리기만 했다. 이 일은 수련생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고, 일부 법공부 모임에서는 법공부를 시작하기도 전에 이 일부터 논의했다. 또한 돈을 빌려준 수련생들의 일부 가족은 이로 인해 대법제자에 대해 불만을 품게 됐고, 심지어 대법에 대해 무례한 말까지 했다. 일부 수련생이 이 부부 수련생을 찾아가 교류했으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는 명혜망에 글을 올려 수련생들을 일깨워주고 싶었으나 두 차례 투고문이 모두 발표되지 않았다.

투고 과정을 돌이켜보니 처음 의도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첫 투고 때는 내용에 약간의 불만과 비난이 섞여 있었고 어조도 차분하지 못했다. 두 번째 투고 때는 글을 최대한 간결하게 쓰고 어조도 차분하게 하려 노력했지만 여전히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에도 상황은 계속 악화됐고 올해 하반기에는 또다시 10만 위안(약 2천만 원)이 넘는 돈을 빌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한동안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랐는데, 그냥 두자니 적절치 않고 모든 수련생과 교류하는 것도 불가능해 어쩔 수 없이 잠시 그대로 두었다.

최근에 사부님의 ‘각지 설법14-대법홍전 25주년 뉴욕법회 설법’을 보다가 한 수련생이 제기한 질문을 보았다. 그 수련생의 지역에서 심각하게 대법을 이탈하는 현상이 발생해 수련생은 이렇게 물었다. “저는 여러 차례 명혜망에 투고해 현지 수련생들을 일깨워주려 했지만 지금까지 발표되지 않았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문득 우리도 이 수련생과 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부님께서는 이렇게 답변하셨다.

“수련이라, 바로 이런 복잡한 사람 무리를 마주한다. 각양각색 층차, 경지, 사상행위의 사람이 모두 있으므로, 사람을 제도하기가 어렵다. 무릇 대법제자 환경 중에서 이런 이상한 현상이 나타난 것은 모두 그 지역에 이 방면의 집착이 있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비로소 나타난 것이다. 만약 그 지역에 이렇게 집착하는 사람이 없다면, 그것은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여러 해, 당신들이 좀 보고, 좀 되돌아 생각해 보라. 중국대륙의 곳곳에 각양각색 이상한 일이 나타나는데, 목적은 무엇인가? 그런 잘 수련하지 못한 사람마음, 그런 집착심을 표현해 나오게 해서, 당신들로 하여금 속고, 넘어지게 하며, 돈과 재물을 잃게 하는데, 그들이 넘어져서 머리가 깨지고 피가 터진 최후에야 비로소 알게 된다. 목적은 그 마음을 제거하는 것으로, 바로 이런 목적으로 비로소 나타났다.”(각지 설법14-대법홍전 25주년 뉴욕법회 설법)

이를 통해 우리는 우리 지역의 많은 수련생이 이 일에 대해 법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이런 행위를 조장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일을 겪거나 들은 사람들 모두가 제때 수련의 관점에서 자신을 돌아보지 못해 대법 자원이 장기간 대량으로 점용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우리도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이 문제를 인식했다. 처음에는 이 부부가 비교적 여유 있는 가정이라 자녀를 유학 보낼 여력이 있고, 단지 일시적으로 자금이 부족해 몇몇 수련생에게서 빌린 것이며, 금액도 크지 않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우연히 그 자녀가 출국할 때부터 돈을 빌렸고, 게다가 많은 수련생에게서 빌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제야 우리는 처음부터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그 상황 속에 있으면서 수련생 간의 정(情)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법에 부합하지 않는 이런 현상을 조장했다.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서둘러 해결하려다 보니 조급해졌고, 많은 수련생이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원망하는 마음도 생겼다. 광범위한 교류가 불가능했기에 글을 발표해 해결하고 싶었고, 그래서 밖으로 구하며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는 마음이 생겼다. 두 번째 글이 바로 이런 마음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연공인(煉功人)은 유심연공(有心煉功), 무심득공(無心得功)을 말한다. 일종의 무위(無爲) 상태의 수련으로서, 오직 당신이 心性(씬씽)을 수련하기만 하면 당신의 층차는 돌파되며, 당신에게 있어야 할 것들이 당연히 있을 것이다. 당신이 내려놓지 못하면 바로 집착심이 아닌가?”(전법륜)

실제로 바로 이런 것이니, 우리가 법에서 마땅히 해야 할 바를 깨달았다면 그대로 행하면 되는 것이지, 결과가 어떨지에 대해서는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여기서 우리 지역 수련생들에게 더는 밖을 향해 보지 말고 갈등이 생기면 마땅히 자신을 수련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주고 싶다. 더는 논쟁하거나 의논하지 말고, 원망하거나 비난하지 말며, 조급해하지도 말자. 빨리 돈을 돌려받고 싶은 마음, 부부가 하루빨리 인식을 제고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내려놓자. 각자 어떤 생각으로 처음에 돈을 빌려줬는지, 돈을 돌려받지 못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그 과정에서 마음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지금은 이 일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자신을 돌아보길 바란다. 어쨌든 왜 마음이 그토록 움직였는지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모든 수련생이 이 일에 대해 법의 관점에서 명확히 인식한다면, 사악은 더는 빈틈을 타지 못할 것이다.

이상 약간의 체득을 말씀드렸으니, 법에 부합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지적해주시길 바란다.

 

원문발표: 2024년 11월 2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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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4/11/25/4854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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