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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법회]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당한 매형이 수련의 길로 돌아오도록 돕다

글/ 베이징 대법제자

[명혜망]

존경하는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작년 5월초, 제 큰매형이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존(師尊)께서 매형의 목숨을 구해주시어 가족의 비극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남성 대법제자로서, 큰누나(수련생)의 요청으로 6월초부터 지금까지 누나를 도와 매형의 간호를 해오고 있습니다. 이 기간의 경험과 심득체험을 적어 사부님께 보고드리고 수련생들과 교류하고자 합니다. 미흡한 점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1. 갑자기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당한 매형, 목숨이 경각에 달리다

누나 일가족은 다른 성 소재지에 살고 있습니다. 매형은 원래 청급(廳級) 연구소 프로젝트 센터 책임자이며 교수급 고급 엔지니어였습니다. 퇴직 후에도 전 직장과 기타 몇 개 직장에 재임용되어 기술고문을 맡았습니다.

2024년 5월 초 어느 날 아침, 매형이 차를 몰고 직장으로 출근하던 중 도로청소차와 부딪혀 치명적인 사고를 당했습니다. 충격으로 매형의 차량이 도로변 녹지대를 벗어나 난간을 넘어서야 멈췄습니다. 매형은 피범벅이 되어 쓰러져 의식을 잃었습니다. 누군가 사고를 목격하고 신고했고 1시간 후에야 구급차가 도착했습니다. 약 1시간 동안의 대출혈로 매형의 몸과 주변은 피로 물들었고 사고 현장은 참담하기 그지없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머리를 흔들며 탄식했습니다. “이 사람은 끝났어. 구할 수 없겠어.” 또 누군가 가슴 아픈 말을 했습니다. “이 사람은 너무 참혹하게 사망했군!”

구급차가 매형을 인근의 한 병원(이하 A병원이라 칭함) 응급실로 이송했습니다. 검사 결과 매형의 부상 정도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심각한 두개골 손상에 다발성 뇌경색. 2. 우측 안구 수정체 탈락. 3. 왼팔 상박골 골절…… 매형의 생명은 경각에 달렸습니다.

2. 사부님의 자비로 매형이 위험에서 벗어나다

누나는 매형의 차 사고 소식을 빠르게 접하고 즉시 A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의사는 누나에게 알렸습니다. “남편의 오른쪽 눈을 보존하기 어렵고 왼손도 지켜내기 어렵습니다. 생명도 위험합니다.” 누나는 아주 차분했고 두려움이 없었으며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남편의 생명은 사부님께 의지할 수밖에 없겠구나.’ 누나는 매형에게 다가가 그의 귀에 조용히 말했습니다. “여보,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기억해요.” 누나는 마음으로 묵묵히 사부님께 남편을 구해달라고 청을 드렸습니다.

누나는 큰 결정을 내려 매형을 성 소재지에서 가장 좋은 병원(이하 B병원으로 칭함)으로 옮겨 치료하기로 했습니다. A병원과 B병원의 거리가 멀어 환자를 옮기려면 비교적 긴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A병원 의사는 크게 우려하며 옮기지 말 것을 건의했습니다. 그러나 누나의 요구로 A병원 의사는 병원을 옮기는데 동의했습니다.

매형은 곧바로 B병원으로 순조롭게 옮겨져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계속 의식이 없었습니다. 누나는 매형의 교통사고 상황을 신속히 친척들에게 알렸고 친척들은 놀람과 불안한 마음을 안고 사방에서 B병원으로 문안 왔습니다.

친척들은 각자의 인맥을 이용해 관련 의학 전문가에게 연락해 더 좋은 의료자원과 치료방안을 찾아봤습니다. 의학 전문가는 지금은 반드시 방법을 써서 환자가 빨리 깨어나게 해야 하며 의식을 잃은 시간이 길어질수록 위험성이 더 크다고 말했습니다. 1개월 내로 깨어나면 구할 수 있는 희망이 있고, 3개월 내로 깨어나면 식물인간이 될 수 있으며, 6개월 뒤에도 깨어나지 못하면 깨어날 가망이 없다고 했습니다. 매형이 깨어날 시간에 관해 의학 전문가들은 매형의 부상 정도에 근거해 여러 가지 예측을 내놓았습니다. 어떤 의사는 2개월이라 하고, 어떤 의사는 3개월이라 했으며, 어떤 의사는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매형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큰누나는 저와 둘째누나(수련생)에게 매형을 위해 발정념을 하라고 했고 또 다른 수련생에게 연락해 발정념으로 매형을 박해하는 일체 사악한 요소를 깨끗이 제거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집에서 누나는 사부님 법상 앞에 꿇어앉아 사부님께서 매형을 구해주실 것을 바랐습니다. 누나는 장시간 발정념으로 구세력의 매형에 대한 박해를 깨끗이 제거했습니다.

B병원의 규정에 따르면 중환자실 환자에 대한 간호는 B병원에서 지정한 전문직 간호원이 맡으며 가족은 간호에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매형은 계속 혼미한 상태에 처했고 가족에게는 매일 30분의 면회시간만 주어졌습니다. 누나는 매일 지하철을 타고 B병원에 병문안 갔습니다. B병원이 누나 집에서 먼 거리에 있어서 매일 3시간 이상 지하철을 타야 했습니다. 매번 병문안에서 누나는 매형의 귓가에 조용히 말했습니다.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기억해요.”

기적이 발생했습니다. 사고를 당한 지 5일 만에 매형이 깨어났고 깨어난 시간이 의학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훨씬 빨랐습니다. 의사와 친척, 지인, 매형 직장 동료와 상사들은 모두 신기하다고 했으며 모두들 기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었습니다. 이 모든 건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셨습니다. 우리는 사존의 은혜에 무한한 감사를 드렸습니다.

매형은 깨어나 생명을 보존할 수 있었지만 아직 수많은 난제를 해결해야 했습니다. 왼쪽 손과 오른쪽 눈을 보존해야 하고 대뇌가 정상사유를 할 수 있도록 회복해야 했습니다. 이런 문제를 빨리 해결하기 위해 누나의 요구로 매형을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겼습니다.

매형의 좌측 상박골이 한 마디 골절됐고 살이 큰 점으로 떨어져나가 기타 부위에서 잘라내 이식해야 했고 골절된 뼈를 이어야 했습니다. 좌측 팔 수술은 골과수술과 외과수술을 동시에 해야 하므로 두 부서 의사의 긴밀한 조율과 협조가 필요했습니다. 때는 한창 여름이라 기온이 비교적 높아 상처가 쉽게 감염될 수 있었습니다. 주치의는 누나에게 매형의 좌측 팔 수술은 상당히 큰 어려움이 존재하며 실패 위험이 있기에 누나더러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습니다.

매형의 좌측 팔 수술에 어려움이 존재한다는 말을 듣고 가족의 누군가가 좌측 팔을 절단해야 하며 생명 보존이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확실히 일리가 있었습니다. 만약 절단하는 방법을 채택할 경우 매형의 수술 난도는 크게 낮아지며 수술 성공률이 높고 치료비용도 크게 줄어듭니다. 그러나 누나는 동의하지 않았고 매형의 좌측 팔을 보존하자고 했습니다. 나중에 의사와 가족의 여러 번의 소통을 통해 누나는 의사가 제출한 치료방안에 동의했습니다. 피부이식수술과 동시에 좌측 위팔에 외부 지지대를 설치하고, 피부이식수술 후 다시 뼈이식 수술과 내부 고정 수술을 하자고 했습니다. 이 수술은 어려움이 상당하며 절차도 많았습니다. 여러 차례 상처를 치료한 후 최후에 순조롭게 왼팔 피부이식수술과 외부 지지대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간호에 잔일이 많아 큰누나 혼자서 감당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둘째누나와 제가 선후로 B병원에 가서 누나와 함께 매형을 간호했습니다. B병원에서 매형은 중증 간호 대상으로 몸에 적잖은 감지센서가 달려있었고 병상 주변에 여러 대의 모니터링 장치가 있었습니다. 매형이 식사하고 물을 마시는 일은 우리가 했고 대소변을 받아내야 했습니다.

매형은 매번 수술하는 과정에 저와 큰누나, 둘째누나는 수술실 밖에서 사부님께 매형을 구해달라고 청을 드렸습니다. 동시에 발정념으로 사악의 교란과 박해를 깨끗이 제거했습니다. 우리는 속으로 반복하여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묵념했습니다. 매형의 왼팔 수술은 아주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어서 오른쪽 눈 수술도 순조롭게 마쳤습니다. 매형의 두개골 손상과 뇌경색에 대해 의사는 현대의학으로는 아직 좋은 해결방법이 없다고 했으며 오직 환자 자신의 면역력으로 이겨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대다수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6월 말 매형은 퇴원했습니다. 두 달도 안 되는 시간에 사부님께서 매형을 구해주셨습니다.

3. 사고 원인에 대한 심층 분석

매형이 사고를 당한 후 다들 사고 원인을 분석해 교훈을 얻고 거울로 삼았습니다. 일반인의 면에서 보면, 매형이 운전하다 실수해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잘못 알고 밟아 앞에서 달려오는 살수차와 부딪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매형의 운전실수는 시간에 쫓기다가 또는 출근시간 교통체증으로 차량이 많아 조성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수련인의 입장에서 볼 때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는 다른 공간의 생명이 매형에 대한 박해로 조성된 것입니다. 매형은 1999년 전에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한 적이 있는데 당시 법공부와 연공에 아주 적극적이었습니다. 그러나 1999년 7월 중공이 대법을 박해한 후 매형은 수련에서 점차 느슨해졌고 누나의 독촉과 권유에도 별로 효과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수련은 강요할 수 없음을 깨달았고 강제적인 수단으로 다른 사람을 수련하게 할 수 없으며 오직 선(善)을 권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매형은 수련에서 갈수록 나태해졌고 심성도 갈수록 멀리 미끄러져 점차 자신을 속인과 동일시하고 심지어 주식 투기도 했습니다.

대법제자는 사명이 있으며 반드시 자신이 한 맹세를 완성해야 합니다. 일단 심성이 속인 층차로 떨어지면 전에 진 업력의 빚은 전부 자신이 감당해야 합니다. 매형은 수련에서 엄격히 자신에게 요구하지 않고 해이해져 심성이 속인 층차로 떨어졌습니다. 그렇다면 속인의 생명 또한 안배가 되어 있는 것으로 치명적인 교통사고도 피할 수 없는 것이며 이것이야말로 이번 사고의 심층 원인이었습니다.

4. 진정으로 수련하지 않는 사람의 병치료 문제를 이성적으로 대해야

B병원 주치의에 따르면, 매형의 왼팔 외부 지지대 수술이 끝난 후 적어도 3개월의 시간을 기다려야 외부 지지대를 떼어내고 왼팔 내부를 고정하는 수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주치의는 매형의 대뇌 회복 치료에는 현대의학에서 비교적 많이 사용하는 고압산소치료 방법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당시는 삼복이라 날씨가 무덥고 상처에 쉽게 감염이 발생하기에 우리는 매형을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재활병원(이하 C병원으로 칭함)에 입원시켜 재활치료를 받게 했습니다.

매형은 누워서 B병원에서 C병원으로 옮겨졌고 C병원의 재활치료는 비교적 순조로웠습니다. 1개월 후 매형은 휠체어에 앉아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누나는 매우 기뻐했고 또 매형을 집으로 퇴원시키려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누나는 “집의 에너지마당이 커 재활에 더 유리해요”라고 했으나 아들이 반대했고 매형도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누나의 거듭되는 ‘고집’으로 이 의견에 동의할 수밖에 없었으며 매형을 집으로 퇴원시켰습니다.

집에 돌아온 후 매형의 심정은 매우 격동됐고 또 아주 기뻐했습니다. 처음 며칠은 모든 것이 정상이었습니다. 그러나 며칠 후 매형의 왼팔에 심한 감염이 나타났습니다. 우리는 부득불 다시 매형을 C병원에 입원시킬 수밖에 없었고 계속되는 재활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왜 이런 상황이 나타났을까요? 한동안의 반성을 거쳐 우리는 깨달았습니다. 매형은 아직 진정으로 수련을 시작하지 않았고 우리가 지금 그가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벗어난 높은 표준으로 그에게 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매형이 이미 진정으로 수련하고 있고 정념이 아주 강하다면 그는 병원치료를 하지 않아도 되며 수련인의 표준으로 이 일체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그 전반 과정은 심성수련과 층차를 제고하는 일뿐일 것입니다. 매형은 전에 수련했었으나 지금은 이미 떨어져 그가 진정한 수련으로 돌아오기 전에는 오직 속인의 표준으로 그에게 요구할 수 있으며 속인의 방법으로 그의 병치료 문제를 해결해야 했습니다.

사부님께서 매형을 저승사자로부터 데려오셨고 사부님께서 감당하신 부분에 대해 우리는 상상할 수 없습니다. 이런 사고는 사람에게 있어서 크나큰 재난입니다. 그러나 일반인의 면보다 높은 곳에서 보면 이번 사고는 매형에게 있어서 크나큰 기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1999년 이후 누나는 계속 독촉하며 새롭게 대법 수련으로 들어올 것을 건의했지만 20여 년이 흘러도 전혀 효과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이번 기회를 충분히 이용해 매형이 인간세상의 무상함, 금전과 명예의 허무함을 깨닫고 진정한 사명은 새롭게 수련을 시작해 자신의 진정한 집으로 돌아가는 것임을 알게 해야 했습니다. 매형이 새롭게 대법 수련으로 돌아와야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어긋나지 않으며 정법시기 대법제자의 칭호에 걸맞은 것입니다.

5. 진일보로 ‘자아에 집착하는 마음’을 닦아버리다

매형을 간호하는 과정에 우리는 뜻밖의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매형이 머리 부위에 큰 충격을 받아 대뇌가 손상되면서 심한 인지장애가 나타났습니다. 주요 표현은 의사소통이 안 됐는데 자신이 표현하려는 사물에 대해 정확한 어휘를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예를 들면 그는 자신의 신체를 비행기라고 말했고 왼팔 외부 지지대를 치아라고 말했습니다……

매형은 비록 우리를 알아보기는 하나 우리 관계와 칭호에 대해서는 얼떨떨해 저와 자신의 남동생을 섞어서 이야기했으며 누나와 그의 어머니에 대한 칭호를 바꿔서 불렀습니다…… 더 어려운 건 그의 이런 사물에 대한 표현과 우리에 대한 칭호가 마음대로여서 규율을 장악하기 아주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매형이 하는 말과 표현하는 뜻을 우리는 전혀 이해할 수 없었고 늘 우리가 추측해야 했습니다.

의사가 매형에게 병세에 대해 질문하니 그의 대답은 앞뒤가 맞지 않았고 의사도 난감해했습니다. 다행히 우리가 그 자리에 있어서 의사에게 정확한 답변을 해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상적인 간호 과정에서는 더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매형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했을 때는 괜찮았지만, 만약 의도를 잘못 이해해서 그가 원하는 대로 하지 못하면 매형은 심하게 화를 내며 거침없이 우리를 욕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수십 년을 살면서 누구에게 이렇게 손가락질 당하며 욕먹어본 적이 없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류소, 구치소, 노동수용소, 감옥에서 감옥경찰이 괴롭힐 때도 이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때는 그들에게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직장에서든, 가정에서든, 고향에서든, 친척과 지인들 중 누군가 저를 무시하고 제 뒤에서 험담을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을 때도 그저 웃어넘길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제 앞에서 직접 모욕하지는 않았기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매형이 직접 제 앞에서 질책하고 욕을 했습니다. 한두 번은 참을 수 있었지만 횟수가 많아지자 정말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그렇다고 그에게 뭐라고 할 수도 없었고, 설명을 해봐도 소용없었으며 오히려 상황이 더 악화될 뿐이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온갖 방법을 동원해 그의 문제를 해결해주어야만 했습니다. 제 마음은 정말 혼란스럽고 괴로웠습니다.

저는 여러 번 도망가고 싶었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으며 더는 매형의 간호를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적합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매형은 외동아들뿐이었고 조카와 조카며느리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남동생과 여동생이 여럿 있었지만 그들 역시 일이 바빠 시간을 낼 수 없었습니다. 우리 쪽 형제자매들도 모두 직장에 다녀 간호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저는 퇴직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시간적 여유가 있었고, 남자라서 매형을 간호하는 데 여자보다 편리한 점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제가 가장 적임자였습니다.

저는 스스로를 돌아보았습니다. 매형이 의도적이지 않은 욕설에도 견디지 못하고 도망가려 했으며, 자신의 감정만 생각했지 매형의 처지와 필요를 고려하지 않은 제 모습이 너무나 이기적이었습니다. 사부님께서 제자들에게 요구하시는 기준과 비교하면 제가 얼마나 부족한지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마음이 차분해지자 어떤 집착심이 건드려졌는지 깨닫게 되었고, 이 집착심을 반드시 버려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니 우선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으려는 마음, 말만 나오면 폭발하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큰누나, 둘째누나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그들은 모두 제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누군가 저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비록 겉으로는 반박하지 않았지만, 내심 불복하고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태도가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10여 년이 지났는데도 이 마음을 진정으로 버리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 사부님께서는 이런 방식으로 이 더러운 집착심을 직면하게 하셨고, 만약 이제라도 이 집착심을 버리지 않는다면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너무나 죄송스러울 것 같았습니다. 저는 반드시 이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으려는 마음’을 없애야만 했습니다.

더 깊이 안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왜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으려 했을까요? 그 이면에는 자신이 대단하다고 여기는 마음,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다고 여기는 마음, 다른 사람을 얕보는 마음, 독선적인 마음, 좋은 말만 듣고 싶어 하고 다른 의견은 받아들이기 싫어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는 모두 자아에 대한 집착의 표현이며 사심입니다. 이러한 집착심들을 철저히 없애야만 했습니다.

지금은 자발적으로 매형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의 요구를 대하며, 그가 진정으로 표현하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려 노력합니다. 우리는 지금 매우 화목하게 지내고 있으며 매형도 제가 하는 간호를 점점 더 신뢰하고 있습니다.

6. 선의와 사랑으로 매형이 다시 수련의 길로 돌아오도록 돕다

매형이 의식을 되찾은 후에도 뇌 손상이 심해 자신이 당한 교통사고를 전혀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직장 상사와 동료들이 문병 오면 흥에 넘쳐 빨리 직장에 복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예전처럼 돈을 많이 벌어서 아들과 손주들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 공헌하고, 자신도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겠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며 우리는 깊이 걱정했습니다. 사부님께서 매형의 생명을 구하신 것은 절대로 속인처럼 행복한 삶을 살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수련을 위해서입니다. 매형은 반드시 자신의 역사적 사명을 완수하고 신성한 서약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 일이 우리 곁에서 일어났고 또 우리가 이 일에 참여했으므로 이 또한 우리의 책임임이 분명했습니다.

매형은 업무 성과가 뛰어나 직장에서 상사의 깊은 신임을 받고 있었고, 이에 대해 스스로 매우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했습니다. 어떠한 강제적인 방식이나 방법은 더더욱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매형의 마음속 매듭을 풀고 의심과 걱정을 덜어내어 진정으로 수련에 들어설 수 있게 할 것인가는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였습니다.

우리는 천천히 이번 치명적인 교통사고의 진상과 응급 과정을 매형에게 들려주었고, 사부님께 구원을 청하여 목숨을 구한 과정을 알려주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매형은 마침내 교통사고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그리고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와 은혜가 얼마나 컸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매형에게 만약 사부님께서 구해주시지 않았다면 목숨을 잃었을 것이며, 그랬다면 돈이 있어도 무슨 소용이 있고, 어떻게 직장에 복귀하겠다는 말을 할 수 있으며, 자손들을 어떻게 볼 수 있었겠느냐고 진심을 담아 말했습니다. 매형은 이전에 수련한 경험이 있고 근기가 있어서 깊이 생각한 끝에 법공부를 하고 수련하겠다고 동의했습니다.

매형이 하루빨리 대법 수련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매형에게 법공부를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인도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우선 매형이 사부님의 설법 녹음을 듣도록 했습니다. 처음에는 꽤 잘 들었으나 나중에는 사부님의 설법을 들을 때 졸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우리는 이런 상태가 아마도 뇌 손상 때문일 수도 있고, 또 아마도 사부님께서 그의 뇌를 정화하시는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자 상황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매번 사부님의 설법 녹음을 들을 때마다 매형은 늘 잠이 들었습니다. 이는 사악한 세력의 명백한 교란과 박해였습니다. 매형이 법공부를 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우리는 발정념으로 사악을 제거하는 것 외에도 그의 법공부 방식을 바꾸었습니다. 저와 큰누나, 매형이 법공부 팀을 구성하여 함께 공부했습니다. 매일 《전법륜》 한 강의를 공부했는데 저와 큰누나가 읽고 매형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법공부하는 도중에 매형은 또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급해졌습니다. 매형이 법공부할 때 자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누나와 매형은 깊이 있게 교류했고, 법공부할 때 졸음이란 사부님과 대법에 대한 불경이며 사부님을 믿지 않고 법을 믿지 않는 행위이므로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동시에 우리도 스스로의 문제를 찾아보았습니다. 매일 《전법륜》 한 강의를 공부하는 것은 매형의 현재 상태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었고, 이는 그를 위한 생각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법공부 방식을 조정하여, 사부님의 설법 몇 단락을 읽은 후에는 매형에게 계속 공부할 수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계속할 수 있다고 하면 이어서 했고, 만약 힘들어서 쉬고 싶다고 하면 멈추었습니다. 다음번 공부할 때는 지난번에 멈춘 부분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효과가 아주 좋았습니다. 지금은 매형이 법공부에 대한 적극성이 매우 높아져서 오히려 우리에게 법공부를 하자고 재촉할 정도입니다.

지금 매형의 건강 상태는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의식을 잃고 침대에서 대소변을 보고, 다른 사람이 먹여주어야 했으며, 휠체어를 타야만 했던 것에서, 이제는 스스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형과 누나는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와 은혜에 깊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제자는 우리 온 가족을 대표해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존께 감사드립니다!

 

원문발표: 2024년 11월 1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4/11/17/484641.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4/11/17/48464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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